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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햄버거, 푸드

[리뷰] 피자마루 페퍼로니 치즈폭탄 피자

by noh0058 2022.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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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피자 리뷰는 안 해본 듯한...

 

이거저거 대충 손 닿는 대로 해보는 리뷰.

치킨도 두 번인가 해봤고 햄버거는 늘 해보고 있죠.

반면에 정크푸드 삼대장(?)인 피자는 한 번도 리뷰를 안 해본 거 같네요.

 

사실 피자를 잘 안 먹기도 합니다.

가격대 별로 퀄리티 차이도 심하고 좀 제대로된 거 먹으려면 비싸기도 하고.

그렇다고 뭐, 딱히 리뷰를 위해서 구매한 건 아니지만...

간만에 피자 먹은 김에 적당히 손 가는 대로 끄적끄적여 봅니다.

피자마루 페퍼로니 치즈폭탄 피자

 

라는 의미에서 사온 피자가 이쪽.

엥? 한참 전에 유행하 거잖아 싶기도 하지만...

원래 치즈도 좋아하고 페퍼로니도 좋아하는 편이라서요.

확실히 왜 유행할 땐 안 먹고 이제와서 먹나.

...싶기도 하지만 마침 근처에 가게도 생긴 김에 한 번 먹어봤습니다.

 

 

박스는 평범합니다.

한참 연예인 마케팅으로 박스도 중고 거래하고 그랬었는데 평범하니 되려 식어버리는 느낌이...

 

 

그리고 내용물이 이쪽.

광고샷보다는 살~짝 빈약한 느낌은 나지만 일단 느낌은 사는 비주얼이네요.

사실 뒤에도 말하겠지만 과유불급이랄까... 너무 많다고 딱히 좋은 거 같진 않더라고요.

컨셉은 딱 지키면서 지금 정도가 괜찮은 듯합니다.

어찌 됐든 먹어보면...

 

응, 확실히 매니아는 있을 느낌.

찾아보면 저것도 이 피자도 나온지 벌써 2년 가량 된 듯하네요.

치즈 폭탄 + 페퍼로니 폭탄이라는 조금 무식한 발상인데도 오래 가는 건 특정층이 꾸준히 찾는 덕이겠죠.

아, 생각해보면 만들기 쉬운 것도 있으려나... 아무튼.

 

일단 느낀 건 확실히 치즈 폭탄 덕에 토핑은 좀 두껍게 느껴지는 느낌.

배달하는 동안 살짝 식은 게 아쉬울 정도였으니 가능하면 홀에서 먹으면 좋을 거 같네요.

페퍼로니도 그 위에 듬뿍 깔려 있어서 느끼한 맛을 짠맛하고 식감으로 잡아줍니다.

가끔씩 페퍼로니가 이리저리 튀긴 하지만 식감 자체도 나쁘지 않네요.

 

문제는... 물리기 쉽습니다.

토핑이 사실상 치즈하고 페퍼로니가 전부이니 진짜 쉽게 물려요.

원래 피자 자체가 쉽게 물리는 음식이란 건 알지만 좀 도가 심한 느낌.

특히 느끼한 거 못 드시는 중장년분들은(뭐 원래 피자 자체가 그렇지만) 정말 입맛에 안 맞을 수도 있을 거 같네요.

 

사실상 치즈 많고 페퍼로니 많은 고르곤졸라 같은 느낌으로 접근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꿀(사진 우측)을 왜 주나 했더니 정말로 짜고 느끼해서 단 걸 찾게 되더라고요.

콜라나 음료수도 저당 음료보다는 오히려 더 달달한 게 어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저는 재구매 의사는 없을 거 같네요.

좀 더 토핑이 다양하고 버라이어티한 쪽이 취향인 거 같습니다.

사실 원래도 그런 인식 자체가 있어서 두 판 세트나 토핑 다양화 같은 걸 찾아 봤는데...

치즈 폭탄이란 게 어느 한 쪽만 토핑이 높아져서 그런지 그런 메뉴는 찾아볼 수 없더라고요.

저희 동네 가게만 그런 걸지도 모르겠지만요.

어찌됐든 구매하실 분이 계시면 참고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거랑 별개로 사이드가 의외로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투움바도 살짝 매콤한 것말고는 괜찮았고 무엇보다 좋았던 건 저 로스트 윙봉.

로스트윙이 좀 매콤한 염지를 베이스로 까는 경우가 많은데 저건 달달하게 내놓더라고요.

꽤 신선한 느낌이라서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피자는 다른 걸 시키더라도 저건 한 번 더 시켜볼 거 같아요.

 

 

...포장은 좀 호들갑이 심하다 싶지만.

 

 


 

피자마루 페퍼로니 치즈폭탄 피자

가격: 22500원

칼로리: 769( 조각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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