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노브랜드 정통 깐풍기

깐풍기

 

이전에 리뷰한 크림새우 때도 이야기한 거 같지만...

중국 요리 시킬 때에도 요리류는 다양하게 먹지 못하는 편입니다.

탕수육은 그나마 대중소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 주문하기 쉽죠.

하지만 다른 요리류는 대중소 지원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네요.

 

어쩌면 노브랜드도 그런 걸 알고 중식 요리류 라인업을 제법 갖춘 걸까요.

어떤 건지 마케팅팀의 생각을 알 수는 없수는 없는 노릇.

그래도 저번 크림새우와 비슷하게 중식 먹을 때 곁들일까 싶어 가져와봤습니다.

 

정통 깐풍기

 

크림새우처럼 노브랜드 특유의 노란 포장이 없네요.

개인적으론 왼쪽 구석에 있는 장(?)인지가 궁금하네요.

짜장면 시켜 먹을 때 깐풍기시켜도 저런 게 동봉된 적이 없었는데.

비싼 데서 시키면 또 다르려나요.

 

 

조리법은 후라이팬과 에어프라이어 두 종류를 지원합니다.

지원하는데... 고기는 에어프라이어에, 소스는 냄비에 별개 조리네요.

이쪽이 더 귀찮아 보이는지라 그냥 후라이팬에 조리하려 합니다.

 

생각해보면 그냥 양념되어 나오는 냉동도 꽤 있는데...

여타 노브랜드도 그렇고 피코크도 그렇고 이마트 쪽은 소스 동봉이 위주인 듯하네요.

 

 

내용 구성물은 튀김 본체와 소스.

심플합니다.

 

 

기름을 자작하게 둘러서 살짝 튀겨줍시다.

그래도 후라이팬 하나가 넉넉하게 찰 정도의 양은 들어 있네요.

 

 

소스 묻히기 전에 하나 먹어 봅니다.

으음... 후라이드 닭강정맛.

아니 뭐, 당연하다면 당연하려나요.

 

 

꼴에 어디서 본 게 있어서 만두도 넣어서 깐풍만두 느낌을 내봅니다.

크림새우 때보다 기름을 덜 둘러서 이번엔 안 버려도 되나 했는데...

버렸어야 했네요, 동생한테 또 혼났습니다.

 

일단 겉보기엔 나쁘지 않습니다.

향은 살짝 시큼한 향이 나는 단향 정도?

그리 강렬하지는 않네요.

아무튼 먹어 봅니다.

 

흐으으으음.

일단 가장 크게 느낀 건...

 

별로 안 맵네요!

이렇게 안 매워도 되나 싶을 정도로!

패키지엔 매콤하고 바삭하다는데...

바삭하긴 한데 매콤하지는 않습니다.

 

제 리뷰 여타 리뷰 보시면 알겠지만 전 맵찔이니까요.

그런데도 거의 매콤함은 고사하고 걍 매운 걸 못 느꼈네요.

그냥 달아요, 동생도 별로 중국 음식 갖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맛이 없냐, 하면 그건 아닌데...

그냥저냥 먹을만은 한데 딱히 깐풍기는 아닌 느낌.

그렇다고 단지 닭튀김 느낌으로 먹자니 이미 노브랜드에도 닭강정이 있죠.

간신히 차별점을 찾아보면 가슴살로 된 부분이 없단 정도.

 

솔직히 포지션이 좀 많이 애매한 거 같습니다.

집에서 따로 고추 같은 걸 썰어서 소스 볶을 때 해먹으면 나으려나?

싶기는 한데, 냉동이니까요. 굳이 그렇게 해먹을 정도는 아닌 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별로 추천 드리고 싶지 않네요.

노브랜드 냉동 괜찮다고 한지 며칠 됐나 싶긴 하지만...

저라면 다른 제품을 집어 올 거 같네요.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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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닭강정

판매처: 이마트, 노브랜드

가격: 69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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