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리뷰/영화, 애니메이션71 [소감] 수퍼 소닉 3 사실 수퍼 소닉 시리즈는 크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원작 게임을 엄청 열심히 한 편도 아니고, 고작해야 두세 편 한 게 전부긴 한데...그래도 어깨 너머로 본 소닉 시리즈들하고 너무 떨어져 있어서요.그래서 3가 평이 좋고 원작 게임 재현도 높아! 하는 와중에도 안 보러 가고 있었습니다.그러다가 우연찮은 계기로 하루 1관 남은 와중에 보고 왔네요.개인적으로는 크게 만족스러웠습니다.원작 분위기하고 동떨어져 있던 전작들(특히 1이 심했죠)보다 많이 개선됐네요.2편에서 단점이라 생각한 인간 파트도 그리 많지 않게 딱 적절한 만큼 들어 있고요.인간 파트... 2편까진 진짜 별로였는데 3편에서 마리아와 연계시키려면 필요했나?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그리고 드디어 원작 보컬곡을 사용해준 게 정말 좋네요.Hi.. 2025. 1. 31. [소감] 하얼빈 - 곰국에 소금 좀 탔으면... 하는 느낌이네요.- 리얼노선 타서 그렇겠지만 영화가 굉장히 심심하네요- 국사 시간에 보여주기는 딱 적합하긴 하겠지만…- 사실 스토리나 연출이 밍밍한 건 그렇다 칠 수 있긴 해요. 어찌 됐든 비극적 과거고. 상업 노선보단 예술 노선 탄 게 보이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복장/분장/캐릭터마저 과장이 없고 다 거기서 거기로 보이니…- (안중근 포함!) 누가 누구인지도 잘 모르겠고, 도중에 밀정 밝혀지는데 쟤가 누군데… 싶어지더라고요.- 더군다나 나름 군중극 표방이라기도 하는지 사형신 뒤에 여운에 젖어 있을 새도 안 주고…- 뭐, 예상을 하고 갔으면 평범하게 즐겼을 거 같은데 상업 영화를 생각하고 보기 시작하면 중간부터 고개 갸웃거릴 분들이 좀 있을 거 같네요. 2024. 12. 30. [소감] 고질라 -1.0 - 국내 개봉도 기대했던 작품이라 바로 찜목록에는 넣었는데…- 어쩌다 보니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보게 됐네요.- 개인적으로는 기대보다는 조금 아쉬웠던 작품이었습니다. 영화관 가서 봤으면 후회했을지도?- 물론 이건 기대가 너무 컸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건 고질라가… 분량이… 넘 적어요…- 나오면 배가 뒤집히고 삼켜지고 펑펑 터지고. 그런 거까지는 좋습니다. 나오면 재미 있어요.- 그런데 당시 일본 사회 고발한다고 주구장창 뒷전에 가까운 느낌.- 물론 이해는 합니다. 고질라 원래 사회고발물 풍미 강한 거요. 태생부터 원폭 고발하는 의미였고, 현대 사회 까는 신 고질라, 환경 문제 논하는 고질라 킹오몬 등등.- 그런데 좀 심해요. 화려한 건 좋은데 그탓에 신고질라처럼 많.. 2024. 10. 22. [소감] 행복의 나라 - 어머니가 보고 싶어 하셔서 관람- 서봄 스핀오프 같은 느낌은 재밌긴 합니다- 단지 대사를 너무 못 썼네요… 가뜩이나 대사로만 해먹는 느낌인데 말이죠- 더군다나 분위기 고저차도 너무 심하고 조정석 개그신이 좀 안 맞물리는 느낌- 이선균 분량도 생각보다 적고 전두환 쪽이 더 비중이 많네요- 그런 데다 (이 장르상 별 수 없긴 하만) 카타르시스 느끼기 좋은 스토리라인도 아니니까요.- 서봄마냥 피카레스크인 것도 아니고…- 소재가 좀 아까운 느낌이었습니다. 지루하네요. 2024. 10. 1. [소감] 룩 백 예고 떴을 때부터 관심 있던 작품이기도 해서 빠르게 보고 왔습니다가장 마음에 든 건 역시 단편 답게 밀도가 굉장하단 점? 원작이 단편인 걸 생각하면 그대로 영화화 한 듯한데, 보통 늘리거나 개작을 해서 질질 끌리는 경우가 있다는 걸 생각하면 굉장히 좋은 장점 같습니다.그리고 이 작가 작품 답게(...라기엔 사실 밈만 접했지 한 편도 안 봤지만) 연출이나 움직임이 애니가 아닌 영화에 가까운 것도 역시 볼만 했습니다. 특히 후지노가 쿄모토 만난 후에 기분 좋게 뛰는 신은 정말 현실적인 아이인 듯 하면서도 영화 같고, 과장된 듯 리얼한 게 정말 좋았네요.스토리적으로도 두 소녀가 끝없이 서로의 등을 바라보고 있었단 점이 참 좋았습니다. '서로를 존경하며 쫓아갈 수 있는 상대'는 비단 그림만의 이야기가 아닌 만.. 2024. 10. 1. [소감] 조커: 폴리 아 되 - 다 제쳐두고 엔딩은 마음에 듭니다. 역시 끝이 제일 중요하긴 한가 봐요.- 악의의 연쇄 속에서는 조커가 계속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도 괜찮네요.- 그런 걸 표현하기 위해 아캄 안팎의 이야기를 계속하다 보니 영화가 좀 처지는 느낌은 확실히 있습니다만…- 주제 자체는 납득이 갑니다. 악의에 의해 타인들이 만들어낸 게 1편의 조커니까요.- 그런 조커가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일어났음에도, 갖은 악의는 여전히 조커를 바랐고, 조커를 만들려 했다는 점에서 1편의 주제 의식인 “우리가 만들어낸 악의”를 계승한 거니까요.- 아서가 그렇게 다시 조카로 각성해도 좋았지만…- 그 악의의 덩어리가 남아 노골적인 2대 조커를 낳은 건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런데 거기까지 가는 가정이 하아…- 농담.. 2024. 10. 1. 이전 1 2 3 4 ··· 12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