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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햄버거, 푸드

[리뷰] 풀무원 로스팅 돈코츠 라멘

by noh0058 2022.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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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코츠 라멘

 

개인적으로 돈코츠 라멘을 좋아합니다.

쇼유나 이런 걸 안 좋아하는 거 보면 라멘 자체가 입맛에 맞는 건 아닌 거 같네요.

딱 돈코츠 정도만 좋아하는 듯합니다. 라멘류를 많이 먹어 본 건 아니지만...

그래서 자주는 아니지만 친구 따라서 라멘 맛집도 찾아가곤 하죠.

 

하지만 주위에 늘 라멘 맛집이 있는 건 아니니까요.

설령 있더라도 항상 사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값도 비싸고...

 

그래서 인스턴트류도 이래저래 사서 먹어보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나는 건 노브랜드 돈코츠라멘.

위에 사진으로 붙인 저거입니다.

인터넷에서 진짜 라멘맛!! 이러는 통에 사서 먹어봤는데...

영 아니더라고요.

 

다른 인스턴트류도 엇비슷합니다.

하물며 새로 나온 거라고 뭐가 다르기나 할까요.

뻔히 압니다만... 알면서도 기어코 사와버리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저번에 로스팅 짜장면 쪽을 잘 먹은 기억도 있고 인터넷 평도 좋아서 살짝 기대감에 가져와본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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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팅 돈코츠 라멘

 

 

포장입니다.

별 건 없지만 꽤 괜찮네요.

사실 다른 건 제쳐두고 아지타마고가 치트키 아닐까...

하는 생각이 종종 들곤 합니다.

저 반숙 표현이 너무 이뻐요, 뭐든지.

 

 

구성은 면과 액상 스프, 후레이크.

면은 건면인데 개인적으로 농심의 건면보단 풀무원 쪽 건면을 좋아하네요.

넓게 보면 엇비슷한데 쫄깃함이 이쪽이 훨씬 좋은 거 같아요.

액상 스프 쪽은 약간 기름기 찐득한 느낌의 육스 스프.

후레이크는 별 대단한 건 없지만 깨가 있는 게 좀 독특하네요.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인 조리법.

물을 끓여 라면을 올리고, 라면이 다 풀어지면 불을 끈 후 스프와 후레이크를 풀어 먹는 방식입니다.

이런저런 라면을 꽤 먹어본 듯한데 이런 방법은 제가 알기로는 처음인 거 같습니다.

단지 표면에 따로 설명이 없어서 성질 급한 분들은 모른 채 끓여버리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건면인 만큼 칼로리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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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겉모습은 만족스럽습니다.

국물색도 다른 인스턴트는 사리곰탕마냥 흰색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얘는 좀 누리끼리 해서 좋네요.

돈코츠는 국물이니 일단 국물맛부터 보았습니다.

 

국물맛은 꽤 마음에 드네요.

적어도 제가 지금까지 사먹어 본 인스턴트 중에선 제일 돈코츠에 가까운 맛 같습니다.

눅진한 맛이 아니라 담백한 건 좀 아쉽긴 하지만 돈코츠란 느낌은 확실히 드네요.

어, 이거라면 기분 내기 정돈 되겠는데...?

하는 생각에 바로 면으로 도전.

도전하는데...

 

면에 국물이 안 배어 있어...!?

처음에 뭐 잘못(?) 먹었나 싶어서 다시 두세 젓가락 떠봅니다.

그런데도 면에서 국물맛이 안 느껴집니다.

풀무원 건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나 면 자체의 맛은 꽤 좋습니다만...

아니 좋다고 만족했던 그 국물맛이 안 느껴진다니깐!?

 

혹시나 내가 잘못 끓였나 싶은 생각에 먼저 먹은 동생에게도 물어 봅니다.

엇비슷하게 면에서 국물맛을 못 느꼈다네요.

아마 원래 이런 사양인가 봅니다.

 

떠오르는 원흉.

면과 스프 국물을 같이 끓이지 않으니 이런 문제가 생기는 거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데... 싶어서 다시 한 번 먹어 봅니다.

원래 음식을 첫 인상 내지 감상을 중시하는 편이라서요.

리뷰 쓸 때엔 어지간하면 두 번 먹지 않는데...

도무지 납득이 잘 안 가는 맛이라서 다시 먹어 봅니다.

이번에는 스프랑 면이랑 같이 넣고요.

 

스프를 끓였더니 이번엔 풍미가 살짝 가시고 짜지네요.

짜지는 건 미리 예상한 바이긴 하지만 돈코츠 느낌이 가시는 건 좀 아쉽네요.

어찌 됐든 중요한 면에는... 국물맛이 배기긴 합니다.

배긴 하는데 풍미가 죽은지라 짠맛 쪽이 더 강해져서 이건 이것대로 아쉬운 느낌.

 

음~ 애매하네요.

일단 포장지에 적힌 표기법 대로 먹는 게 나은 건 확실한 듯합니다.

확실한데 뭔가 아쉬워요.

궁리를 하면 더 먹을만한 게 나을 거 같은데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느낌.

일단 포장지에 써진 거에 한해서는 다진 마늘을 좀 넣어보는 것도 방법 같긴 하네요.

정 안 되면 국물만 쓴다던가...

 

결론을 내리자면 개인적으론 '많이 아쉬운 제품' 정도 될 거 같네요.

아마 재구매할 일은 없을 듯합니다.

 


 

풀무원 로스팅 돈코츠 라멘

가격: 판매처별 상이

칼로리: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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