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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햄버거, 푸드

[리뷰] 맥도날드 쿼터파운더 치즈 BBQ 베이컨 버거

by noh0058 2024.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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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카롱과 쿼터파운더

 

이래저래 말이 많은 버거 업계.

특히 버거킹의 가격 인상이 개인적으론 눈에 띄네요.

이벤트 주기도 줄은 거 같고… 가격도 예전만 못하고…

원래도 자주 가는 브랜드는 아니었지만 요즘은 아예 발길을 툭 끊은 느낌.

롯데리아야 뭐 원래 늘 욕 먹었고…

맘스터치는 요즘 좀 조용한 거 같네요 그나마.

 

맥도날드도 예외는 아니죠.

이쪽은 가격은 (아직은) 무난한 편인 거 같지만 부실함이 영…

물론 프리미엄 쪽 신메뉴는 먹을만 하지만 일반 버거들이 좀 아쉽더라고요.

자주 먹는 불고기 에그 같은 건 진짜 마카롱 소리 들어도 할말 없는 느낌.

 

그런 와중에 의외로 쿼파치가 좀 탱킹을 해주는 거 같습니다.

치즈버거 특성상 양파랑 피클 빼면 야채도 안 들어가니 그런 면이 좀 자유롭나 싶기도 하고…

아직은 가끔 먹어도 튼실하단 인상을 받게 되네요.

뭐 이것도 개인차 같은 게 있기야 하겠습니다만.

 

쿼터파운더 치즈 BBQ 베이컨 버거

 

그런 연유로 쿼파치 신작이 나왔길래 먹어봅니다.

요즘 어째 롯데리아보다 맥도날드 리뷰가 더 많은 거 같네요.

롯데리아가 K 왕돈이나 몰레 치킨 등 신메뉴는 내는데 왜인지 계속 특정 매장 한정으로 간만 봐서…

생각해보니 아직도 K 왕돈을 안 먹어봤네요.

더군다나 여전히 근처 매장에선 안 파는군요.

안 들어온 건지 들어왔는데 놓친 건지… 쩝.

 

 

어찌 됐든 안심감 있는 빅맥 트레이.

비싼 버거인데 이거 없으면 아쉬우니까요.

이미 몇 번인가 말한 거 같지만 중요 포인트입니다.

 

 

일단 실물 비주얼은 꽤 마음에 드네요.

사실 쿼파치가 패티 두께가 여전히 두꺼운 편인데도 마카롱 소리 듣는 게…

피클이나 소량의 양파 탓이기도 하니까요.

양파가 양파링으로 바뀐 것만으로도 은근 체감이 되는 거 같습니다.

베이컨은 뭐… 특징상 높이에 기여할 수야 없겠지만 ㅋㅋㅋ

여하튼 먹어 봅니다.

 

 

와… 와아.

맛있어.

 

간만에 제대로 된 직구로 맛있네요, 이거.

일단 바베큐 소스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치즈 버거 맛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약하게 들어갈 줄 알았는데 정면으로 나오는군요.

스모키하면서 달달하니 맛이 제법 좋네요.

 

그리고 양파링도 전반적으로 차있어 단짠단짠으로 궁합이 좋습니다.

쿼파치 패티가 살짝 퍽퍽한 느낌이 있는데, 부드러운 식감으로 좀 먹기 쉽게 거들어주기도 하고요.

여러 면에서 궁합이 좋은 느낌.

 

그런 데다 쿼파치 패티 두께 덕에 고기맛도 죽지 않으니까요.

전반적으로 조화가 좋은 맛있는 버거 같습니다.

아마 일반 패티였음 양파링 + 바베큐 소스 조합에 고기 맛이 묻히지 않았을까 싶네요.

 

…베이컨 이야기를 빼먹었네요.

근데 뭐 이 녀석은 어떤 버거에서나 “나도 있어~”하고 뒤에서 손 붕붕 적는 역할이니까요.

딱 케로로 소대 도로로 포지션이라 할까.

 

그나마 아쉬운 점 꼽는다면 치즈 정도.

어째 두 장이나 들어간 거치곤 영 치즈 맛이 안 나는 거 같네요.

으레 그렇듯 소스가 강해서 그런 거겠지만…

쿼파치를 치즈 버거로서 좋아하는 분은 이 점은 아쉬울 거 같습니다.

다행히 더블 쿼파치도 같이 나온 듯하니 그쪽으로 가보시면 되겠지 싶지만…

 

 

 

어찌 됐든 간만에 진짜 맛있게 먹은 버거.

값이 좀 나가긴 하지만… 요즘 밖에서 먹으면 안 비싼 게 더 손으로 꼽히니까요.

가끔은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오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길 바라보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쿼터파운더 치즈 BBQ 베이컨 버거

판매처: 맥도날드

가격: 7400원(단품)/9100원(세트)

칼로리: 719(단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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