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SMALL

리뷰/영화, 애니메이션54

[리뷰] 루팡 3세 파트 5 루팡 3세, 다채롭다 다채로움은 곱셈이다. 세월과 시도가 뒤엉킨 끝에 어느 틈엔가 위화감 없이 그럴싸 해진다. 처음에는 잔 가시 같아서 괜히 보기 불편하고 쳐내버릴까 싶어진다. 몇 번 보고 나서는 이쪽 방향도 제법 나쁘지 않지 싶다. 오래 지나서 한 발 물러나 보면 그 가지도 나무를 풍성하게 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분명한 건 나는 루팡 시리즈의 니와카にわか, 팬이 된지 얼마 안 된 주제에 거들먹거리는 팬이다. 가장 먼저 접한 건 명탐정 코난 vs 루팡 OVA였고, TVA 파트 4, 파트 5, 극장판 더 퍼스트, 코난 vs 루팡 시리즈, 칼리오스트로의 성, 넷플릭스나 왓챠서 제공하는 몇몇 TV 스페셜을 본 게 고작이다. 그나마도 칼리오스트로의 성 같은 경우에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으로 본 거지 루팡 시리.. 2021. 11. 20.
[소감] 이터널스 1. 호불호가 갈릴 만하구나! 싶었습니다. ​ 2. 장단점이 뚜렷한 영화입니다. ​ 3. 좋아할 사람은 진짜 좋아하고 싫어할 사람은 진짜 싫어할지 모를 영화. ​ 4. 저는 좋은 쪽이었습니다. ​ 5. 일단 생각한 거랑 달라서 액션 이야기부터 하자면 ​ 6. 액션의 양은 어찌 되었든 질과 다양성은 진짜 훌륭하지 싶습니다. ​ 7. 특히 좋았던 건 타격감이 좋았던 길가메시, 제대로된 스피드 스타였던 그... 이름이 뭐냐 수화 하는 애, 마블에서 못 봤던 느낌인 킹고 등등. ​ 8. 스토리도 마음에 드네요. 특히 주제가 좋았던 거 같습니다. 태생으로 심어진 가치관과 자신만의 가치관 제각기 고민하고 선택하는 모습이 좋았네요. ​ 9. 반전 같은 경우도(아래 단점 때문에 훌륭하다곤 못 해도) 생각을 못 했던지라.. 2021. 11. 6.
[소감] 베놈 2 : 렛 데어 비 카니지 - 까놓고 쿠키 보러 갔습니다. - 1편은 그 전에 부랴부랴 감상 완료 - 캐릭터물 영화로는 1보다 "쪼매" 낫네요 - 그냥 영화로는 1보다 못 한 수준 - 당최 무슨 영화를 만들고 싶은 걸까... 싶네요 - 버디 헛웃음 코미디(...)면 성공인 거 갔긴 합니다. - 근데 또 그 와중에 안티 히어로 면모도 넣어야 하고 어두운 분위기듀 내야 하고 갈피를 못 잡네요 - 그래서 그런지 영화가 굉장히 유치하게 보입니다 - 오죽하면 CG만 잘 만든 가면라이더인가 싶을 정도... - 카니지역 배우의 연기가 아까울 따름 - 베놈은 귀엽긴 합니다. - 단지 시종 귀여우려 드는 것도 좀 그러네요. - 멋있어야 할 신에서도 개그나 하고 있으니 - 쿠키는 뭐 만족이긴 한데... - 소니가 영화를 열심히 만들 생각은 안 하고.. 2021. 10. 17.
[리뷰]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주의해주세요.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조금 고민을 했다. 프라임 비디오에 공개되어 며칠이 지났고 볼 만한 사람은 어지간히 봤지 싶다. 그럼에도 과열된 분위기가 좀처럼 식는 거 같지 않아 괜한 말을 했다 돌부리나 날아 들지 않을까 했다. 그래도 마무리라는 작품의 대전제에 조금 힘을 빌렸다. 이래 봬도 Q를 실시간으로 보고 11년을 주구장창 기다린 팬이기도 하다. 스스로의 정리를 위해서도 쓰고 싶었다. 작품 주제 상으로도 내 안에 담아두는 것만은 결코 좋지 않을 거 같기도 했다. 만약 이 글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냥 이런 해석이나 이런 글덩어리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주길 바란다. 특히 TV판의 경우 감상한지 시간이 꽤 되었기에 해석에 착오가 있을 수도 있다. 자폐와 관계의 이야기 .. 2021. 8. 16.
[리뷰] 모가디슈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관람하실 분은 주의 부탁드립니다. 생각지도 않게 본 영화 며칠 지나도 계속 생각이 나는 게 좋은 영화를 봤지 싶다. 사실 보고 싶어서 본 영화라고는 할 수 없다. 7월에 이미 영화를 두 개나 보기도 했고, 본래 목적이었던 VIP 포인트도 다 채워 놓은 상태였다. 전작이 하필 군함도인 것도 컸다. 아마 나 혼자였으면 분명 보지 않았을 터이다. 다만 엄마가 실화 기반 영화를 꽤나 좋아한단 이유로 같이 보고 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작 이렇게 좀 하지 정도일까. 요는 군함도 탓에 불안했던 게 깔끔히 씻겨 나갔단 뜻이다. 생각지도 않게 리뷰랍시고 못난 글 덩어리를 짜내고 있을 정도이니 오죽할까. 혹여 이 못난 글로도 궁금해지는 사람이 생긴다면 영화관에서 내리기 전에 감상해 준다면 고마.. 2021. 8. 3.
[리뷰]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12월에 하나, 1월에 하나 첫 감상은 시큰둥했다. 제목으로 보나, 예고편 스타일로 보나 요즘 유행하는 드라마식 극장판의 일종이지 싶었기 때문이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니, '쏘아 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아래에서 볼까' 같은 부류의 작품 말이다. 재미야 있겠지만 굳이 극장까지 가서 찾아볼 필요는 있을까 싶었다. 그러던 중 12월에 영화 '조제'가 개봉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듣자하니 극장판 '조제, 호랑이~'와 같은 원작을 바탕으로 하고 있단다. 원작이 있다는 사실은 이때 알았다. 더군다나 그 원작이란 게 2003년에 이미 한 번 영화화가 되었고 굉장히 명작이라는 듯했다. 요컨대 소설 하나가 영화화, 한국판 리메이크, 극장판 리메이크까지 이뤄진 셈이다. 아, 뭐가 됐든 평범한 작품이지는 않겠구나 .. 2021. 4. 5.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