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 이거 남는 장사인가...?
현재 진행 중인 네이버 페이 현장 결제 이벤트.
행사 상품 사면 페이백으로 100 포인트 제외 페이백 + 결제시 500 포인트....
어라...? 그럼 5000원 한도까지는 하나 살 때마다 +400원 이득인가?
단지 (다른 현장 결제 이벤트도 그렇지만) 막상 적립 당일까지는 해당되는지 알 수가 없는 게 흠이긴 하네요.
뭐 1월 28일 되면 바보짓한 건지 아닌지 알 수 있긴 하겠죠.
오모리 틈새 김치찌개 라면
어찌 됐든 그런 돈미새 같은 이유로 줏어 온 라면입니다.
GS25 오모리 시리즈, 맛있다고 이름은 들어봤는데 실제로 먹어 본 적은 없네요.
비단 GS25만의 이야기는 아니고 CU 헤이루 시리즈 같은 것도 잘 먹어 본 적이 없네요.
그나마 헤이루 치즈 라면 저렴할 때나 간혹 먹어본 정도.
편의점이고 마트 PB 상품은 노브랜드 이외엔 잘 손이 안 가는 거 같습니다.
유러피언 치즈버거 이야기하면서도 쓴 거지만 은근히 맛에 보수적이구나 싶을 때가 있구나 싶은 이유입니다.
어찌 됐든 이렇게라도 먹어보는구나 싶네요.
단지 마음에 걸리는 건 저 틈새 표기.
평소 맵찔이란 걸 피력하는 만큼 틈새 라면 시리즈는 입에 담지도 않습니다.
불닭과 달리 면만 먹으면 좀 낫긴 하지만 그래도 힘든 건 마찬가지.
잘 먹을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갓생기획이 뭔가 했는데... 처음 들어 보는 신조어네요.
보통 갓이 붙으면 좋은 의미인데 열심히 사는 게 정말 갓생인가...? 싶기도 합니다.
제게 갓생이 뭐냐고 묻는다면 곧장 불로소득 배당생활 이런 거나 외칠 거 같은데 말이죠.
벌써부터 늙은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 사람들 열심히 안 살고 노력 안 한단 말들도 다 하는 소리죠.
저만 대충 삽니다, 저만...
그런 자기 비하는 어찌 되었든 내용물을 봅니다.
분말 스프와 김치 스프...인데 흔히 김치라면서 보는 마른 김치가 아니네요.
한 끼용 인스턴트 김치서나 볼 법한 비주얼이라서 꽤나 놀랐습니다.
이거라면 1600원대 가격도 조금 납득이 가네요.
따로 김치 안 사도 되겠는 걸요.
오모리 김치찌개가 인기 있는 이유도 알 거 같습니다.
어찌 됐든 먹어 봅니다.
면이 얇은 건 꽤 좋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론 가장 좋았던 게 김치라면 특유의 향이랑 맛이 없는 거?
농심 김치 사발면이나 두부김치면 같은 느낌 말이죠.
시큼한 맛이 없고 묵은지의 단맛이 강조되는 게 꽤 좋습니다.
일단은 틈새 라면인지라 맵기는 확실히 맵긴 합니다.
그래도 자극적으로 매운 맛이 아니라 입안에 감도는 칼칼한 매운맛인 건 좋군요.
또 위에서도 말한 것처럼 묵은지 단맛이 뒤에 따라와서 매운 느낌을 줄여주네요.
후레이크로 든 계란 블럭도 이를 거들어서 맵찔이들도 먹을만 하네요.
위에 쓴 것처럼 +400원이 정말 될지는 모르겠지만 뭐, 그거 제외하고도 한 번 먹을만하지 싶습니다.
우연을 기회 삼아
어째 라면 이야기보다 돈 이야기니 갓생 이야기니 딴 소리가 더 많은 거 같네요.
돈미새 기질을 좀 버려야 하는데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뭐, 그런 거 때문에라도 안 먹어 본 걸 먹어 보는 건 나름? 좋은 일이지 싶습니다.
얼마 전에 읽은 책에도 성공한 사람들은 우연을 외면하지 않고 즐기고 기회로 삼는 비율이 많다니까요.
그럴 그릇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되고 싶긴 합니다.
잡설이 길어졌네요, 이만 마치겠습니다.
오모리 틈새 김치찌개라면
판매처: GS25
가격: 1650원
칼로리: 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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