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분류 전체보기1354 꽃, 땅, 사람 - 미야모토 유리코 (하나) 지금 나라에서 막 돌아와 인상이 새로워서 그런지 가장 먼저 이곳이 떠올랐습니다. (둘) 목련꽃, 나팔나리, 프리지아. 하얀 것이나 어두울 정도로 진한 붉은 꽃을 좋아합니다. (셋) 서서히 변해가는 도중이기에 또렷이 말을 할 순 없습니다. 지금 가장 좋아하는 것보단 대단하다 생각하는 사람은 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렇습니다. (1918년 5월) 2023. 4. 2. 일하는 여성의 결혼 - 미야모토 유리코 일하는 여성은 그런 생활에 지친 탓도 있어 결혼하면 집에 정착해 고생하고 싶지 않다 생각하게 됩니다. 이것도 이해는 갑니다만 실제론 남편과 협의하여 맞벌이로 고생하려는 생활 태도 없이는 행복해질 기회마저 놓치는 게 아닐까요. 남자도 가정과 아내의 개념을 바꾸어 서로 사랑하는 둘이서 생활을 향해 협조해야 하지 싶습니다. (1937년 5월) 2023. 4. 1. 전람회 관람 후기 - 미야모토 유리코 아직 제2회장을 한 번 돌아본 것에 지나지 않아 잘은 모르겠습니다. 건물부터 말하자면 결코 좋은 건물 같지는 않습니다. 모던한 건 좋지만 좀 더 외국 잡지 속 사진을 겉모습만 모방하는 것에서 나올 수는 없었을까요. 얼핏 봐서 우락부락하고 복잡한 인상이 너무 강해 진심으로 사랑스러우며 원하는 물건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1922년 5월) 2023. 3. 31. [리뷰] 샤오바오 우육면 종로점 맨날 먹던 것만 먹기 그래서 밖에서 외식하다 보면 매번 엇비슷한 것만 먹기 쉽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놈의 돈까스. 그 다음은 라멘 정도? 특히 돈까스는 어딜 가나 없을 수가 없으니까요. 심지어 전혀 엉뚱한 업종이라도 돈까스는 있는 경우도 허다하고요. 그리고 어쩌다 보니 오게 된 종로. 어쩌다 보니랄까... 3개월마다 도리 없이 올 수밖에 없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이 정도만 말해도 아실지도 모르겠네요 ㅋㅋㅋ 뭐 어찌 됐든 볼일 보고 나서 뭐 먹을까 이리저리 걷기 삼매경. 그러다 또 돈까스, 또 라멘... 익숙한 곳만 찾다가 이건 좀 아니지 싶습니다. 그때 스친 가끔은 안 먹어본 거에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 하지만 또 마냥 진짜 아무거나 먹다간 크게 실망하고 돈만 날릴 수도 있습니다. 안 그래도 가리는 게.. 2023. 3. 31. 12년의 편지 - 미야모토 유리코 이 왕복 서란집 세 권에 담긴 미야모토 켄지, 미야코토 유리코의 편지는 1934년 12월부터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무조건 항복 후 치안유지법이 폐지되어 10월 10일 아바시리시 형무소에서 켄지가 해방되기 까지의 서란을, 유리코 약 천여 통, 켄지 약 사백 통 정도 모은 것이다. 1932년 3월 하순 미야모토 켄지는 프로레탈리아 문화 단체에 가해진 탄압 탓에 비합법적 생활에 들어갔다. 그리고 1933년 12월 스파이의 계략에 검거되어 한 달 동안 유치장 생활을 했고 미결수로 넘겨졌다. 왕복 서란은 자연스레 그 1년 간의 일도 다루고 있기에 '12년의 편지'라 이름지었다. 1950년 6월 5일 (1950년 6월) 2023. 3. 30. 없애고 싶은 병폐와 이어졌음 하는 것 - 미야모토 유리코 하나, 인간이 너무 태평하여 독점적이거나 자기중심적이어서 생기는 수많은 종류. 이를 테면 사치를 고귀하다 착각하는 등의 많은 일은 앞으로 반복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둘, 정말로 인간의 영리함 이상의 힘이 우주에 충만하다 직감한 마음의 솔직함 겸손함, 무욕, 그에 따라 타인의 결여와 고통을 진심으로 배려하며 도울 수 있는 지혜. (1923년 11월) 2023. 3. 29. 이전 1 ··· 48 49 50 51 52 53 54 ··· 226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