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밥
기본적으로 블로그 활동에 뭔가를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네이버 기본 광고도 나날이 수직 하락 중이고...
광고 다는 것도 죄 자주 광고에 달에 2만원 벌면 많이 버는 수준.
분야야 어찌 되었든 글먹이랑은 거리가 먼 상황.
뭐 이해는 합니다.
근본적으로 영향력도 없고 영양가도 없고...
블로그 성향이래봐야 렉카일 뿐이니까요.
그런 마당이니 리뷰 이벤트 따위에 기대를 걸 리도 없죠.
그야 글을 못 써서 조회수가 안 느는 거니까!
그래도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열심히 넣기는(만) 하는데...
어라 이게 왜 됐지?
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아니, 진짜루.
3만원이면 애매한 듯 보여도 혼자 먹고 와도 돈이 남으니까요.
의도치 않게 한끼 식사는 견져낼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 호들갑 떤 보람이 있긴 하네요.
그거랑 별개로 당첨된 김에 원래 리뷰 좀 훑어보는데...
보는데... 이게 참...
시작부터 공사뷰 타령.
어차피 냉동 음식 드립.
이벤트 태그에 딴지 걸기.
애슐리 리뷰에서 쿠우쿠우 들먹이기.
맛평가하면서 평론가 빙의하기.
..........정말 용캐도 이벤트에 당첨됐구나!
싶었습니다. 얼마나 관대한 거냐구, 이벤트 담당자분들...
아니면 리뷰 이벤트 보낸 사람이 극소수라 받은 그런 경우 일지도 모르겠네요.
까놓고 받을 생각 없이 쓴 건데 받아버려 괜히 미안한 이 느낌.
앞으로는 좋은 말만 잘 쓰겠습니다, 이벤트에 보낼 때만이라도.
......아마?
애슐리 퀸즈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어찌 됐든 그런 연유로 다녀 온 청량리점입니다.
동생이랑 영화 보는 길에 둘이서 들렀다 왔네요.
처음엔 그냥 다산점 다시 갈까 했는데 또 가면 재미 없으니까요.
리뷰도 새로 쓰고 싶었고...
문제는 어딜 가느냐였는데...
아쉽게도 요즘 애슐리가 많이 줄었나 보더라고요.
상봉점도 문 닫은 모양인지 안 나오고.
왕십리...여기도 하나 있었던 걸로 기억했는데 그새 사라졌고.
결국 그나마 가까운 청량리점을 선택.
설마 한 시간이나 기다릴 줄은 몰랐습니다만 ㅋㅋㅋ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라 그렇겠죠.
가게 입구가 붐벼서 벽샷.
위치 특성상 딱히 밖이 보일 곳은 아니니까요.
딱 하나 창가쪽만 지하철 통로에 붙어 있어 피하고 싶은 정도.
다행히 평범하고 무난한 위치에 앉았습니다.
뭐 먹으러 오는 곳이니까요.
일단 음식부터 돌아봅니다.
감튀/양파튀김/콘치즈/로제 당면.
(당연하지만) 다산점 메뉴랑 대동소이 하네요.
뭐 다산점 다녀온지 얼마 안 되기도 했고...
이번 시즌이 마침 디저트라 음식은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인상.
불편하시겠지만 겹치는 건 사진만으로 해결하려 하니 그쪽도 같이 확인 부탁드립니다.
무슨 스튜/고구마 빠스/맥앤치즈.
빠스는 튀겨서 꿀이나 물엿 입힌 중국요리라나요.
몰라서 검색해 찾아봤습니다.
맛탕 아닌가? 싶긴 했는데...
맛차이는 아래에서!
로제크림 떡볶이/김말이/허니 버터칩.
떡볶이/리조또/바게트 크루통.
야키우동/마파두부/게살볶음밥.
어향가지/중화볶음면/깐풍연근.
중화 볶음면 저번에 못 먹었으니까요.
이번엔 보면서부터 먹어야지! 했습니다.
니시고랭/숙주 볶음/다코야키/양장피.
양장피 한 두 번쯤 보니 먹어보고 싶어지네요.
다음에 또 갔을 때도 있으면 한 번 먹어봐야겠습니다.
...언제 갈지는 몰라도.
국물 종류.
한 어르신분이 육개장 엄청 뜨시더라고요.
맛있으려나, 너무 늦게 본 거라 더 먹을 수가 없어 갖고...
그 외의 한식 코너.
...뭐 이번에도 ㅋㅋㅋㅋ
여러분은 편식하지 마세요.
모밀 먹고 싶었는데 저 거 들기가 뭐해서...
치워서 어따 놔야할지도 모르겠고.
