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적으로 돌아오는 병
리뷰 쓸 때마다 돌아오는 병 하나.
내 리뷰 이대로 괜찮은가 병.
심지어 이 말도 벌써 몇 번인가 썼죠.
뭐라고 써야할지 모를 때마다 썼습니다.
이런 말을 하는 건 당연히 이번에도 모르겠기 때문에!
디저트는 좋아하는 편이라 생각합니다.
초딩 입맛이라 그런 것도 있지만 그냥 달달한 건 다 좋아해요.
근데 이 단맛... 난 솔직히 매운맛 이상으로 구분을 잘 못 하겠어!
많이 단 거, 덜 단 거, 향료 써서 향 나는 거!
딱 그 정도밖에 구분을 못하겠습니다, 정말로.
그러다보니 단 거 먹을 때에도 단맛 자체보단...
식감이나 먹기 편함 이런 것부터 신경 쓰는 느낌이네요.
대표적으로 탕후루, 코팅 잘못해서 이빨에 다 끼고 먹기도 힘든 게 많아서 안 좋아합니다.
...하는 느낌?
뭐, 아무튼 대충 그런 알못의 리뷰란 걸 알아주십사 하는 마음.
이번에도 노브랜드, 노브랜드 디저트류는 처음 같네요.
그냥 디저트는... 빙수를 디저트로 치려나?
노브랜드 한입 마카롱
뭐 그런 의미에서 마카롱입니다.
사실 이 녀석은 동생의 리퀘스트기도 합니다.
이마트 문 닫기 전(9시 반 쯤)에 뭐 필요해줘서 잠깐 찾았는데...
뭔가 달콤한 디저트를 요구해서 말이죠.
이 시간에 뭐가 있겠냐고...
하고 10시에 문 닫습니다 빨리 계산하셔요~ 하는 문구를 뚫으며 매대를 훑는 도중.
노브랜드 쪽에서 이 녀석을 발견해서 한 번 주워와 봤습니다.
그래도 나름 디저트류라고 패키지는 좀 귀엽게 꾸며놓긴 했네요.
대충 찍은 듯해도 안에 들어 있는 맛도 착실히 구분되어 있네요.
옆면에는 섭취 방법이 적혀 있습니다.
이거 은근히 중요한 요소 같은데 읽기 불편해서 좀 그랬네요.
패키지 정면에 해동 30분 후 섭취 이런 거 써줬으면 하는데 말이죠.
뭐, 보통 쇼핑하면서 30분 지나니 괜찮으려나요.
개봉샷.
맛이 여섯 개나 있어서 그런지 뒷면이 성분표로 한 가득입니다.
이쯤되면 입력하는 것도 성가셨겠다 싶을 정도.
어쨌든 읽어 보면...
바닐라, 레몬, 카라멜솔티드버터, 피스타치오, 초콜릿, 딸기인 듯합니다.
맛은...
각자 향이 들어간 마카롱 맛입니다!
표현력...
뭐, 그거랑 별개로 7000원 값에 이 정도면 나쁘지 않는 듯합니다.
마카롱, 비싸게 받는 데엔 정말로 비싸게 받으니까요.
'쟁여둬서 가끔 한두 개 까먹을까' 싶었는데...
동생 왈.
저 마카롱 다신 사오지 마!
여기서 동생의 사오지 마 선언.
뭐야 잘만 먹는 거 같더니?
좋아하는 사람은 뭔가 느껴지는 건가? 했더니
살찔 거 같으니까 사오지 마!
...라는 모양입니다.
뭐, 디저트 리뷰로선 이만한 말도 없긴 하겠죠.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노브랜드 한입 마카롱
가격: 6680원
칼로리: 624
판매처: 이마트, 노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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