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SMALL

리뷰/영화, 애니메이션56

[소감] 더 배트맨 - 배트맨을 좋아해서 기대를 많이 하고 갔습니다. - 호불호가 갈릴 만하지 싶네요. 불호에 가까웠는데 마지막에 가서 호로 바뀐 느낌입니다. - 특히 초중반이 지루해서 졸아버린 부분도 있네요. - 그런 와중에 브금이 낮은 소리로 뜨등뜨등 하는 게 반복돼서 진짜 잠과 싸웠습니다;; - 좋았던 점은 연출과 캐릭터. - 특히 배트맨 같은 경우 처절한 싸움, 어둠이나 안개 주변을 사용한 기습 및 잠입, 말하는 도중 사라지는 묘사 등 야 배트맨이네 싶은 부분이 많아서 꽤 만족. - 그 외에도 브루스 웨인의 면모가 부족해 아쉽다는 말도 있던데, 오히려 이번 작이 브루스 웨인으로 각성하는 느낌이라 좋았네요. 흔히 배트맨은 배트맨이 본체고 브루스 웨인이 가면이라니 여느 히어로처럼 가면을 쓰는 과정을 반대로 비튼 느낌입니.. 2022. 3. 15.
[소감] 나일 강의 죽음 - 원작 시리즈 및 전작 오리엔탈 특급 살인 모두 보지 않은 채로 갔습니다 - 고전인 만큼 그런 게 좀 아쉽긴 했는데 추리물 특성상 보지 않은 덕에 본 사람들보다 더 즐긴 느낌은 있네요 - 전체적으로 휘몰아치는 느낌이 있습니다. 덕분에 몰입감은 꽤 좋지만 충분히 긴 분량임에도 따라가기 어렵고 추리에 동참한다는 느낌은 받기 어렵네요 - 특히 마지막 해결 부분은 대사량도 많고 말은 빨라서 자막 읽는 데 급급해서 스토리 이해가 조금 어려운 느낌이 있네요. - 초반은 좀 지루했던 만큼 완급 조절이 더 됐으면 좋았을 거 같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 그래도 사랑을 다른 주제나 캐릭터들의 감정과 이야기를 쫓는 건 괜찮았던 거 같네요. 원작 팬들에게는 아쉬운 작품으로 통하는 듯한데 문외한의 입문 정도로는 괜찮지 않을.. 2022. 3. 1.
[소감] 언차티드 - 뭔가 까먹고 있었는데... 싶었더니 이거였네요. ​ - 딱히 크게 인상에 남을 만한 영화는 아닌 거 같습니다. ​ - 그렇다고 또 재미 없게 봤냐 하면 아닌 게, 장르 특성상 딱 기본만 하면 되고 레퍼런스도 많은지라 가벼운 팝콘 무비 정도로는 볼만한 건 사실인 거 같긴 합니다. ​ - 물론 저는 원작 게임도 안 해봤고 인디아나 존슨 시리즈도 하나도 안 본 문외한이라 그렇게 느껴지는 걸 수도 있겠네요. ​ - 사실 게임 원작 영화에 데인 게 많아서 안 보려다 어머니가 보자고 해서 보고 왔는데 어머니께선 재밌게 보고 오신 거 같습니다. ​ - 뭐... 게임 영화에서 이 정도면 나쁘지 않네, 싶긴 하네요. 칭찬인지 욕인지는 제쳐두고. 2022. 2. 22.
[소감] 하우스 오브 구찌 - 원래는 볼 생각 없었는데 원래 보려던 거 못 봄 + 포스터가 묘하게 강렬해서 보고 왔습니다 ​ - 예고편도 안 보고 그냥 봤네요 ​ - 전체적으론 많이 지루하게 봤네요 ​ - 실화 기반이라 그런 건 이해하지만 각색을 덜한 건지 딱히 드라마틱한 요소가 없는 와중에 상영 시간이 너무 기네요 ​ - 덕분에 욕심 때문에 사람이 변하니 마니 해도 그냥 원래 그런 녀석들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 - 막판에 서로 죽이니 마니 주식이 어쩌니 하는 것도 너무 담백해서 그러려니 싶어지고 ​ - 다큐 영화라면 또 모를까 음~ ​ - 연기랑 영상미 같은 건 좋습니다 와 이쁘다… 잘 찍었다… 싶은 장면은 많지만 두 시간 반이나 보니 그것 밖에 안 남는 느낌이라 좀 그렇네요 ​ - 가장 강렬했던 게 베드신이라 ㅎㅎ 2022. 1. 25.
[소감] 걸즈 앤 판처 최종장 3화 - 알고는 갔지만 역시나 불완전연소 ​ - 워낙 텀이 길게 나오다 보니 3화만 선행 개봉한 건 이해는 합니다 ​ - 하지만 같은 값주고 30분 언저린 좀 심하지 싶네요 ​ - 2화를 다시 틀어주는 한이 있더라도 좀 길게 해야 하지 않았는지 싶네요 ​ - 내용 자체는 재밌습니다 ​ - 특히 치하탄전은 주인공 보정으로 떠먹여주는 거 아니면 진짜 지는 거 아녀? 싶을 정도로 작전 같은 게 좋아서 보는 맛이 있었네요 ​ - 케이조쿠전은 ‘아귀를 잡으면 전자도를 잡는다’는 예고편 대사(치하탄 거긴 하지만 아무튼)나 현재 설정상 아귀 없는 오아라이가 나올 법해서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은근히 충격이 크네요. 전후로 아귀 무쌍을 잘 찍어서 그럴지도. ​ - 문제는… 이제 또 4화… 언제 나와… 하아 2022. 1. 12.
[소감]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 1편 재밌게 보고 2편은 뭔가 아니다 싶어도 일단 보고… 시리즈 이미지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 - 이번 편은 평이 안 좋길래 안 보려다가 막상 인터넷 평은 반반 갈려서 직접 봐야지 싶어 다녀왔습니다. ​ - 단적으로 말해 중간에 나올 뻔했습니다. ​ - 이게 대체 무슨 영화지 싶어요. ​ - 피자 먹고 싶어서 피자 집에 갔습니다. ​ - 근데 뼈다귀해장국이 나왔어요. ​ - 붉은색이고 고기 들었고 느끼하니 그것도 피자랍니다. ​ - 맛이 없진 않아요!!! ​ - 근데 피자가 아니잖아!! 세 숟갈 뜰 때마다 고개가 갸우뚱거리잖아!!! ​ - 중간에는 내가 1917 재탕하는지 킹스맨 보는지 구분이 안 돼!!! ​ - 근데 또 웃긴 게 에피타이저랑 후식으론 피자를 내놓읍니다. ​ - 이게 무슨 영화.. 2021. 12. 25.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