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버거
냉동버거를 리뷰한 적이 있던가 없던가...
기억으론 한 번 정도 있었던 거 같은데 어째 찾아봐도 안 나오네요.
냉동버거도 일단 햄버거라고 가끔 챙겨 먹긴 합니다.
그래봐야 진짜 가끔, 가아아아아아끔 정도의 빈도지만요.
단지 예전보다는 좀 구하기 쉬워진 인상이긴 하네요.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에서 곧잘 보이고 있으니까요.
사실 별로 먹을 이유가 없긴 합니다.
당연하지만 일반 프렌차이즈에서 따듯한 거 먹는 게 제일이니까요.
편의점 버거는 주변에 24시간 매장이 없으니 그 외의 시간에 먹는 느낌.
냉동버거는... 한두 개 냉동고에 쟁여놔서 갑자기 버거는 땡기는데 나가기 귀찮을 때?
이렇게 말하니 어째 햄버거 중독 같네요.
맞나? 아무렴 어때.
한맥 매콤치킨
뭐 그런 이유로 리뷰해보는 한맥 매콤치킨.
글 쓰면서 자연스럽게 '버거'까지 쳤는데 잘 보니 이름에 없네요.
그냥 매콤치킨입니다.
뭐, 햄버거의 진짜배기 정의를 생각하면 틀리진 않았을지도...
어찌 됐든 디자인 자체는 심플합니다.
(늘 그렇듯) 구라 조리 예시.
광고 모델인 이경규 씨 사진.
예전에는 음식 표지에서 연예인이 많이 보였는데 요즘은 잘 안 보이게 된 거 같네요.
근래에 기억나는 건 혜자 도시락이나 백종원 도시락 정도?
대신에 캐릭터 사진은 정말 많이 보게 된 거 같지만요.
냉동 버거는 해동이 한 번 필요해서 시간이 제법 걸립니다.
해동에 1분 30초, 돌리는데 1분 30초.
더군다나 한 번 해동에서 일반 모드로 돌려야 하니 더 번거롭죠.
그래도 외출보다는 덜 번거로우니 먹는 거긴 하지만요.
그리고 이건 냉동버거만의 이야기는 아니긴 한데...
전자레인지에 돌릴 때엔 종이컵에 물을 살짝 담아서 돌리는 편이긴 합니다.
주워 들은 지식이긴 한데 전자레인지가 수분을 증발시켜서 돌리는 거라...
물이랑 같이 돌리면 덜 퍼석해진다 들었거든요.
뭐 말은 그래놓고 이번에는 또 까먹었지만.
하여튼 그 결과물이 이쪽.
많이 쭈구리가 돼버렸습니다.
일단 그래도 겉모습은 주려고 노력...했나?
사실 냉동버거들이 패티가 진짜 앏은 케이스도 많으니까요.
이렇게 패티가 보이고 종잇짝 같지만 치즈도 보이고 하니 외견은 생각보다 그럴싸 합니다.
...치즈는 뭐야 이거 계란후라이였냐 싶을 정도긴 했는데 아무튼.
어찌 됐든 먹어 봅니다.
일단... 빵을 거의 찢듯이 먹어야 하네요.
뭐, 이건 냉동들이 대부분 그렇긴 하지만요.
어찌 됐든 그 덕에 먹기는 불편한 편입니다.
그래도 마음에 드는 건 치킨 패티 정도.
위에서도 말했지만 냉동류 패티가 정~말 부실한 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이 놈은 한 번 튀긴 거라고 제법 맛 유지가 되는 느낌.
튀김옷의 느낌이야 찾아볼 수 없지만 저렴한 벌크 치킨까스 정돈 됩니다.
양념 좀 치면 저렴한 편버거 정도는 되는 수준 아닐까 싶네요.
아니 뭐, 저렴한 편버거도 썩 맛있지는 않은데...
그래도 냉동 특성상 냉장 이기기는 힘드니까요.
칭찬으로 받아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단지 패티 이외엔 딱히 장점은 없는 느낌?
저 위에 하얀 치즈는 얇아서 느낌이 안 나고.
위에 있는 샐러드는 너무 곱게 갈아서 식감이 산 살고.
그 위에 치즈는... 있었냐? 그림 보고 알았네.
패티 빼고는 딱 냉동 그 자체란 느낌.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역할이 다른 거니까요.
편버거에서 프렌차이즈 찾으면 안 되고.
냉동 피자에서 프렌차이즈 피자 찾으면 안 되고.
그런 식인 만큼 냉동치곤 맛있는 정도로 충분하지 싶습니다.
가끔 햄버거가 땡길 때를 위해 쟁여두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봅니다.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한맥매콤치킨
가격: 판매처별 상이
칼로리: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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