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토킹
요즘 일본어 프리토킹 모임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뭐 갈지 안 갈지는 모르지만 워홀 대비도 할 겸…
맨날 방에만 있으니까 사람도 만날 겸.
…제 입(손가락?)에서 나오니 굉장히 안 어울리는 말 같군요, 흠흠.
그 프리 토킹은 주제가 따로 나뉘어 있어서, "식품" 같은 거도 한 종류.
뭐가 들은 건지, 어디서 파는 건지 공부(?)도 하고...
먹으면서 일본어로 이야기도 하고. 그런 느낌이라나요.
아직 해본 적 없고 이날도 아니긴 했지만.
그래도 마침 세븐 이벤트가 이번 달 말까지니까요.
하나 사서 가볍게 나눠 먹어도 괜찮겠지 싶어 설렁설렁 들고가 봤습니다.
화이트 초코 러스크
...그런데 여기서 지능 이슈 발생.
여러분은 혹시 러스크가 무슨 말인지 아시나요.
저야 뭐 들른 세븐에서 안 먹은 게 이거 하나라 별 생각 없이 사왔는데...
(있는 건 먹고 리뷰 쓴 것들, 나머지는 품절.)
러스크가 딱딱한 과자들의 통틀어 말하는 거더라고요.
다른 분들 생각은 어땠을지 몰라도 (아직) 거의 면식 없는 사람들끼린 먹기 좀 그런 느낌.
크지, 가루 날리지, 먹는 소리 크지...
아 초코 바나나칩이나 랑그드샤 사올걸, 싶은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안에는 평범한 봉지 포장.
6개 들이였고 사람은 넷이었네요.
분배가 어떻게 됐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는군요.
뭐 잘 됐겠죠.(대충)
그리고 내용물은 이런 느낌.
먹은 후의 감상도 비슷하지만 초코 코팅된 바게트 같았습니다.
생각보다 무게감도 있고 두께도 있어서 먹기 힘들었네요.
그리고 맛은...
초콜릿은 맛있다.
코팅된 화이트 초콜릿은 확실히 맛있긴 하네요.
단지 개인적으로는 초콜릿이랑 어울리는 식감 같지가 않네요.
겉면은 코팅 덕에 부드러워서 먹기 힘들고 이런 건 없긴 한데...
두께가 있다보니 먹다보니 초콜릿은 다 먹고 퍽퍽한 과자만 먹는 거 같아 가지고.
썩 특징적이진 않네요.
뭐 초콜릿 자체는 맛있으니 정말 식감 호불호의 영역이겠지만요.
제가 평소에 딱딱한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리...
사각사각한 것도 싫고 딱딱한 것도 싫고.
싫은 게 많아서 탈입니다.
그거랑 별개로 모임이다 보니 자연스레 나올 수밖에 없었던 일본 가격 이야기.
한 번 일본 세븐 체크해보니... 235엔 나오네요.
요즘 엔화 환율 모르시는 분은 없을 거고.
세븐 판매가는 3500원.
각자 판단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전 가격에 관한 건 노코멘트.
애초에 가격이랑 별개로 다시 사 먹을 거 같지도 않고요.
어찌 됐든 이 이벤트도 앞으로 3일.
안 먹은 건 두 개인가?
먹을 수 있게 된다면 그것까지 마저 올리겠습니다!
그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라보며.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화이트 초코 러스크
판매처: 일본 세븐 일레븐(한국 세븐에서 이벤트 판매 중)
가격: 3500원
칼로리: 개당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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