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롯데리아 새우 익스트림 레몬크림

새우버거는 못참지

 

익스트림 불고기 오징어 어쩌구에 이어 출시된 근본 버거 업그레이드 2탄.

사실 익스트림 불고기 어쩌구에 좀 실망한 편이니까요.

딱히 불고기랑 오징어랑 잘 어울리지도 않지.

새로운 맛인 것도 아니지. 비싸기도 비싸지.

 

그런 와중에 익스트림 아무개가 나온다고 기대가 갈 리도 없겠지만…

새우버거라면 이야기가 다르죠.

 

근본 그 자체의 맛. 롯데리아의 상징.

사각 더블 새우를 비롯해 실패가 없는 바탕.

같은 근본이라도 익스트림 데리라면 걸렀겠지만…

새우버거라서 달려가 봤습니다.

 

반응형

새우 익스트림 레몬크림

 

그렇게 받아 온 익스트림 레몬크림 새우버거.

기네요, 쓸데 없이 깁니다...랄까 새우 익스트림 레몬 버거였나.

얘네 이름 왜 이렇게 짓지?

 

익스트림 불쩌구 마냥 그래서 불고기 버거여 오징어 버거여 하는 느낌은 없긴 한데…

그냥 레몬크림 새우버거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편이 상시 메뉴화 됐을 때 편하기도 하고.

해줬을 때의 이야기지만요.

 

포장지도 불익쩌구(여태 순서가 반대였네요)와 대동소이.

불쩌구가 파란색, 익레새가 빨간색이네요.

근데 딱히 서로 상징하는 색이란 느낌은 없는 느낌.

걍 창녕 갈릭마냥 새우랑 레몬 그려놓는 게 낫지 않나 싶네요.

 

 

일단 열어보니 꽤 레몬향이 강했습니다.

단지 향 말고 겉보기엔 큰 차이는 없어 보이는 거 같네요.

통새우 두께 자체는 얼마 안 되는 느낌입니다.

머 중요한 건 맛이니까요.

그럼 먹어 봅니다.

 

 

흐음.

통새우 존재감은 그리 강하지 않네요.

뚜껑 열어본 건 아니지만 한 두 마리 있나.

 

통새우보단 크림 소스의 존재감이 더 강합니다.

원래도 상큼한 맛이긴 했지만 기름기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라 좋네요.

이 정도면 일반 새우버거에 추가로 선택하게 해주면 안 되나? 싶을 정도.

 

통새우 자체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두께도 괜찮고 씹는 맛도 좋고.

양이 좀 적은 건 아쉽긴 한데 새우야 패티에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일단 맛은 확실히 좋은 느낌!

이도저도 아니었던 불어쩌구보다 훨씬 낫네요.

근본의 맛을 강조하면서도, 새로운 맛도 확실하니까요.

간만에 괜찮은데 한정 떼고 상시로 내주면 안 되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아쉬운 건 가성비?

단품이 근 7천원이니 절대 저렴하지 않으니까요.

통새우 추가보다 소스 힘이 더 쌘 버거기도 하고요.

까놓고 말해 패티 두 개였던 불어쩌보다 “익스트림”이란 느낌도 적네요.

같이 먹은 동생도 배 안 찬다고 더블 사각 새우로 시킬 걸 그랬다고 투덜거리더라고요.

뭐, 이건 더블 사각 새우 자체가 좋은 버거라 그렇기도 하겠지만…

 

개인적으론 익스트림과 새우를 빼고 레몬 새우로 내거나

가격 유지하면서 새우 한 마리 더 주면 좋을 거 같은데…

뭐 쉽게 이뤄질 내용은 아닌 거 같네요.

어쨌든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

새우 익스트림 레몬 버거

가격: 6900원(단품)

칼로리: 534

 

SMALL

 

---

다른 롯데리아 제품도 함께 보기

[리뷰] 롯데리아 리아모닝 베이컨햄 에그번

[리뷰] 롯데리아 불고기 4DX 버거

[리뷰] 롯데리아 유러피언프리코 치즈버거

 

[리뷰] 롯데리아 블랙 오징어버거

 

[리뷰] 롯데리아 팥빙고

 

[리뷰] 롯데리아 더블 핫크리스피 버거

 

[리뷰] 롯데리아 치즈 No.5(치즈 넘버 파이브)

 

[리뷰] 롯데리아 전주비빔 라이스버거

 

[리뷰] 롯데리아 마라로드 새우버거

 

[리뷰] 롯데리아 불고기 익스트림 오징어 버거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