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노브랜드 구슬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의 계절이 왔습니다.

왔지만... 개인적으론 아이스크림을 자주 먹진 않네요.

아이스크림보단 음료수파? 카페 들어가는 걸 더 좋아해서요.

시원하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굳이 먹는다면 샌드 정도.

붕어싸만코 같은 것도 좋고 아시나요 같은 것도 괜찮고.

일단 바류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식감이 사각사각한 녀석들은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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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구슬 아이스크림

 

그런 연유로 주워 온 녀석입니다.

저번에 마카롱을 제법 괜찮게 먹은 덕일까요.

이제는 노브랜드 쪽 보면서 디저트 쪽도 기웃거리고 있네요.

 

고깃집에서 먹는 듯한 커다란 바닐라 이런 것도 있던데...

먹기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 구슬 아이스크림 쪽으로 가져와 봤습니다.

밖에서 먹으면 워낙 비싸기도 하니까요.

노브랜드면 괜찮지 않을까... 해서요.

 

 

상자가 좀 크네 싶었더니 안이 스티로폼 박스네요.

저 겉포장지를 벗겨내는 방식.

안에 저 쬐만한 게 두 개 있으니 좀 초라해 보이기도 하고...

약간 낭비 같기도 하네요.

저래야 보냉이 되는 탓도 있겠지마는.

 

 

다행히 안에는 플라스틱 숟가락이 담겨 있습니다.

요즘 쬐막만한 나무 조각이나 종이 숟가락만 있기도 하니까요.

이건 그나마 양반이네요.

 

 

그렇게 열어 봅니다.

으으으으음... 초라해.

아니 진짜 무슨 마트료시카인가.

열면 열 수록 작아지며 초라해 보이는 기적이.

컵도 딱히 크다곤 못하는데 꽉 차있지도 않네요.

같이 먹은 동생도 뭐여 이거 하더라고요.

 

뭐 일단 먹어봅니다.

먹을 거니까요. 맛있으면 용...

 

 

용서 못 받겠다, 이거.

일단 구슬 아이스크림 식감부터 아닌 느낌.

그냥 사각사각 합니다. 사각사각하기만 해요.

그 동글동글한 식감이 없네요.

갖고 오며 녹았나? 하고 다음 날 먹어 봤는데 마찬가지.

사기 아닌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맛도 뭐...

사실 구슬 아이스크림이 워낙 비싸니까요.

이것도 양은 적어도 그 식감 그 맛만 살릴 수 있으면 봐줄 수 있겠지 싶었습니다.

하지만 식감도 안 좋고 양도 적고 맛도 없고.

메리트가 없네요 이거.

마카롱으로 좋아진 이미지가 와르르.

 

그런 데다 스티로폼 나오지.

비닐 나오지 컵 나오지.

쓰레기도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

맛 이전에 이것 때문에라도 구매하기 애매하네요.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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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구슬 아이스크림

칼로리: 개당 85

가격: 6980원

판매처: 이마트, 노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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