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탑티어 통닭다리살 버거…
편의점 햄버거를 살 때엔 두 개씩 사게 됩니다.
제 거 하나, 동생 거 하나.
하지만 여기서 생기는 문제가 하나.
대다수 편의점은 한 종류 편버거를 여러개 들여놓지 않는단 점이죠.
두 개를 사고 싶어도 재고가 하나 밖에 안 남은 경우가 대다수죠.
그 덕인지 탓인지 사려고 보면 각기 다른 걸 사게 됩니다.
이 녀석과 겉이 산 건 탑티어 통닭다리살 버거.
사실 롤을 안 해서 광고 모델인 T1은 잘 모릅니다.
순수하게 닭다리 버거가 먹고 싶어 산 건데…
“내가 닭다리살 먹어도 돼?”
하고 물어보는 동생 녀석.
웃손 된 도리로서 안 된다기엔 쪼잔해 보이는 상황.
눈물 머금고 그러라고 했습니다 크흠.
뒤에서 궁시렁거리는 게 더 쪼잔한가?
…몰라 흑흑.
어무튼 그런 연유로 눈물 머금고 써봅니다.
어니언 비프 버거!
통닭다리살 말고 어니언! 비프! 버거!!
어니언 비프버거
패키지 디자인이 좀 독특하더라고요.
제조사가 조이푸드였나…?
잘 기억은 안 나는데 대충 그랬던 거 같습니다.
그 회사가 공급하는 건 다 이런 패키지 디자인이더군요.
좋은 거 같습니다, 가격이나 특징도 눈에 잘 들어오고.
싫은 게 들어 있으면 피할 수도 있으니까요.
어니언 소스 들어간 버거가 있던가 없던가.
일단 제가 리뷰 쓴 거 중에선 안 보이는 거 같네요.
뭐 리뷰라고 해봐야 많이 쓰지도 않았습니다만!
소고기 패티와 토마토가 전부이니 칼로리는 그리 높지 않네요.
안심하고 간식 주워 먹었습…읍읍읍.
사진 못 찍는다 정말.
여하간 뭐… 대동소이.
양상추 안 보이긴 하는데 밑에 깔려는 있습니다.
조리예 사기지만 양호한 수준 같네요.
일단 먹어 봅니다.
으으으음.
생각보다 토마토의 존재감이 크네요.
제법 두꺼워서 적힌 것보다 오래 돌렸는데도
(표기 40초, 돌린 거 1분)
다 익지 않아서 좀 차가웠습니다.
그리고 그탓에 잘 잘리지도 않아서 지 혼자 탈출을…
뺀 거 아닙니다, 이번에는 정말로.
그 외에 패티는 무난저난.
저번에 4800원짜리 ^스테이크^ 버거보다 먹을만 한 게 아이러니라면 아이러니지만…
그렇다고 가격대치고 썩 좋다고도 못합니다, 응.
제일 별로였던 건 어니언소스.
시큼하고 짭짜름한 게 패티로도 커버가 잘 안 되네요.
어니언소스가 원래 이런 맛인가…?
몇 개 먹은 게 없어서 단언은 못하겠네요.
어찌 됐든 노멀하고 무난합니다.
어니언소스가 주력인 거치고 별로긴 하지만…
이건 뭐 흔한 일이니까요.
단지 저는 재구매 의향은 없네요.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어니언 비프버거
가격: 3900원
칼로리: 380
판매처: 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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