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분류 전체보기1354 근래의 장사 - 미야모토 유리코 장사의 성질이 많이 달라졌는데 이는 시대의 움직임에 따른 일이란 걸 명확히 인식했으면 합니다. 오이 제철이 되었음에도 오이가 없단 식으로 장사하는 것도 이해는 하지만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살기 힘든 건 누구나 마찬가지지 않습니까. (1941년 1월 10일) 2023. 3. 24. 특별한 감상 없음 - 미야모토 유리코 딱히 여기에 써야만 할 소감은 없습니다. (1922년 12월) 2023. 3. 23. 전기 앙케이트 - 미야모토 유리코 하나, 문학자 중에선 스탕달이란 사람을 재밌게 느끼고 있습니다. 스탕달은 1830년대 프랑스 사람으로 실로 기골 있고 다면적인 재밌는 사람이었다 합니다. '적과 흑'을 연애를 주제로 한 소설로 다루는 건 그 한 면에 지나지 않습니다. 둘, 스탕달은 전기로 쓰는 건 어렵겠죠. 하지만 관심이 갑니다. 셋, 게그렌의 자서전. 크로폿킨의 '혁명가의 추억'. 크룹스카야의 '레닌의 추억', 츠바이크 '마리 앙투아네트'. 스트레이치 '엘리자베스와 에섹스' 등. (1948년 1월) 2023. 3. 22. 아내의 도덕 - 미야모토 유리코 도덕 문제는 부인잡지에서 매력적으로 여겨지는 소재 중 하나이다. 하지만 도덕의 대상이 되는 건 대개 젊은 세대의 남녀이다. 쇼와전공 사건이나 그 외에 세계적 규모를 가진 정계 부패 사실을 안 우리는 전 총리, 각 관청의 고관의 도덕적 부패를 통감하는 동시에 그 사람들의 아내가 가진 도덕심이 얼마나 마비되어 있는지에도 놀랐다. 뇌물수수 내용이 된장, 간장부터 옷, 먹을 거에 이를 때엔 어떤 궤변을 늘어놓든 아내이자 주부인 사람이 그걸 모를 수는 없으리라. 그런 개념은 아내들의 만족감이 되었으리라. 사회적 지위가 높다는 증거로서 그 풍족함에 의기양양했을지 모른다. 아내들이 잘 생각해 이게 정말 맞냐고 물었다면 남편들은 이만한 수치를 겪지 않았을지 모른다. 아이들이 학교에 갈 때에 어깨폭이 좁아질 일도 없었을.. 2023. 3. 21. [리뷰] 뉴욕버거 뉴욕버거 뉴욕버거 다행인지 불행인지 동네 유일의 햄버거 가게에선 탈피한 뉴욕버거. 한동안 영업정지 상태였던 롯데리아도 복귀. 저 뒤쪽에는 프랭크버거와 서브웨이도 생겼습니다. 서브웨이를 버거집이라 불러도 될지는 제쳐두더라도... 사실 궁극의 미식버거 세트를 먹나 마나 고민하다 영 손이 안 가고 있단 말이죠. 딱히 블루 아카이브 유저인 것도 아니고, 사먹을 돈도 애매하고. 혼자 사먹기는 더 애매하고. 그런 와중에 어머니가 귀갓길에 사온 뉴욕 버거. 뭘 사오셨나 했더니 그냥 잘 나가는 거 주세요, 하셨다나요. 그래서 받은 게 뉴욕 버거의 뉴욕 버거. 기본 버거기도 하고, 먹어본 적도 없으니 겸사겸사 리뷰해보려 합니다. 뉴욕버거 여지껏 먹었던 뉴욕 버거 메뉴들과 달리 아무것도 붙어 있지 않네요. 생각해보면 바베큐 버거 .. 2023. 3. 21. 지방 문화, 지방 문학 운동에 대해 - 미야모토 유리코 각 지방의 문화, 문학 운동이 이제까지 경험해 온 어려움 속에서 가장 주된 건 거의 젊은 사람들의 자주적 활동으로서 성장하기 어려우며 그 지방의 문화 보스, 문학 보스에 흡수되는 점 아닐까요. 큐슈의 문화 운동 경험처럼요. 마찬가지로 지방의 민주 단체가 집약적인 경우도 곧잘 있습니다. 지방주의, 지방영웅 주의가 되지 않고 앞으로 더더욱 복잡해질 일본의 지방 생활을 위한 시민의 자주 문화 운동의 저항이 되어야 하지 싶습니다. 2023. 3. 20. 이전 1 ··· 50 51 52 53 54 55 56 ··· 226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