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물 터지듯 나오는 콜라보 제품들
정말 온갖 콜라보가 다 나오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자사 제품끼리 엮은 거, 서로 다른 회사끼리 엮은 거.
척 봐도 맛있어 보이는 조합, 이걸 이렇게...? 하고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조합.
몇 번인가 소개해드린 적도 있었죠.
어찌 됐든 그런 차에 발견한 리챔맛 감자칩.
스팸도 아니고 리챔...? 이란 생각은 떨칠 수 없었습니다만...
그게 되려 더 궁금해져서 한 번 집어봤습니다.
캠핑중에 먹은 거라 평소보다 내용이 좀 부실하긴 하지만 감안하고 봐주셨으면 합니다.
리챔맛 오리지널 감자칩
일단 겉모습입니다.
나름대로 리챔 느낌이 나긴 합니다.
원래 리챔색인 초록색에 햄 통조림 특유의 캔 모양도 그려놨고요.
문제는 색 말고는 딱히 리챔만의 특징이라 하긴 뭐 하니까요...
차라리 햄을 그려 놓으면 아, 이것도 스팸이랑 똑같구나.
여러모로 리챔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과자 같습니다.
좋은 방향인지는 둘째치고요.
또 구석에 붙어 있는 프리미엄 감자칩 표기.
캠핑이나 어디 놀러가면 이게 문제입니다.
기분이 상기돼서 막 사고 보니 가격이 눈에 안 들어와요.
가격은 찾아보니 1500원인 듯합니다.
프리미엄 어쩌고 하는 것치곤 마냥 비싸진 않네요.
요즘 프리미엄 어쩌고 붙은 거는 과자고 라면이고...(절레절레)
일단 오픈하면 구운햄 냄새가 확 납니다.
진짜 냄새에는 오! 했어요, 집에서 스팸 구워 먹을 때 그 냄새가 나요.
과자 생긴 거 자체는 특별한 세공 없이 그냥 쌩 감자칩입니다.
맛도 시즈닝이 아니라 칩 자체에서 나게 되어 있는 듯하네요.
어찌 됐든 냄새 때문에라도 첫 인상은 꽤나 좋은 편이었습니다.
좋은 편이'었'습니다라는 건 물론...
맛은 생각보다 좋지 않네요. 무엇보다 햄맛이 덜 납니다.
오죽하면 냄새 때문에 너무 기대해서 그런가?
싶을 정도로 햄맛이 잘 안 느껴집니다.
뒷맛으로 살짝 미세하게 남는 느낌은 있는데 단지 그뿐.
여타 콜라보 음식처럼(어째 계속 언급하는 느낌이지만 포테토칩 에그토스트맛처럼)
와, 진짜 그거구나! 하는 맛이 좀 애매하네요.
무엇보다 전체적으로 덜짭니다.
평범한 감자칩보다 덜짠 거 같아요.
생각해 보면 리챔도 원래 스팸보다 덜 짠 게 세일즈 포인트긴 했죠.
그런 면에서는 또 이름값을 하는 거 같습니다.
어찌 됐든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다시 사먹을 거 같진 않네요.
단지 처음에 냄새 맡았던 순간이 너무 강렬했던지라 햄맛 감자칩은 좀 관심이 갑니다.
근래에 또 새로운 거 안 나오려나요.
이번에야말로 스팸 감자칩이라던가...
GS25 리챔맛 감자칩
판매처: GS25
가격: 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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