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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햄버거, 푸드

[리뷰] CU 자이언트 점보 치즈 불고기 버거

by noh0058 2023.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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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한참 잘 유지하던 간헐적 단식.

특히 혼자 살게 됐으니까요.

부모님의 먹어라먹어라 공세.

아이고 뼈 밖에 안 보이네 공세.

더 안 빼도 돼 공세.

등등등에서 쉽게 회피가 가능해졌죠.

(과체중에 턱걸이 중인데 뺄 게 없다니…)

 

그런 와중에 받은 사시 수술.

사실 수술 부위가 눈이니까요.

수술하는 날 당일 먹는 거 말곤 전후로 열심히 먹을 필요는 없죠.

 

문제는 일주일 동안 먹는 소염제.

공복에 먹어도 되지 싶은데…

부모님 입장에서 공복+약= 절대 안 돼! 니까요.

그탓에 일주일 째 삼시 세끼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내 노화 방지가…

 

뭐 이미 벌어진 일은 어쩔 수 없는 노릇.

이럴 때라도 리뷰 거리를 쌓아둬야겠죠.

 

자이언트 점보 치즈 불고기 버거

 

그런 연유로 갖고 온 점보 치즈 불고기 버거입니다.

사실 평소에는 잘 갖고 오는 녀석은 아닙니다.

은근히 꾸준히 유지되는 몇 안 되는 편버거인데…

 

까놓고 맛은 그냥 인간 사료 수준.

맛은 없는데 배만 채우는 그런 녀석이라서요.

튀김 패티도 아닌데 600 넘는 칼로리도 그렇고.

그래도 수술하는 날이기도 하니 그거면 됐지 싶어서 가져와 봤습니다.

 

 

이제보니 사진도 안 찍었네.

패키지는 찍은 거나 짧게 감상은 적혀 있는데 말이죠.

리뷰할 생각이 없진 않았나 본데…

이래저래 긴장했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수술은 잘 됐지만)

 

어쨌든 맛은…

으음, 인간사료.

 

사실 이거랑 같은 이름의 버거를 작년에도 리뷰했더라고요.

(그건 자이언트 어쩌고가 없긴 하네요.)

패키지 갈이인지 내용물도 다른지는 모르겠는데…

그때도 평은 안 좋게 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네요.

 

이번에 특이했던 거라면 치즈.

저번 글에는 딱히 치즈 언급이 없는데 이번엔 저렴하고 느끼한 치즈맛이 엄청 나네요.

반면에 소스맛은 하나도 안 나고요.

 

저번 리뷰에 둘 다 맛 안 난다 생각하면 괜찮아진 건가?

이제보니 표지에 치즈 언급이 있긴 한데…

느끼해서 불쾌해질 정도였던 걸 생각하면 그것도 잘 모르겠네요.

100원 올랐다고 좀 챙겨준 건가 싶기도 하고.

 

 

여하튼 이번에도 다시 들고 올 일은 없을 듯합니다.

…패키지 바꾸면 또 헬렐레 들고 오려나? 아무튼.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기왕 단식 안 하는 거 다음 리뷰는 좀 맛난 걸로 찾아뵙고 싶네요.

 

 


자이언트 점보 치즈 불고기버거

판매처: CU

가격: 2800원

칼로리: 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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