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리뷰/영화, 애니메이션78 [소감] LUPIN THE IIIRD 미네 후지코의 거짓말 드디어 '미네 후지코란 여자' 제외 전 시리즈 감상이네요. 정작 프라임 비디오에서 '~여자' 쪽을 못 봐서 다른 데서 찾아야 하지만요. 일단 재밌게 봤습니다. 시리즈 중에서는 '지겐 다이스크의 묘비'와 동급 정도? 순위로 치면 1위가 '지겐' 2위가 '거짓말' 3위가 '두 명의 루팡' 4위가 '고에몽' 5위가 '불사신의 혈족'이네요. 대체 왜 완결작이 5위냐고!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역시 '여자의 하드보일드'를 잘 살린 부분일까요. 모성애, 미인계, 내 뒤를 쫓는 남자들. 그 와중에도 결코 어떤 것에도 종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여자. 크으, 이게 진짜 하드보일드구만 싶었습니다. 마지막에 루팡이랑 같이 담배 나눠 피는 것도 좋았고요. 그러면서 루팡에게 비중이 없거나 한 것도 아니어서 좋았습니다.(고.. 2025. 7. 16. [소감] LUPIN THE IIIRD 지겐 다이스케의 묘비 극장판 봤겠다 전작들 쫙 몰아보고 있습니다. 얘도 피보라의 이시카와 고에몽도 평 좋았고. 일단 좋네요... 극장판에 실망한 덕인지(?) 꽤 즐겁게 봤습니다. 일단 잡다한 등장인물이 많이 빠져 있어서 좋네요. 딱 지겐과 루팡의 이야기라 마음에 듭니다. 하드 보일드한 분위기는 원래도 좋았지만, 이 작품은 루팡 특유의 경쾌함과 경박함도 남아 있어서 좋네요. 전일담하고 극장판은 그게 좀 아쉬웠거든요. 카체이싱도 하고, 성희롱도 하고, 도둑질도 성공 하고 등등등. 스토리나 추리도 리얼하고 과장의 줄타기가 잘 성공했단 인상입니다. 극장판은 불사신이니 뭐니 과장 노선이 심했어서.(여타 시리즈라면 그러려니 했을 텐데 아무래도 분위기상.) 연출이나 작화 같은 것도 14년 전 작품이란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좋은 편입니다.. 2025. 7. 10. [소감] LUPIN THE IIIRD 불사신의 혈족 솔직히 말해서 좀 아쉽네요 일단 빌런으로 '불사신' 나오면 재미가 팍 떨어지는 건 어떤 장르나 매한가지 같습니다. 액션은 꽤 좋은 편이라고는 생각하지만... 작중 내용 전체가 무엄 죽임 => 실패함 => 다시 죽임 => 실패함 반복이다 보니 영 통쾌함이 부족합니다. 마지막에 추리해서 결국 죽인다는 전개도 이 바닥에서 너무 흔한 전개기도 하고. 하물며 무엄 자체가 좀 독특한 느낌으로 싸우면 모르겠는데 그냥 원숭이(...)라서 위엄도 별로 살지 않는 느낌. 전작이랑 직결되는 스토리인 모양이지만 일단 내부에서도 대강 설명을 해주고, '전에 싸웠던 애들이 사실 이번 흑막이 보낸 거다' 정도의 내용이라 미관람도 큰 문제는 없을 듯합니다. 또 그렇다고 비중이 많은 것도 아니고 적당히 싸우다 적당히 털리는 느낌이라서.. 2025. 7. 6. [소감] LUPIN THE IIIRD 제니가타와 두 명의 루팡 전일담이라길래 극장판 보기 전에 봐뒀습니다 루팡 시리즈는 TV판 파트 4/5, 칼리오스트로의 성, 코난 콜라보 시리즈 정도만 관람 LUPIN THE IIIRD 시리즈는 이번이 첫 관람이네요.(이전작 볼 의향은 있습니다.) 확실히 분위기가 많이 달라서 조금 당황했을 정도. 루팡의 경쾌한 느낌을 좋아하는데, 이 시리즈가 원래 이런 건지 제니가타 시점이라 그런 건지 좀 많이 무겁고 중후한 느낌이 드네요. 하지만 그 자체는 하드보일드하단 느낌이라 괜찮았습니다. 이건 이것대로 남자의 로망이란 느낌. 스토리 부분은 조금 난잡한 거 빼고는 괜찮았습니다. 한 시간 분량으로 루팡이랑 제니가타 모두 띄어주려니 조금 정신사나운 부분은 있네요. 그래도 제니가타의 경찰로서의 신념이나 정의에 관한 해석, 스토리 전개 등은 마음에.. 2025. 7. 6. [소감] 케이팝 데몬 헌터즈 요즘 인기길래 감상 확실히 영상미는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캐릭터들 개성도 살아 있고요. 한국적인 요소도 눈에 익은 게 많아서 찾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남산 타워는 앞으로 성지가 되려나요. 단지 한국적인 요소를 빼면 전반적으로 너무 클리셰 대로 진행된 느낌이 없지 않아 있네요. 스토리나 구도면에서 정석적인 부분이 많고 얼렁뚱땅 할애된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뭐, 신규 IP 1편은 으레 그런 식이니까요. 후속작에서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 오길 기대해보겠습니다. 2025. 6. 29. [소감] 기동전사 건담 지쿠악스 스포 있습니다.이제부터 정주행할 사람은 요주의! 일단 우주세기를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제대로 본 건 역샤, UC 정도 밖에 없고, 나머지는 슈로대 + 인터넷 밈 지식 정도.하지만 퍼건이 쌓아 온 게 40년이다 보니 그 둘만으로도 대충 보완은 됐네요. 애니메이션으로서의 감상은... 1.5배속 좀 꺼라 같은 느낌.전체적으로 진행 속도가 너무 빠른 데다가 공백이 너무 많아요.캐릭터 심리를 말로 설명해줘야 따라 잡기 좋은데 '얼추 상황 보고 추측해'라는 식이라...이게 제일 심한 게 9화와 10화 사이의 마츄이지 싶습니다.(주인공인데?!) 예 뭐, 라라아 만나서 심경의 변화가 있었겠죠.수염맨한테 뭔가 들은 것도 있겠고요.그런데 그러면 설명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처음 볼 때"얘 왜 갑자.. 2025. 6. 25. 이전 1 2 3 4 ··· 13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