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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애니메이션

[소감] 브로커

by noh0058 2022.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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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은 첫 감상입니다

- 이름하고 작품은 알고 있는데 봐야지 봐야지 하다 본 게 없네요

- 확실히 좀 특이한 게 연출도 대사도 구도도 많이 일본영화스러운데(스럽달지 일본 영화랄지) 배경이 한국이라 이질적이면서도 신선했네요. 호불호는 좀 갈릴 수도 있겠지 싶지만...

- 전체적인 내용은 소위 유사 가족물이라 좀 뻔한 느낌은 있습니다만 연출이 보기 좋고 완급을 잘 줘서 지루할 수도 있는 내용에 몰입감을 잘 준 거 같습니다.

- 단지 주제 확립을 위해 모든 주연 인물들을 엇비슷한 설정으로 제작한 건 좀 아쉽단 느낌은 있네요. 좀 작위적이기도 하고 관객의 대변자가 없단 느낌?

- 배우 연기 중에서 눈에 띈 건 의외로 배두나 씨. 좀 뻔한 주인공측 사이드 스토리보다 그들을 쫓는 여성계 경찰들 이야기가 좀 더 신선하기도 하고, 여러 상황 속에서 갈등하는 캐릭터 특성상 연기하기도 어려웠을 텐데 훌륭히 소화해낸 게 대단하다 느꼈습니다. 그 외엔 해진이 역 아역분도 연기가 좋았네요.

- 아쉬운 점은 일부 한국어적으로 덜 다듬어딘 대사와, 꽤 자주 뭉개지는 딕션들? 이건 감독이 일본인 분이라 생기는 문제인 거 같네요.

- 영화 끊긴 건... 환불을 받으려 했는데 규정상 어렵다 뭐다 하길래 그냥 접어줬습니다. 좀 호구 같은 느낌은 들긴 하는데 감동적이고 잔잔한 영화 보고 나온 참에 감정적 씨름하기가 좀 싫더라고요.

- 집에 가면 고레에다 감독 작품들을 좀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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