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라멘
어느 정도 국밥 라멘은 얼추 훑은 상황.
그리고 매번 입에 들고 사는 거지만…
역시 새로운 걸 먹고 싶네요.
조회수도 챙길 겸해서.
그때 눈에 들어 온 게 포켓몬 누들.
포켓몬… 누들… 빵이나 사탕 같은 건 알았는데 말이죠.
한 번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가져와 봤습니다.
삿포로 이치반 포켓몬 누들 시프드맛
그래서 가져 온 녀석입니다.
패키지 디자인이나 뭐나 여러모로 아동용 같네요.
참고로 크기도 굉장히 작습니다.
저번에 리뷰한 무인양품 라면 수준.
37 그램에 151 칼로리니 어른이고 아이고 간식 수준 밖에 안 될듯 하네요.
그런 와중에 칼슘이 1/2이니 하는 것도 참 아동용 느낌.
라멘 구성물은 씰 하나뿐.
역시나 면 자체에 스프가 들어 있어 물만 부우면 되는 경우라서요.
그나마 옥수수 건더기나 조금 있는 모양입니다.
라멘에 옥수수… 들어가는 건 아는데 말이죠.
알기만 했던지라 어떤 느낌인지 좀 궁금하네요.
참고로 같이 들어간 씰…
얇습니다, 엄청 얇아요. 진짜 툭하면 꾸겨질 느낌.
그나마도 뭐 대단한 느낌도 없고 굿즈로는 꽝이네요.
이런 걸 20종이나 만들고 2종을 시크릿이라 해본들…
띠부씰보다 수집 가치를 못 느끼는 경우는 처음입니다.
아마 뚜껑 뒤도 랜덤 일러인 듯하네요.
이번에는 태깅그루. 그리 귀엽지도 않아서 존재감도 원래 없긴 했지만…
이 녀석 누구? 싶을 정도로 그림도 악독하게 그려놨네요 ㅋㅋㅋ
뭐 여전히 굿즈면에선 영 부족한 느낌.
일단 물이나 부어줍니다.
으음, 밋밋하네요.
그나마 이브이 나루토는 좀 귀여운 느낌.
하긴 이 녀석은 패키지에도 있는 중요한 녀석이니까요.
뭔가 힘을 준 거겠죠.
이건 좀 괜찮네 싶으면서 한 번 먹어봅니다!
흐으으으음.
뭔가 약하네요. 간이라 할지 풍미라 할지.
짠맛도 실제로 약하고 뭔가 2% 아쉬운 느낌.
아동용이라 그런 걸까요?
맛의 기본은 일단 기본 컵누들하고 비슷한 거 같습니다.
닭육수 베이스에 끝에만 살짝 해산 풍미 나는 느낌.
단지 앞맛도 뒷맛도 동시에 가벼워져서 약해진 느낌.
물론 그래도 매운맛 같은 게 없어서 짜다 느끼실 분은 충분히 짜겠지 싶지만…
그래도 흔히 호붛호 갈리는 일본 컵라멘만큼 짜진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이제까지 먹어본 거 한정이긴 하지만.
그렇게 심심한 녀석이다 보니 이렇다할 장점도 찾기 어려운 거 같네요.
굳이 꼽자면 후레이크 정도?
이브이 그림이 귀여운 건 사실이고 개인적으론 옥수수도 좋네요.
이게 제법 단맛이 강한데 도중에 하나씩 먹으면 짠맛을 화악 잡아주는 게 놀라울 정도.
언제 한 번 기회가 된다면 제대로된 집에서 옥수수 들어간 라멘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단지 역시 먹기 좋은 제품이냐 하면…
그건 아닌 거 같습니다. 어른의 눈높이라 그런 걸진 몰라도.
하물며 포켓몬 굿즈로도 논외. 이 역시 삼립빵보다 못하니까요.
그래도 포켓몬 이름값 덕에 팔리긴 하겠지만…
일부러 사먹을 제품은 못 된다, 하는 인상입니다.
그럼 오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삿포로 이치반 포켓몬 누들 시푸드맛
판매처: 직구
가격: 판매처별 상이
칼로리: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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