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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햄버거, 푸드

[리뷰] CU 놀라온 추억의 도시락

by noh0058 2025.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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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의 도시락

 

술집이나 고깃집에서 곧잘 보이는 추억의 도시락

저는 꽤 좋아하는 편입니다. 실제로 자주 사먹어요.

단지 당연한 이야기로, 제 추억은 아니란 말이죠.

그럼 아버지 세대 추억인가... 했더니 그것도 아니랍니다.

뭐야, 그럼 대체 누구의 추억인데... 싶어졌네요.

 

놀라온 추억의 도시락

 

그런 의미에서 가져 와본 추억의 도시락입니다.

사실 귀가길에 '조금' 출출해서 야식거리를 찾아 편의점에 간 건데 말이죠.

여느 때처럼 편의점 버거나 살까... 싶었는데 눈에 들어 온 게 이 녀석입니다.

호기심에 못 이겨 버렸네요.

 

사실 가격 3900원이 놀라운 가격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구성도 그렇고 그냥 1000원 더 주고 다른 도시락 사먹지 싶어요.

하기사 편의점 버거가 4500원인 시대니까요.

버거보다는 밥심이란 소리가 도는 곳이니 메리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술집에서 7, 8000원 하기도 하고.

뭐, 같은 선상에 둬선 안 되는 건 압니다만.

 

 

구성은 도시락과 포카락 하나.

한 번 전자레인지에 돌려주고...

으레 술집에서 하는 것처럼 뚜껑 덮어 흔들어 봅니다.

 

......

.........

안 흔들리네?

 

 

진짜 안 흔들려요.

왜 이러지? 하고 포카락으로 푹 찔러 봅니다.

딱딱하네요, 엄청 굳어 있어요.

포카락 준 게 옛날 소시지 때문이 아니라 밥 때문이었나 싶을 정도로.

 

으음, 섞어 먹고 싶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별 수는 없으니까요.

일단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흐으으음, 섞어 먹을 수 없는 김에 하나하나 이야기해봅니다.

일단 분홍 소시지. 어찌 보면 추억의 도시락의 별이니까요.

인터넷에서 맛없다는 이야기는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싫어하지 않습니다.

특히 얇게 잘라서 튀긴 듯이 구우면 진짜 좋아해요.

 

그런데 이 녀석은 흐으으음.

일단 두께도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채로 애매하네요.

두 개 들어 있는데 그 두께가 서로 달라서 먹는 식감도 일정하지 않고요.

더군다나 어째 기성품보다 밀가루향이 더 심하네요.

기성품마저 수지타산이 안 맞는단 걸까요?

 

김치랑 멸치는...

전반적으로 간이 약한 느낌.

심지어 멸치는 얼마 들어 있지 않아서 그 특유의 식감도 안 사네요.

김이랑 같이 먹을 걸 기본으로 짠 구성이라 그럴까요?

그 김도 얼마 넣지 않았는데 말이죠.

 

마지막 화룡정점(안 좋은 의미로) 계란후라이.

네, 진짜로... 엄청 퍽퍽하고 맛도 없어요.

편도락에 들어가는 계란후라이가, 냉동 계란후라이가 그럴 수밖에 없단 건 알지만요.

그래도 역시 추억의 도시락에서 이런 느낌이니 좀 많이 아쉬운 거 같습니다.

식감면에서 손해 보는 게 너무 심하니까요.

 

 

간만에 아쉬운 소리를 늘어 놓은 편의점 상품이네요.

요즘 워낙 퀄이 좋아져서 (가성비를 빼면) 괜찮은 애들이 많아졌는데...

도시락 갈 거면 돈을 더 주고 더 마땅한 걸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급식대가인가? 그분 콜라보가 비싸긴 해도 맛은 괜찮다니까요.

이 녀석은 피하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요. 호기심으로 먹어도 별로이니 원.

 

그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놀라운 추억의 도시락

판매처: CU

가격: 3900원

칼로리: 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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