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왕 먹는 거 메뉴 컴플리트를 목적으로
메뉴 컴플리트.
햄버거나 프렌차이즈 메뉴를 진지하게 하는 분들에게선 꽤 찾아 봅니다.
일단 상시 메뉴를 전부 먹어두면 신메뉴 나올 때마다 먹으면 되니까요.
단지 저 같은 경우는 음...
이 놈의 게으름 + 금전적 압박 때문에 쉽지 않네요.
농담 반 진담 반 현생에서 '저소득 프리랜서'란 말을 쓰고 있는 팔자니까요.
햄버거 세트 하나 먹으면 하루 번 돈이 다 날아가! 같은 상황...
(여러분의 광고 클릭은 거진 햄버거로 간다는 소문이...?)
단지 뉴욕 버거라면 살짝 이야기가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이유야 뭐... (철부지 소리 듣기 딱 좋지만) 엄마 찬스!!
이마트 안에 위치해 있는 덕에 지나가다 '사줄게' 하는 일이 많아서요.
거기다가 메뉴도 적으니 일석이조.
음, 쓰고 나니 더 철부지 같은 느낌이네요 ㅋㅋㅋ
그래도 뭐, 이렇게 먹고 나서 리뷰... 쓰니까...
돈이 될지 안 될지는 몰라도 쌓아 올리면 언젠가 무기가 될 거니까...
변명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안 먹어 본 걸 리뷰를 위해 선택해 봅니다.
해쉬브라운 앤 치킨 버거
그런 의미에서 택한 게 해쉬브라운 & 치킨 버거.
뉴욕 버거는 이전에 두 번 정도 리뷰한 적이 있었죠.
치킹 버거, 바베큐 버거.
저번에도 썼지만 아마 무난한 선택은 역시 치킹 버거 아닐까 싶네요.
싸이 버거 가격에 소스도 들어 있고 맛도 괜찮았고.
그래도 뭐 새로운 거 먹어서 리뷰 쓰기 + 그리고 해쉬브라운 좋아함을 이유로 이쪽을 택해 봅니다.
마침 공식 홈페이지 설명에도 '남녀노소 좋아하는 치킨과 해쉬브라운의 만남!'이라 되어 있네요.
맞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어느 틈엔가 칼로리 표기도 생겼고 홈페이지 퀄이 좀 좋아졌네요.
어찌 됐든 개봉샷만 찍고 빨리 리뷰해봅니다.
사실 저렴한 메뉴라서 많이 꼬집을 구석이 없긴 하네요.
내용물도 전형적인 양상추 - 양파 - 해쉬브라운 - 치킨 패티, 그 외 소스 끝.
피클도 물어봤는데 안 들어간다네요.
일단 가장 큰 감상은...
소스가 너무 많아.
양념치킨 소스가 발라져 있는데 이게 너무 많습니다.
거의 해쉬브라운 맛하고 치킨 패티 맛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줬네요.
물론 수제버거 표방이고 눈앞에서 만드는 과정도 보여주니 조절은 할 수 있겠지만...
반대로 조절하지 않으면(=즉 일반적인 경우에는) 사실상 소스 버거를 먹는 꼴이 되겠네요.
드실 분들은 한 번씩 짚고 넘어가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 외엔 정말로 딱 평범한 저렴이 치킨까스풍 버거 정도란 느낌일까요.
해쉬브라운이나 치킨 패티가 두꺼운 것도 아니고, 어디서 많이 먹어본 맛이고.
치킨 패티보다 해쉬브라운 쪽의 존재감이 강해서 사실상 감자 버거 느낌이고.
그나마도 양념에 묻히고... 으음.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좀 아쉽긴 하네요.
위에서 한 말 똑같이 반복하게 되지만 개인적으론 천 원 정도 더 주고 치킹 버거를 택할 거 같습니다.
소스 조절해서 한 번 더...? 정도란 생각도 해봤지만 큰 욕심은 나지 않고요.
이번에는 별로 권해드리고 싶지 않네요. 굳이 치킹 버거 아니더라도 다른 버거도 많고요.
현재까지 뉴욕 버거의 느낌은 치킹 버거(좋음), 바베큐 버거(별로), 해쉬브라운 치킨(별로).
뭐 0.333이면 아직 타율은 나쁘지 않은 거 같긴 하네요.
다음에는 또 새로운 뉴욕 버거로 찾아뵙겠습니다!
뉴욕버거 해쉬브라운 & 치킨 버거
가격: 3400원(단품)/6400(세트)
칼로리: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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