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0원
비싸서 못 사먹는 프리미엄 라면 라인업.
그나마 이마트 등에서 종류 불문 3개 9900원 할 때나 좀 사먹을까요.
평소에는 진신삼양안성 빙글빙글 둥글둥글 뱅글뱅글.
사실 뭐 으레 하는 이야기지만 비싸봐야 인스턴트 라면.
차라리 냉장면 코너에 있는 걸 사다먹지 상온면은 잘 손이 안 가더라고요.
그러니 새로 나왔을 때 리뷰할 겸 반짝 먹고 안 먹을 때가 태반.
...물론 위에서도 말한 것처럼 세일 중이라면 이야기가 별개.
집 근처에 새로 생긴 소형 마트에서 오픈 기념 세일을 하더라고요.
풀무원 프리미엄 라인(로스팅류) 멀티팩이 2800원.
더군다나 외려 일반 라면은 세일이 없는 상황.
그럼 한 번 먹어봐도 괜찮겠지 싶어서 짚어와 봤습니다.
로스팅 매운 돈코츠 라멘
그래서 집어 온 녀석입니다.
한참 전에 기본 돈코츠 리뷰하고 참 일찍도 한단 인상.
(작년 7월이라 찾는데 한참 걸렸네요.)
뭐 다른 리뷰 글에서도 골백번도 이야기했지만 매운 거 별로 안 좋아하니까요.
더군다나 돈코츠는 돈코츠 국물맛으로 먹고 싶고요.
단지 당시에 매운맛이 괜찮단 댓글이 있기도 했고...
다른 세일 품목 중에 내키는 게 없어서 이 녀석으로 선택.
자매 제품이라 대체로 동일한 듯하니 간단히 써보겠습니다.
리뷰 쌓아두니 이런 건 좋네요.
조리 방식이나 구성물, 구성물 안 내용물은 동일합니다.
사실 전에도 이야기했다시피 조리법 때문인지 썩 마음에 드는 맛은 아니었죠.
그래서 내 방식대로 조리할까 했는데...
일단 리뷰 목적에 맞춰 조리법 대로 조리해 봅니다.
아, 집에 얼려놓은 삼겹살 남아서 차슈 아닌 차슈만 얹어 갖고...
뭐 라면맛 그 자체에는 무관한 사안이니까요.
일단 전에도 이야기한 것처럼 외견은 그럴싸 합니다.
면도 건면이라 꼬들꼬들해서 츄카멘 느낌도 난다면 나고.
안 먹은 동안 맛이 좀 변했었으면 좋겠는데...
그런 심정으로 먹어 봅니다.
으...으으음.
여전하네요, 일반 돈코츠랑 똑같아요.
국물맛이 면에 안 배어요...
여전히 국물에 대충 물빨래한 면 먹는 느낌.
아니 뭐 조리법이 동일하니 당연하다면 당연한데...
단지 그덕에(?) 장점도 똑같긴 합니다.
국물맛은 맛있어요. 매콤하면서도 돈코츠맛이 잘 살아 있네요.
진짜 국물만은 맛있어서 걍 밥 말아서 먹어버릴까 싶을 정도.
그나마도 전 매운 돈코츠보다 일반 돈코츠 취향이지만요.
어찌 됐든 또 한 번
"로스팅 짬뽕/짜장 시리즈는 괜찮은데 왜 얘만 이러지"
싶었던 녀석입니다.
장점이 없는 게 아니라서 더 아쉬운 거 같네요.
저로서는 재구매는 고사하고 남은 건 어캐 처리하지 싶은 상황.
그래도 누군가에겐 도움이 됐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풀무원 로스팅 매운 돈코츠 라멘
가격: 판매처별 상이
칼로리: 390
다른 풀무원 제품도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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