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전체 글1326 [독서노트] 밤의 숨소리 터부? 써도 되나? 하는 생각은 들었다. 아니, 써도 되나? 를 넘어서 쓰면 안 되겠지 싶었다. 하지만 너무 좋은 책이었던 탓에 기어코 묻고 말았다. “이러저러한 책을 읽었는데, 아무래도 주제상 네가 껄끄러워할 수도 있을 거 같다. 독서 노트를 써도 되겠느냐.” 그리고 (생각한 대로) 선선히 허가가 내려 왔다. 나도 “읽어보고 껄끄러우면 말해라, 지우겠다”하고 마무리했다. 그 결과가 이거다. 무슨 이야기인고 하니 결국 성(性)에 관한 이야기다. 사람 둘이 밤에 이리 엉키고 저리 엉키는 그런 이야기. 당연히 혼자만의 이야기일 수가 없으니, 여자친구의 허락이 필요했던 셈이다. 사실 모든 이야기의 시작은 前 27살 모태 솔로의 컴플렉스에 있다. 단적으로 말해 “작다”. 그것도 자타공인. “그게 안 보여! 여.. 2024. 10. 24. [리뷰] CU 국민간식! 순살치킨 고로케 벌써 세 번째 시리즈 제가 이 시리즈가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벌써 세 번째 구매네요.새우 고로케에 매점 고로케.그리고 이번 녀석까지. 하기사 이런 시리즈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것부터가 그렇죠.쉽게 단종되는 편버거 바닥에서 버티고 있다는 뜻이니까요.이거 말고도 한 종류 더 있었던 거 같던데...언젠가 그것도 한 번 먹어 보고 싶습니다.아마 금세 먹지 않을까 싶네요. 국민간식! 순살치킨 고로케 그런 의미에서 가져 온 녀석입니다.앞에 두 녀석은 이게 바로! 였던 거 같은데...이 녀석은 국민간식! 이 되어 있네요.얘만 그런 건지 앞에 두 개도 맞춰 변경된 건지.이제 와서 옛날 글 뒤져보다 알아버린 거니까요.내일이라도 지나가다 슬쩍 확인을 해둬야 할 거 같습니다. 하여간에 순살치킨 고로케.햄치즈에, 새우 패티,.. 2024. 10. 23. [리뷰] 2024년 6월 일본 오사카 여행(1일차, 인천 ~ 간사이, 쿠로몬 시장, 소테츠 그랜드 프레사 오사카 난바, 난바파크스 공중공원, 타이토 스테이션 오사카 닛폰바시) 계획에 없던 여행 이제 와서 돌이켜 보면…아니, 돌이킬 필요도 없으려나요.그때부터 그런 생각은 들었으니까요.들 수밖에 없지요.“어쩌다 이렇게 됐지?”하고요. 사실 태생이 극극극극 P라서요.원래 어디 놀러 가도 준비란 게 없는 사람입니다.비행기 요시, 호텔 요시! 그럼 끝!놀 거리? 대충(5분) 인터넷 훑어보고 현지에서 구글맵 켜!먹을 거? 길가다 보이는 데 들어가면 되잖아!머 부족하거나 필요한 거? 현지에서 사!트러블? 원래 생길 수밖에 없어! 같은 느낌.신기하게도 여태 안 죽고 살아 돌아 왔네요.하여간 그런 녀석이 6월에 대뜸 오사카로 여행을 가게 됩니다.5월에, 그것도 가족이 아닌 사람들과. 가족 이외의 사람과 여행 가는 게 처음은 아니긴 하지만…그 대상이 또 사귄지 석 달 밖에 안 된 여자친구라니... 2024. 10. 22. [소감] 고질라 -1.0 - 국내 개봉도 기대했던 작품이라 바로 찜목록에는 넣었는데…- 어쩌다 보니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보게 됐네요.- 개인적으로는 기대보다는 조금 아쉬웠던 작품이었습니다. 영화관 가서 봤으면 후회했을지도?- 물론 이건 기대가 너무 컸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건 고질라가… 분량이… 넘 적어요…- 나오면 배가 뒤집히고 삼켜지고 펑펑 터지고. 그런 거까지는 좋습니다. 나오면 재미 있어요.- 그런데 당시 일본 사회 고발한다고 주구장창 뒷전에 가까운 느낌.- 물론 이해는 합니다. 고질라 원래 사회고발물 풍미 강한 거요. 태생부터 원폭 고발하는 의미였고, 현대 사회 까는 신 고질라, 환경 문제 논하는 고질라 킹오몬 등등.- 그런데 좀 심해요. 화려한 건 좋은데 그탓에 신고질라처럼 많.. 2024. 10. 22. [리뷰] 초안산 캠핑장 캠핑 한동안 뜸했었죠.한동안? 마지막으로 다녀온 게 2년도 전이니까요.크게 이유랄 거는 없었습니다.굳이 꼽자면 캠핑 갈 타이밍에 다른 여행 갔다 정도.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좀 질린 기색도 없잖아 있었던 거 같아요.글찮아요. 제가 뭐 오지 캠핑을 즐기는 것도 아니고…맨날 적당히 도심형 캠장 가서 가볍게 점심저녁, 글구 다음 날 아침 먹고 귀가.뭐라도 해먹어 보자고 노력하긴 했지만 거기서 거기기도 했죠.컨텐츠라 해봐야 게임이나 독서 정도.그야 질릴만도 합니다. 사실 캠핑 자체에서 별로 바꿘 건 없지 싶어요.화로도 준비했고 2박 3일이고.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차이기는 했지만…역시 제일 큰 건 주위 환경과 나 자신의 변화 정도일까요. 그런 걸 느낄 수 있었던 이번 캠핑.천천히 시작해 봅니다. 이동 자취방에서 창.. 2024. 10. 11. [리뷰] 커넬 오리지널 버거 버거값 원래도 버거 좋아하긴 했죠.그런데 어째 여친님 사귄 이후로 더 자주 가고 있는 거 같습니다.일단 여친님도 좋아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가볍기도 하니까요. 단지 가벼운 것도 점점 가격은 그리 가볍지 않은 인상.그야 물론 할인 상품만 박박 긁고 다니면 다른 메뉴에 비하면 저렴하긴 합니다.합니다만... 역시 사람이다 보니 다양하게 먹고 싶은 욕심도 들기 마련.그렇게 신제품을 들었다 하면 단품 8천 ~ 세트 만 원 이상.버거킹이나 서브웨이 같은 브랜드 쯤 되면...(절레절레) 커넬 오리지널 버거 그런 와중에 KFC에서 나온 신메뉴 커넬 오리지널 버거.할인 없이 가격이 3,900원. 이건 확실히 저렴하네요.당장에 얼마 전에 먹은 편의점 버거가 3,400원이었고... 물론 그런 가격인 만큼 구성은 단촐해.. 2024. 10. 8. 이전 1 2 3 4 ··· 221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