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4박 5일간의 오사카 여행.
지나고 보면(귀가 중인 금요일에 작성중입니다) 참 짧지만…
일하는 만큼 먹고 사는 입장에선 길다면 긴 시간.
요즘 들어서는 수입에 큰 보탬이 안 되게 된 블로그지만…
그래도 뭐 하나라도 끄적여 둬야 할까 싶어 가벼운 것부터 시작해 봅니다.
가뜩이나 리뷰가 밀려 있는데 일본 여행으로 쓸 게 하도 늘어서 어째야 하나 싶네요.
세븐 일레븐 양념 치킨 스틱
그때 눈에 들어온 게 이 녀석.
원래 일본 갈 때마다 억지로라도 야식을 먹는데…
이날은 그게 이 녀석이었습니다.
마침 한국 먹거리 이벤트하던데 그 일환인 거 같네요.
양념 치킨 스틱. 꽤나 도발적이지 않나요?
한국인으로서 어떤 양념 치킨인지 확인하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주워와 봤습니다.
아직도 레지에서 물건 달라는 건 좀 어색하긴 하지만.
한 스틱에 세 개 꽂혀 있네요.
가격이 얼마였더라… 하고 보니 200엔.
편의점산인 거 생각하면 제법 좋네요.
(비교적) 위생도 괜찮을 거고.
어찌 됐든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으으으으으음.
약하네요, 양념이.
전체적으로 두루 약해 빠졌어요.
매운맛은 아예 없고 단맛은 약하고, 감칠맛도 없고.
어느 정도인가 하면 바르다 말았나 싶을 정도.
근데 또 막상 식감으론 전체에 고루 퍼져 있단 말이죠.
차라리 전체적인 양념양이 부족하면 그탓이겠구나 싶을 텐데…
그냥 양념 소스의 맛 자체가 약한 듯합니다.
그나마 있는 맛은 순수 단맛 그 자체.
진짜 딱 양념이구나 싶을 정도의 느낌만 있고 그 외엔 달기만 합니다.
원래 단맛 위주인 BBQ 양념보다도 더 심할 정도네요.
뭐, 어찌 됐든 일본 현지화 상품이니까요.
그걸 굳이 한국인이 먹을 일도 거의 없을 거고.
단지 모종의 이유로 오래 있는 사람이 먹기엔…
흠, 그 사람들도 그냥 가라아게군이나 패미치키 먹을지도.
대신 가라아게 잘 만드는 나라 덕에 고기 맛 자체는 훌륭했습니다.
다리살이고 쥬시하고… 평범하게 가라아게 스틱이나 치킨 스틱이면 좋게 평가했을지도.
고기 쪽에 관심 있는 분에게는 좋겠네요.
어찌 됐든 여행 후 첫 리뷰.
좀 짤막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됐길 바라며.
또 이번 일본 여행 리뷰나 상품 리뷰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리며.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앙념 치킨 스틱
판매처: 일본 세븐 일레븐
가격: 2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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