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햄버거
가끔 나오는 논란 하나.
아무개 프렌차이즈는 편의점 버거보다 못하다.
이 아무개 프렌차이즈엔 보통 이것저것 들어갑니다.
...만 주된 건 역시 롯맥노 아닐까 싶네요.
전통(?)의 롯데리아.
신흥 마카룽(?) 맥도날드.
저렴이 대명사 노브랜드 버거.
단지 개인적인 생각으론 어느 쪽도 말도 안 되지 싶네요.
그나마? 혼합육 쓰고 저렴이 쪽은 진짜 부실한 노브랜드 정도?
물론 이것도 소금 좀 팍팍 뿌린 이야기죠.
무엇보다 냉장 하나란 점 땜에 이길 수가 없어요.
번도 맛있는 거 쓰려 하고 뭐 패티에도 이거저거 쓰는 게 요즘 편버거긴 하지만...
냉장에 돌려 푸석해지면 그 의미도 잃어버립니다.
가끔 그래서 '공장에서 갓 나온 건 맛있으려나?' 싶긴 합니다만.
그리고 결정적으로 요즘 편버거도 너무 비싸졌습니다.
비싼 편버거라면 확실히 (같은 편버거선에선) 먹을만 하긴 하죠.
하지만 가격을 보면 저절로 이돈씨... 소리가 나오는 것도 사실.
당장에 지금 이 리뷰에서 다루는 녀석만 해도 4800원이네요.
이벤트라도 하면 잘 하면 프차 세트도 가능한 선이니 원;;
좀 두서 없아 쓰긴 했는데 결론은 그겁니다.
편버거와 프차는 영역이 다르니 직비교 하지 말자! 정도.
한우 스테이크 버거
어찌 됐든 그돈씨를 뚫고 손안에 안착한 녀석.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제 돈 주고 사온 녀석은 아닙니다.
몇 번인가 이야기했지만 어머니가 저 버거 좋아하는 걸 아셔서요.
곧잘 이렇게 챙겨주시곤 하네요.
가끔 "내 돈으로 사먹는 게 아닌데 평가가 제대로 되나..." 싶어지긴 합니다만.
머 어찌 됐든 4800원짜리 편버거입니다.
어떻게든 가격 값을 하려는 건지 한우니 프리미엄이니 스테이크니 주렁주렁 달고 있긴 한데...
프리미엄이면 진짜 스테이크를 썰...읍읍읍.
버거를 먹어도 고든램지나 프차라도 쉑쉑을...읍읍읍.
이런 거 따지면 밑도 끝도 없으니까요!
전자레인지에 돌려 봅니다.
참고로 봉지에는 가정용 40초로 되어 있습니다.
있습니다만, 택도 없네요.
패티가 두꺼운 탓인가 돌리는데 제법 시간이 필요한 듯하네요.
돌리고 한 입 먹고 다시 돌리기를 두어번.
체감하기엔 한 1분 30초는 돌려야 했던 거 같습니다.
사드실 분은 주의가 필요할 듯하네요.
어찌 됐든 그 덕에 비주얼은 제법 괜찮긴 합니다.
패티가 꽤 튼실하네요, 튀김류도 아니니 튀김옷 벌크업도 없을 거고.
단지 그 반대 급부로 조리예에 있는 양상추가 코빼기도 보이지 않습니다.
세일즈 포인트가 패티에 있으니 어느 정돈 이해야 합니다만...
쪼가리도 안 보이는 건 좀 심하지 싶네요.
일단 사진에도 나오듯이 소스양이 좀 많네요.
여는데 단 내가 확 나더라고요.
그래봐야 딱 데리버거이긴 한데.
보통 편버거나 프차나 프리미엄 어쩌고 하면서 패티 강조하면
패티맛 보라고 소스를 적게 하는 편인데...
뭐 별로 좋은 느낌이 들진 않았네요.
아무튼 먹어 봅니다.
으으으으으음.
데리야키... 3분 햄버그 스테이크...?
에서 살짝 고기 씹히는 정도의 느낌이네요.
패티 맛 자체는 나쁘지 않은 거 같습니다.
3분 햄버그 스테이크 어쩌고 하는데 솔직히 맛있잖아요.
편버거치곤 두께도 있고 식감도 나쁘지 않고.
생각보다 위에 양파 뿌려진 게 많아서 심심하지도 않아요.
(양파의 맛은 소스에 묻혀버리지만 아무튼.)
근데 뭐랄까 버거란 느낌이 안 드네요.
패티하고 소스가 너무 강렬해서 아예 빵맛까지 묻어버려서 그러나.
이건 빵이 아니라 밥에 먹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3분 햄버그 위 아래로 빵 놓고 먹는 느낌이라서요.
버거로서는 솔직히 일반 패티가 낫지 않나 싶네요.
그래도 패티 덕에 포만감은 나쁘지 않긴 하네요.
...한데 4800원이라서 말이죠, 끄응.
맛이 없다고야 못 하지만 집찬밥에 3분 햄버그 얹어 먹으면 그게 더 맛있을 거 같은데.
이게... 프리미엄?
요즘 백종원 도시락이랑 혜자 도시락이 한참 할인 경쟁 중인 마당인데...
이걸 고를 분들이 얼마나 많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한우스테이크버거
판매점: CU
가격: 4800원
칼로리: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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