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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의 받아 쓰기 - 키시다 쿠니오 나폴레옹 3세의 궁안에선 황후 외제니를 중심으로 당시의 쟁쟁한 문학자를 모은 특색 있는 집회가 열렸는데, 어느 틈엔가 그 자리서 '비서 놀이'란 유희가 시작되었다. 어느 날, 프로스페르 메리메가 출제자가 되어 유명한 '아카데미의 받아쓰기'를 하게 되어 경쟁자를 모집했는데, 출제자가 출제자인 만큼 대다수의 신하들은 여러 구실로 꼬리 말고 도망칠 뿐이었다. 어찌 됐든 용감한 사람들만이 연필을 들었다. 용감한 사람들이란 황제 나폴레옹 3세, 황후 외제니, 학문에 자부심을 가진 귀족과 소수의 대관들, 그리고 문학자들 중에선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 옥타브 퓌이에, 그 외에 멧텔니히 공작과 그 부인 폴리누 등이었다. 멜리메는 이윽고 문제 문장을 읽기 시작했다. 이윽고 답안을 모으는 단계가 되자 다들 불안스러운 얼굴.. 2022. 12. 15.
[리뷰] 노브랜드 크림새우 노브랜드 본블로그도 그렇고 티스토리도 그렇고... 의외로 노브랜드 제품들 리뷰가 조회수가 높은 편입니다. [리뷰] 노브랜드 매콤달콤 닭강정 좋은 상품 추천은 늘 감사합니다 먹는 걸 좋아해도 열심히 발품 팔아 찾는 성미는 아닌 탓일까요. 남들보다 이래저래 정보가 뒤늦을 때가 많습니다. 덕분에 당당치킨이나 여타 마트 치킨은 아직 noh0058.tistory.com 이 녀석도 그렇고 [리뷰] 노브랜드 두 마리 옛날 통닭 치킨값 2만원 시대 어느 틈엔가 치킨 먹는 게 무서운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메뉴로 시켜도 두 마리에 4만원 가량. 좀 특별한 메뉴로 시키면 5만원도 우습죠. 그렇다 보니 선뜻 시 noh0058.tistory.com 이 녀석도 그렇고요. 왜 그런 걸까 생각을 해봤는데... 아무래.. 2022. 12. 15.
연습 방법 - 키시다 쿠니오 내가 얼마 전 지역 신문에 쓴 감상 속에 '신극을 재밌게 하는' 방법으로 쓴 몇몇 항목 중에 '연습은 적어도 두 달은 한다'는 조항이 있다.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지만 그 점에 의문을 품는 사람이 있어 츠보우치 시코 씨도 P・C란 팜플렛에서 이 문제를 거론하는 걸 보았다. 굉장히 솜씨 좋은 반박인 만큼 내가 이러재러 떠들 이유는 없다. 특히 연출에 관한 흥미로운 한 마디엔 나도 긍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고 보면 나 또한 몇 달 전 본지('게키사쿠')에서 '연출에 관해'란 문장을 심어 츠보우치 씨가 생각하시는 걸 다른 각도서 좀 더 딱딱하게 말한 적이 있다. 그럼 그런 연출의 문제서 연습 문제로 넘어가야겠다. 하지만 이는 연출을 논하는 것보다 한 층 더 곤난한 일이다. 이유는 말할 것도 없이 내게 '배우 .. 2022. 12. 14.
[리뷰] CU 도구리 넵! 좋은 아침입니다 모닝 사과잼 샌드 & 파워업 에너지 드링크 제로 피치 도구리 요즘 간간히 보이는 귀여운 마스코트풍 캐릭터죠. 도라에몽, 너굴, 꼬리선, 공식은 아니지만 수성 너구리... 귀여움 계통에선 절대 밀리지 않는 너구리 + 핑크라는 조합. '회사 막내'를 내세워 열정적인 겉모습과 퇴근을 바라는 속내를 조합한 공감성. 써먹기 좋은 굿즈 라인업까지. 여러모로 인기를 얻어서 점점 보이는 구석이 늘어나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게이머 입장에서는 뗄레야 뗄 수 없는 문제가 하나 있었으니... 얘네 아빠가 NC 소프트란 말이죠;; 이거 참... 누가 그러더라고요. '도박장 마스코트가 너무 귀여워서 잘 팔리는 중'이라고... 부정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뭐. NC에 대한 호오는 둘째치고 캐릭터는 귀여우니까요. 편의점에서 한 번 본 김에 들고와 봤습니다. 사실 맨날 몬.. 2022. 12. 13.
오츄겐 - 키시다 쿠니오 츄겐과 세보의 선물을 폐지하네 마네 하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이에 유명한 아무개 부인은 이 습관의 병폐를 인정하면서도 이를 폐지하는 게 실질적으론 어렵다는 걸 한탄하였다. 또 그 이유로 어떤 직업에 따라선 명절 때의 '선물'이 수입의 큰 부분을 차지한단 점을 꼽았다. 그러니 생각해보면 참 우스운 이야기로 애당초 명절 선물은 이를 '보내는 쪽'은 폐지에 찬성하며 '받는 쪽'은 그렇지도 않다는 점이다. 하지만 '받으면 그만큼 돌려줘야 하니' 받는 것도 내키지 않는단 경우도 있겠다. 그러니 당국은 이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명절 선물을 주고 받으면 안 된단 포령을 내리면 단순히 의리 삼아 주고 받는 건 서로 그만하면 될 일이다. 하지만 적어도 '보수'의 의미를 담은 경우엔 보내는 쪽도 어떻게든 다른 수단을 .. 2022. 12. 13.
[리뷰] 빕스 프리미어 제일제당 센터점 뷔페는 좋아해 프리? 결론부터 말하자면 좋아합니다. 아주 좋아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점의 형태를 꼽으라면 뷔페나 샐러드바일 정도. 비싸서 자주 못 먹는 게 흠이지만요. 무엇보다 재미 있지 않나요. 어딜 가서 뭘 먹든 쉽게 질리고 마니까요. 코스 요리라 해도 대개는 하나의 틀 안에서 나오는 거니까요. 한식이면 한식, 양식이면 양식, 일식이면 일식... 반면에 뷔페나 샐러드 바에선 다양한 종류를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습니다. 비록 하나하나 퀄리티는 좀 낮을지 몰라도 뭐, 감안하고 가는 거니까요. 애당초 그리 고급 입맛이 아니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뷔페나 샐러드바에 가면 무조건 모든 메뉴를 한 번씩 먹어 보려 합니다. 취향상 절대 입에 안 넣는 게 있긴 해도 한 80퍼는 먹어보려 하는 거 같네요. 단..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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