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보에 한정
콜라보, 좋아합니다. 한정도 좋아합니다.
뭐, 그렇다고 진짜 한정판을 막 살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요.
콜라보도 (파파존스 x 블아라던가) 충분히 비싼 것도 많고...
하지만 좋아하는 건 좋아하는 거.
과자나 편의점 음식 정도라면 편하게 손을 뻗을 수 있으니까요..
그런 와중에 발견한 게 바로 이 녀석.
콜라보인 것도 모자라, 한정이기까지 하니까요.
바로 들고와 봤습니다!
오레오 코카콜라맛
오레오 코카콜라맛입니다.
솔직히 나온지는 한~참 되기는 했는데 역시 혼자 있으면 과자는 잘 안 먹게 되어서요.
설날에 가족들과 간식 삼아 하나 먹게 되었네요.
찾아보니 외국에선 오레오맛 코카콜라도 있는 모양인데...
아쉽게도 그쪽은 국내 정발은 안 된 거 같더라고요.
외국 직구라도 괜찮다면 한 번 살펴 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정발 기원!!
코카콜라 시럽 0.6% 함유.
액면만 보면 차암 쥐꼬리다 싶기는 합니다.
단지 "랍스터 0.0003% 함유 랍스터칩" 같은 것도 보는 시대니까요.
그런 의미에서는 선녀도 이런 선녀가 없습니다.
안에는 두 봉지, 봉지 안에는 네 개씩 들어 있었습니다.
이런 과자들은 갈 수록 봉지당 담겨 있는 양이 줄어드는 거 같네요.
안을 열어봤을 때의 모습입니다.
그냥 하얀색이기만 한 원본 오레오에 비하면 좀 더 알록달록하네요.
참고로 이때부터 콜라향은 제법 강하게 났습니다.
조금은 기대해 볼만한가? 싶어질 정도의 향이네요.
그럼 살짝 기대감을 품고서 먹어봅니다!
으음...
당연하다면 당연한 건데 오레오 과자맛이 강하긴 하네요.
그 덕분인지 솔직히 맛에서 엄청 큰 차이는 느껴지지 않는 거 같아요.
오레오는 오레오구나... 하는 인상.
대신에 크림 안에 약간 뭐가 씹히는 게 있습니다.
콜라 젤리(?)라고 해야 할까요.
식감이 엄청 강한 편은 아닌데 '나 여기 있어~'하고 손은 흔드는 수준.
그 젤리의 맛 자체는 괜찮은 거 같아요.
막 엄청 나 코카콜라야! 하는 건 아니지만...
흔히 먹는 저렴한 콜라맛 젤리보단 살짝 더 콜라맛 같긴 합니다.
오레오 콜라! 보다는 오레오... 콜...라? 정도의 감각이네요.
또 팝핑 캔디처럼 먹고 나서 살짝 튀기는 게 있네요.
슈팅스타나 팝핑 캔디급은 아닌데 살짝 찌릿하게 감도는 게 있어요.
어른들은 대체로 이게 불호인지 별로 안 좋아하시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막 엄~청 맛있는 정도는 아니었네요.
맛은 있어서 누가 주면 순순히 먹기야 하겠지만...
나중에 한정 판매 끝나서 단종되어도 그리 그리워하진 않을 그럴 레벨.
과연 코카콜라 맛이 날까요? 두근두근~ 하는 정도의 감상은 나쁘지 않네요.
관심 있으신 분은 직접 드셔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오리지널로 회귀
어디 유튜브였나? 책이었나? 에서 들은 잡지식.
오레오나 과자류가 많고 다양한 맛을 내는 이유가...
의외로 '오리지널이 더 잘 팔리게 돼서'라고 하더군요.
신제품이 나왔을 때 입소문을 타고 먹어 본 사람들이 '에잉 역시 근본이지'하고 오리지널을 산다나.
확실히 좋은 마케팅이라 생각합니다.
이러면 신제품도 오리지널도 두 배로 팔릴 수 있으니까요.
이번에도 그런 걸 느끼게 된 거 같습니다.
간만에 먹고 싶네요, 오레오 오리지널.
생각해보면 일본에는 어떤 과자들이 있으려나요.
오늘부터 2월, 저는 25일에 오사카행 비행기를 잡았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일본 음식 쪽을 전달하게 될 거 같네요.
그때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그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오레오 코카콜라맛
판매처: 다양
가격: 판매처별 상이
칼로리: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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