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갑자기 높아진 일본 농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조회수 체크 겸 리뷰글 확인.
그런데 뭔가... 갑자기 일본 관련글만 쭉 줄짓고 있단 느낌이네요.
맥도날드 글 이후로 편버거 하나 빼곤 죄 일본 관련.
원래도 오타쿠 블로그고 일본 좋아하고 여행 다녀온지 얼마 안 돼서 그런 거기도 하지만...
이쯤 되면 타겟층이 누군가 싶어질 지경.
그러다 마침 들어가게 된 세븐 일레븐.
뭐 리뷰할 거 없나? 하고 보는데...
웃기게도 여기도 해외 세븐 일레븐 물건을 들여오는 행사 중이네요.
뭔가 불쑥 이것도 인연이다 싶어 아예 색을 확고히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초코를 듬뿍 두른 바나나칩 초코
그래서 가져 온 녀석입니다.
일본 쪽은 일본 세븐 일레븐 과자 + 술인 거 같더라고요.
술은 안 마시니 과자 쪽 정도만 체크해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걍 레시피 받아와서 즉석조리(특히 빵)나 만들어줬으면 하는데 말이죠.
좀 비싸지더라도 좋으니까...
안 그래도 얼마 전에 일본 유튜버가 한일대만 세븐일레븐 비교 한 숏츠가 뜨더라고요.
우리나라가 즉석조리 쪽이 일본이나 대만에 비해 밀리는 게 좀 아쉬웠습니다.
메뉴 구성은 초코 밀푀유, 화이트 초코러스크.
초코바나나칩, 랑그드샤 화이트 초코.
아무래도 평소 먹는 과자가 아니다 보니 따로 설명이 되어 있네요.
독특하다면 독특한 거 같습니다.
단지 ★초인기★라고 붙었는데 막상 일본 가서 먹어본 기억이 없네요 ㅋㅋㅋ
먹어본 기억이랄까 본 기억조차 없는 느낌.
곧잘 하는 이야기지만 과자보단 빵파라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에 가더라도 과자 코너보다 빵코너를 먼저 보니까요.
어찌 되었든 가장 무난해 보이는 녀석을 선택.
나머지는 이벤 기간 동안 기회 있으면 먹어 봐야겠습니다.
적당히 꺼내본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바나나칩"이란 느낌이 강한 외견 같네요.
바나나 단면도가 어느 정도 보이니까요.
생각보다 두께도 있고 해서 겉모습은 개인적으로 합격.
단지 숫자는 그리 많지 않네요.
(사진 내용은 두 세 개 집어 먹은 거긴 해도.)
어찌 됐든 먹어 봅니다!
오, 오오옹...
바나나... 바나나바나나 하네요.
(뭔가 쓰고보니 가면라이더 바론 첫 등장 때 대사 같은 느낌이.)
사실 생긴 거도 그렇지만 그 견과류 팩에 든 거 있잖아요?
바나나칩...인가 하는 그거 생각했거든요.
딱딱하고 살짝 바나나향이 나는 정도에 초코칩 발라놨겠지 싶었고요.
근데 생각과 달리 바나나 식감이 살아 있어서 놀랐습니다.
처음 이빨 들어가는 식감은 바삭한데 그 안에 말캉함이 남아 있어요.
당연히 바나나 향하고 맛도 그대로 나고요.
그런 데다 초콜릿맛도 달콤하니 찐해서 꽤 좋네요.
원본 이름이 바나나칩스 초코라서 그런지 바나나 쪽이 강세긴 한데...
그래도 초콜릿도 열심히 일해주고 있단 인상.
어찌 됐든 꽤 마음에 드네요. 맛있습니다.
그냥 초인기도 아니고 ★초인기★ 붙어도 되겠지 싶을 정도.
먹으려면 직구나 일본 가야 하는데 편점서 쉽게 사는 것도 좋네요.
단지 가격이 조금 아쉬운 정도?
3500원치고는 좀 적은 거 같긴 하네요.
사실 일본 쪽 정가 찾아보고 이야기할까도 생각했는데...
그래봐야 환율이 890원인데 어쩌고, 아무리 직구라도 같은 이름 달고 하면 저쩌고.
괜한 소리 밖에 안 나올 거 같아 패스하겠습니다.
설마 직구보다 비쌀 리야 없을 테니까요.
어찌 됐든 재미난 기획 같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관심 가져봐도 좋을 듯하네요.
그럼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초콜릿을 듬뿍 두른 바나나칩 초코
판매처: 세븐일레븐에서 기간 한정 판매 중
가격: 3500원
칼로리: 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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