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 편의점
집앞에 있는 편의점… 참 작습니다.
좀 더 정확히하면 편의점‘s가 작네요.
옆동네만 가도 좀 넓은 게 나오는데 말이죠.
어째 집 주위엔 사람 하나 돌기도 버거운 녀석 투성이.
그러다 보니 물류도 많지 않고 다양성은 더욱 적습니다.
요는 맨날 들어오는 녀석만 들어오네요.
얼마 전에 득템 피자인가? CU에서 나온 저렴이 냉동피자요.
그 녀석도 찾아 봤지만 걍 득템 시리즈가 없습니다.
GS25에서 마리오 콜라보 상품도 나온 듯하지만…
어째서인지 전멸인 상황.
DP는 되어 있는 걸 보면 들여놓긴 했는데 양이 적어 다 나간 거겠죠.
그렇다고 옆동네에 편의점 원정 가기도 뭐하고…
간혹 새로운 게 들어와도 금방 빠지니 먹을 수 있을 때 먹어둬야 합니다.
백종원 트리플 머쉬룸 버거
…잡설이 길었습니다.
(이렇게 잡설 긴 게 남자 리뷰 특징이라나)
머 어쨌든 그런 이유로 보인 김에 바로 업어 온 트리플 머시름 버거.
도시락도 그렇고 백종원 아재가 자주 보이는 요즘입니다.
가격은 3600원.
크게 싼 가격은 아닙니다만…
직전 편버거 리뷰가 4800원이었으니까요.
다시 보니 선녀 같다!
그거랑 별개로 패키지 디자인 쪽은 굉장히 선녀 같네요.
가격 큼지막하지, 어떤 버거인지 바로 보이지.
무엇보다 어떤 버섯을 어떻게 써서 트리플 머시룸인지.
별 건 아니지만 편버거는 얼렁뚱땅 넘어갈 때가 먾으니까요.
버섯은 꽤 좋아하는 편입니다.
야채를 정말 싫어하는 초딩 입맛 치곤 정말 열심히 먹는다 해도 좋을 정도.
그런 의미에선 살짝 기대되기도 하네요.
일단 열어 봅니다.
…백종원 선생님 얼굴이 붙어 있어도 현실은 어쩔 수 없군요.
현실은 종종 실망스러운 법이니까요.
그나마 열면서 떨어진 버섯 크기가 조금 위안이 되는 정도?
그래도 좀 아쉬운 정도니까 한 번 먹어 봅니다.
옹, 오옹.
버섯 덕에 쫀득쫀득한 게 재밌네요.
약간 스모키한 듯 달콤한 소스에 볶은 버섯인 듯한데 식감 덕에 꽤 먹는 느낌이 있습니다.
바꿔 말하자면 버섯 말곤 별 특장점이 없긴 한데…
(버섯 덕에 전체적으로 조금 고소하단 정도?)
그건 뭐 버섯 버거니까요.(늘 하는 소리 같지만 아무튼)
단지 아쉬운 건 이러니저러니 해도 편버거란 점.
소스맛을 강하게 할 수밖에 없는지라…
트리플 버섯이니 뭐니 해도 버섯 간의 구분은 거의 안 되는 듯합니다.
식감이나 모양은 물론이요 맛에서도 영 차이가. 끄응.
그런 의미에서 맛은 확실히 있지만…
단순히 “버섯 들어간 버거!” 하는 관점에선 추천 드리고 싶네요.
반면에 “트리플이니까 제대로 느끼고 싶어!”하는 건 좀 오류가 있는 듯합니다.
편버거에 바라는 게 너무 많은 걸까요?
3600원인데 바랄 수도 있지…!
백종원 트리플 머쉬룸 버거
판매처: CU
가격: 3600원
칼로리: 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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