누가 좀 해주지...흑흑.
스프와 파스타류도 다산점과 동일.
다 맛있는 거니 국밥 포지션이라 봐야겠죠.
든든합니다.
초밥 구성은 흠흠.
뭐... 그 뭐냐. 다양성!
응, 다양성!
피자와 그릴 메뉴도 거의 동일.
닭강정 대신에 생성 구이 있던데 까먹고 안 먹고 왔네요.
이번 시즌인 디저트 코너
뭐 구성 자체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래에도 쓸 거지만 맛있게 먹기도 했고...
단지 디저트 뷔페가 아니니까요.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몰라도 제겐 마지막에 한 번 먹는 정도라...
신선함을 느끼기에는 좀 부족한 감이 있었네요.
여하튼 대충 둘러봤으니 먹어 봅니다.
첫접시.
콘스프/다코야키/치킨/콘치즈/>>>>버섯탕수<<<<.
무난하게 좋아하는 거 위주로 가져왔습니다.
버섯탕수... 저거 하나면 행복해 응응.
그거랑 별개로 콘치즈를 콘스프에 넣어 먹으니 기겁하는 동생.
아니아니 근본이 같잖아. 치즈도 스프에 들어가고...
애슐리 콘스프 콘 안 씹혀서 좀 아쉽단 말야...
두 번째 접시.
피자/옥수수구이/폭립/중화 볶음면.
피자 한 조각인 줄 알고 떴는데 두 조각이네요.
원래 저렇게 딱붙여 뜨는 거 싫어하는데... 별 수 없죠.
피자와 옥수수는 전이랑 같은 맛.
폭립은 달달하니 조미료 팍팍 몸에 안 좋은 맛이라 좋았습니다.
먹기 귀찮아서 두 번은 안 먹었지만.
그리고 저번에 못 먹었던 중화 볶음면.
진짜 맛있었습니다.
미고랭 같은 느낌으로 가늘지만 식감 좋고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듯하면서도 간 확실한 느낌이 좋네요.
세 번째 접시.
버섯탕수, 오리훈제, 게살볶음밥, 치킨, 야끼우동.
야끼우동 너무 맵더라고요. 간신히 먹었습니다.
나머지는 무난무난.
네 번째 접시.
계란초밥, 새우튀김 초밥, 오리훈제 초밥, 크림 파스타, 고구마 빠스.
아... 진짜 달달한 그런 계란 초밥이 먹고 싶다.
그나저나 빠스... 이건 설명만 들으면 맛탕인데 꽤 차이가 크더라고요.
일단 식감이 맛탕 같은 바삭딱딱이 아니라 고구마 조림처럼 부드럽네요.
그리고 설탕이나 물엿도 강하지 않아 끈적이지 않고 맛도 고구마맛이 강한 느낌.
전체적으로 먹기 편한 맛탕 같았습니다.
물론 그런 만큼 맛탕은 맛탕만의 맛이 있지만요.
맛탕도 먹고 싶네...
다섯 번째 접시.
중화 볶음면/고기/파인애플 피자/고구마 치즈구이.
버섯탕수/치킨/어향가지.
마지막 접시라 맛있었던 거 위주.
대체로 위와 저번에 적은 대로네요.
어향가지는 처음 먹어봤는데 맛나더라고요.
가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거라면 먹을만 하다 싶었습니다.
집에서 먹을 일은 아마 없겠지만...
마지막 이번 시즌인 디저트.
단지 더 들어갈 구석이 없어서...
티라미슈는 맛있었습니다.
카스테라는 무난무난.
저 검은 오른쪽 위에 건 뭐더라...
샤벳은 진~짜 별로였습니다.
맛도 안 달고 메론향도 덜나고 샤벳 식감마저 별로.
바나나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입맛 버렸네 생각했을 정도.
...어라 안 좋은 말 안 하기로 했는데.
뭐 어때요, 이건 리뷰 이벤트 보낼 것도 아닌데.
어찌 됐든 잘 먹었습니다
먹기 전에 영화관에서 피자에 팝콘까지 먹었더니 별로 못 먹었네요.
그래도 뭐 공짜밥 먹고 리뷰도 하나 더 쓰니까요.
만족 안 하면 나쁜 놈일 처지.
단지 연달아 먹으니 또 안 먹은 거 생각도 나고 그러네요.
이번에 눈에 밟히는 건 니시고랭/육개장/마파두부 등등.
또 기회되면 근래에 한 번 더 다녀올까 싶기도 합니다.
...어라 설마 돼지 녀석 계속 붙잡으려는 작전...? 흠흠.
어찌 됐든 다시 한 번 애슐리 리뷰.
이번에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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