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간만에 노브랜드 리뷰.
그거랑 별개로… 예전에 이거 누가 괜찮다고 해주신 거라 말이죠.
언제 한 번 리뷰 해야지… 해야지… 하고 생각만 히던 상황.
그런 걸 이제와서 꺼내 왔으니 죄송할 따름입니다.
기억하기론 벌써 2, 3년은 된 거 같은데 말이죠.
그와 별개로 짜장라면의 선호도는 별로 좋지 않습니다.
짜장라면 자체를 안 먹는단 건 아니지만…
이쪽도 폭이 워낙 크니까요.
비싼 거 먹으면 확실히 괜찮고 싼 거 먹으면 대놓고 별로고.
오뚜기 짜장면 같은 건… 절레절레.
그건 짜슐랭으로 바뀐 후로도 취향이 아니더라고요.
애초에 저렴 라인이 땡슐랭 이름 쓰는 것도 좀 웃기고.
노브랜드 짜장라면
여하튼 그런 의미에서 노브랜드 짜장라면.
일단 이름은 조금 마음에 드네요.
인스턴트, 특히 이런 봉지 라면류는 이름을 겉꾸며도 실망만 할 뿐이니까요.
라면은 라면일 뿐, 짜장면이 되긴 힘들죠.
뭐 이 녀석도 조리예로 한참 꾸며놓긴 했지만…
조리법은 평범하네요.
짜파게티는 아직도 부모님이 하실 땐 안 볶고 비비는데 공식 요리법은 지금 어떻게 되어 있으려나요.
인스턴트도 의외로 곧잘 곧잘 바뀌니까요.
자주 체크해주지 않으면 바뀌었다고…? 싶어지더라고요.
컵 팔도 비빔면도 그렇고.
구성도 심플합니다.
면, 액상 스프, 후레이크
후레이크는 콩고기가 많다는 인상.
싫어하지 않고 되려 좋아하는 입장에선 좋긴 한데…
파후레이크보다 이쪽이 많은 게 더 코스트가 덜 드는 걸까요?
어찌 됐든 조리해 봅니다.
면 끓이고 물 덜어내고 다시 볶고.
이래서 짜장 라면을 잘 안 먹게 되는 걸지도요.
완성된 모습입니다.
당연하지만 양파는 제가 넣은 거지만요.
원래는 아무것도 안 넣으려 했는데 냉장고 속 양파가 썩으려 해서.
양해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일단 비주얼은 큰 감흥이 없네요.
액상이라 볶기는 쉬었다, 정도.
저번에 이어 또 기분이나 내봅니다.
집에서 비비고 퉈기면 기름이 어쩌구 설거지가 저쩌구.
하지만 지금은 자취방이니까요.
저를 막을 사람은 없습니다, 쿠쿠쿡.
헛소리는 제쳐두고 한 번 먹어 봅니다.
흐으으으으음.
뭐랄까 짜장면과 짜파게티의 중간 정도 되는 느낌이네요.
짜파게티 덕인지 단맛으로 가는 짜장면이 많은데...
이 녀석은 짭짤 고소 쪽에 가까운 거 같습니다.
그 덕인지 짜파게티보단 비교적 양파가 어울리는 거 같기도 하네요.
짜파게티가 소스 맛이 강해서 뭘 넣어도 좀 먹히곤 하니까요.
사실 별로 기대는 안 했던 녀석입니다.
리뷰는 안 했지만 일반 국물 라면인 노브랜드 라면 한 그릇 쪽에 좀 실망을 해가지고...
그냥 가성비로나 먹는 정도겠지 싶었습니다.
다섯 개 들이 2300원이면 저렴하긴 하고.
그래도 생각보단 차별점이 있는 느낌.
짜파게티하곤 조금 다른 맛을 보시고 싶다면 한 번 정돈 괜찮을 듯 합니다.
저렴하니까 가볍게 사보고 아님 말고 할 수 있는 건 좋네요.
아예 낱개로 팔면 더 좋기야 하겠지만...
여하튼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노브랜드 짜장라면
판매처: 이마트/노브랜드
가격: 2280
칼로리: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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