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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부터 말하자면 토르4, 블팬 2보단 낫다 정도.
- 최근 영화 중에선 닥스 2, 이터널스와 동급, 샹치보단 아래란 느낌이었습니다.
- 일단 앤트맨의 색채가 잘 유지되어 있는 점, 지나친 무리수가 없단 점에서 토르 4보다 나았고.
- 히어로 영화로서 제대로 기능한단 점에서 블팬 2보단 괜찮았네요.
- 단지 닥스 2부터 앤트맨까지 너무 현실이 아닌 다른 공간으로만 이어지고 있는 건 좀 불만점.(가오갤까지 생각하면 현대 배경 보려면 더 마블스까지 가야 하는 게 좀;;)
- 그 탓에 기존 앤트맨 시리즈에서 보여준 다양한 기물 사용이 없는 것도 좀 아쉬웠네요.
- 확실히 캉이 개미떼에 죽은 건 좀 아쉽긴 했지만 쿠키가 무서웠던지라 이건 좀 괜찮았습니다.
- 다만 기존 시리즈물들의 3편이 가진 위치를 생각하면 너무 밍숭맹숭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뭔가 스콧에게 큰 심적 변화가 있길 바랐는데 그게 없어 가지고...
- 그래도 가족애란 느낌도 잘 살렸고 툭툭 치고 박고 잠깐 불편해지기도 해도 다시 한 가족으로 돌아오는 연출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중간에 모든 스콧이 마음 모으는 건 앤트맨 시리즈 중에서도 손 꼽는 명장면이라 봐도 괜찮을 정도.
-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추천 못할 정도는 아닌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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