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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애니메이션

[소감] 토르: 러브 앤 썬더

by noh0058 2022.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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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의 과욕 부스러기"란 인상을 지울 수가 없네요.

- 그래도 감독욕은 별로 하고 싶지 않네요

- 일단 "절대" 베놈급은 아닙니다

- 토르 4가 부스러기 같은 '영화'면 베놈은 영화 '부스러기'라...

- 베놈 2처럼 악역 포스가 우주 가는 일도 없고, "액션은 괜찮았고 많지는 않아도 뽕차는 장면도 있고 토르 특유의 감성도 남아 있"습니다.(이점만은 닥스 2보다 우위)

- 근데 스토리랄 게 없어요. 없어도 너무 없어요.

- 간만에 제인 만났다. 사고 치는 놈 있어서 같이 잡았다. 끝!! 진짜 끝!!

- 이러니 언제 화장실 가도 이해 된단 소리가 남고 20분 남았는데 안 싸우고 뻘소리나 하고 있죠

- 딱 그겁니다. 디즈니 보시기에 빅3 다 갔지만 토르는 남아 있어요. 써야 해요. 가오갤 덤으로 쓰긴 너무 아까워. 뭐가 있지...? 아 제인 포스터! 만들어! 하는 거예요

- 이런 걸 두 시간으로 늘리려니 감독도 별 수 있나요. 1234절 뇌절하고 제인 암 드립치고 북치고 장구치고 해서 간신히 두 시간 맞추는 거지

- 그런 마당이니 빌런도 토르와 서사 겹치는 게 없어요. "신 다 죽인디맨" vs "그냥 사고친 거 수습한다 맨 앤 우먼"이니 싸워도 이입이 안 되고 싸우는갑다... 합니다.

- 그나마 나아아아중에 좀 겹치는 게 생기는데 너무 늦습니다.(그 닥스 2도 초반부터 끝까지 상실감을 두고 완다와 닥스가 지속적으로 공명하는데 말이죠)

- 이미 스토리 다 끝냈는데 억지로 후속작 내는 애니 & 미드랑 또옥같은 꼴입니다.

- "그나마" 다행인 건 토르 5가 만들어지고 다음 적은 어느 정도 토르와 감정 이골이 있다는 점? 또 레이디 토르로 세대교체로 붙었던 논란이 해소된 거 정돈 있겠네요.

- 근데 단적으로 말해 그 정도도 디플에서 40분 중단편 영화로 만들었으면 더 유입도 잘 되고 내용도 좋았을 겁니다. 두 시간따리 토르 5 예고편. 딱 그뿐이에요

- 하... 확실한 건 역대 최악의 MCU 영화도 아니고 역대 최악의 히어로 영화도 아니지만 적어도 제 선에선 올해 본 영화(모비우스는 피했습니다 ㅎㅎ) 중엔 최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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