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메뉴는 빨리빨리
진도 대파 버거...
먹는다 먹는다 타령만 해놓고 결국 지나가 버렸네요.
뭐, 맥도날드 접근성이 썩 좋은 곳이 아니라 그러려니 그러려니 합니다.
사실 애초에 뭐가 새로 나와도 기회가 되면 먹는 식이었으니까요.
이제부터는 그냥 먹는 걸 기회로 삼아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쇼핑하는 김에 먹거나 볼일 보는 김에 먹거나 하지 말고 먹는 김에 쇼핑하는 식으로요.
안 그래도 이번에 롯데리아 신메뉴 괜찮아 보이던데 흐음.
창녕 갈릭 치킨 버거
그런 연유로 창녕 갈릭 버거입니다.
익히 알다시피 비프는 재출시, 치킨이 신메뉴네요.
원래는 창녕 갈릭 버거였는데 재출시하며 구분을 위해 비프 표기가 붙었군요.
비프 버거 리뷰 글 작성일이 21년 8월... 이런 데서 은근히 세월의 흐름이 느껴집니다.
(그 와중에 창녕엔 아직도 맥도날드가 없...)
당시에 조금 아쉬운 점은 있어도 그럭저럭 잘 먹고 왔으니까요.
치킨은 어떨까? 싶어서 이번에는 좀 일찍 다녀와 봤습니다.
비프보다 치킨을 더 좋아하기도 하고.
전용 포장지와 빅맥용 트레이.
포장은 비프 버거 때하고 똑같은 모양입니다.
내용물도 고기 패티 두 개가 치킨 패티가 된 것빼곤 동일.
열때 마늘 냄새 확 나는 것도 그렇고요.
고기 패티는 싸이버거와 같은 닭정육 패티인 거 같네요.
근데 아무래도 패티 모양이 있는지라...
마늘 소스가 주위에 좀 지저분하게 날립니다.
비주얼 쪽은 비프 버거 쪽이 더 괜찮은 느낌.
어찌 됐든 마늘 소스와 매콤한 치킨 패티 궁합이면 못 참지~
하는 심정으로 조금 기대감(?)을 갖고 먹어 봅니다.
근데 음...
정육 패티가 이래서 좀 그렇단 말이죠.
점바점을 넘어서 아예 시킬 때마다 랜덤이란 느낌이 심해서요.
어찌 됐든 닭패티 자체는 괜찮습니다.
싸이버거처럼 두꺼운 패티는 아니고 얇게 펴져 있는데...
뽑기 탓에 한 쪽에 죄 몰려서 절반 가까이 닭껍질 버거가 돼버려 가지고.
단지 그건 있네요.
정육 패티 복불복을 제외하고 패티 맛 자체가 영 심심한 느낌.
마늘 소스가 좀 달콤달콤 했다보니 그걸 상하이 치킨버거처럼 매운맛으로 잡지 않을까 했는데...
간이 약해서 맵달도 아니고 단짠도 아니고 걍 달콤달콤달콤 하기만 하네요.
개인적으론 좀 아쉬운 버거가 돼버렸네요.
패티 모양이나 정육 상태는 복불복이니 그렇다쳐도 간이 약한 건 생각보다 커서...
아니면 마늘 소스가 강한 건가? 저번 리뷰 때도 강하다고 썼었고.
어찌 됐든 저로서는 또 먹게 된다면 그냥 비프 먹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맥도날드는... 창녕에 점포 좀(?)
창녕 갈릭 치킨 버거
판매처: 맥도날드
가격: 8100원(단품)
칼로리: 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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