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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햄버거, 푸드

[리뷰] 노브랜드 라밥(라면 볶음밥)

by noh0058 2023.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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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어쩌구

 

간혹 인터넷에서 보는 레시피.

라면 먹고 남은 국물로 뭐 하기.

볶음밥이기도 하고 계란찜이기도 하고.

 

보다보면 맛있어 보이긴 합니다.

이래저래 궁리도 하다보니 편하기도 하고.

문제가 있다면... 굳이? 하는 정도.

 

컵라면 끓여 먹을 때야 생각합니다.

'맞아! 인터넷에서 본 그거 해보자!'

근데 막상 다 먹고 나면 배불러서 '...굳이?' 싶어진단 말이죠.

(어라 이거 꼭 밤에 어디서 하는 어떤 거 같은 느낌이)

 

어찌 됐든 그러다보니 걍 다짐만 하는 날이 많아집니다.

그러다 '노브랜드 뭐 리뷰할만한 거 없나~'하고 찾던 와중에 발견한 녀석이.

 

고소한 라밥(라면볶음밥)

 

이 녀석.

그나저나 이름 표기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좀 더 정확히하면 어떻게 해야 유입이 잘 되려나요.

네이버 블로그야 뭐 검색 유입이 코딱지라 별 의미가 없긴 하지만...

티스토리 쪽은 구글 유입이 좀 있어서 제법 중대한 문제인데 말이죠.

라밥이냐 라면볶음밥이냐... 하다 걍 둘 다 쓰기로 합니다.

 

어찌 됐든 컨셉 자체는 꽤 재미 있네요.

오뚜기가 진짬뽕 컵밥 이런 건 내놨는데 그건 국물만 진짬뽕 국물이었고...

라면에 밥까지 넣은 녀석이 있었던 거 같기도 하고 없었던 거 같기도 하고.

어느 쪽이든 볶음밥은 확실히 처음인 거 같습니다.(제가 보는 한에서는)

이래저래 불쑥 호기심이 동해서 들고와 버렸네요.

노브랜드는 항상 냉동류만 리뷰했는데 첫 비냉동 제품입니다.

 

 

일단 첫 인상은... 귀찮아!

생각보다 이거저거 많이 들어 있네요.

라밥 후레이크, 스프, 계란블럭, 김가루, 조미유.

조리법 자체야 그나마 전자레인지 라면에 익숙해서 그러려니 하긴 하네요.

 

또 이름을 좀 헷갈리게 적혀 있는데 저 라밥 후레이크에 밥이 들어 있는 겁니다.

괜히 또 이거 밥이 필요하나? 하고 집에서 햇반 뒤적이지 않아도 됩니다.

애초에 후레이크라 안 하고 밥이라 해놓으면 안 되나?

가뜩이나 옆에 스프 후레이크도 있고...

 

 

물 붓기 전에 넣어야 하는 녀석들부터 모아봅니다.

계란 블럭은 참깨라면에 있는 그거 같은 느낌.

밥 후레이크는 라면하고 밥인가 봅니다.

저렇게 보면 라면(쪼가리)만 있어 보이는데 안은 밥이네요.

 

좀 특이한 건데 계란 블럭이 이미 들어 있는데 스프에 또 계란 고명이 있습니다.

넣으면서 '어지간한 라면보다 후레이크 구성이 좋은 거 아냐?' 싶었네요.

 

 

4분 30초는 기네요...

항상 길어봐야 1분짜리 햄버거들만 먹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오래 돌린 건 확실해서 국물 쫙 빠져서 좀 볶음밥 같아지긴 했습니다.

...어째 저 위에 라면 고명이 절반 가량 안 익긴 했는데 아무튼.

 

일단 김 고명도 있고 계란 블럭도 있다 보니 겉보기엔 꽤 좋습니다.

하기사 이러니저러니 해도 3000원돈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요.

일단 먹어 봅니다.

 

일단... 위의 고명에 가려져서 그런지 밥 비율은 그럭저럭 되네요.

비쥬얼만 봤을 때엔 '라면' 볶음밥 같았는데 라면 '볶음밥'이 맞긴 합니다.

단지 절대적인 양은 좀 부족한 느낌.

뭐, 양 이야기야 CJ고 오뚜기고 다 그놈의 그놈이긴 하지만요.

 

맛은 짭니다. 진짜 짜요.

매운맛은 거의 없고 짠맛이 강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걍 라면스프 본연의 맛이란 느낌이네요.

라면 볶음밥보단 라면스프 볶음밥이란 느낌.

계란고명이 있는데도 이 정도 짬이라니... 녀석, 꽤 하는걸. 쿠쿠쿡.

 

개드립은 제쳐두고.

개인적으로 계란 후라이 반숙으로 해서 하나 풀어먹고 싶을 정도였네요.

혹은 라면스프 양을 좀 조절하는 것도 방법일 듯합니다.

 

다만 뭐...인스턴트니까요.

자극적이어서 좋다! 아니, 자극적이야 한다!

같은 느낌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솔직히 괜찮은 거 같아요.

단적으로 라면맛 싫어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컵밥류들 딴에는 끼니 대용한다고 묘하게 건강식 마케팅하기도 하고요.

가끔은 이런 것도 괜찮을 거 같네요.

위에서 말했다시피 라면+볶음밥 먹으려면 라면 먹은 후의 배부름을 이겨야(?)하니까요.

 

관심 있으시면 챙겨 드셔보시면 괜찮을 듯합니다.

검색결과도 잘 안 나오는 게 어째 금세 사라질 거 같기도 하고 ㅋㅋ

혹은 검색어의 문제려나요.

'노브랜드 라밥'도 '노브랜드 라면 볶음밥'도 잘 서치가 안 되네요.

 

혹은 이게 첫 리뷰가 될 기회?!

...였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노브랜드 라밥(라면 볶음밥)

판매처: 이마트, 노브랜드

가격: 2980원

칼로리: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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