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극장판 유루캠

- 일상물의 극장판 대부분이 티비판의 연장선만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좀 과감한 선택이긴 해도) 극장판만의 캐릭터성 변화, 갈등 구조를 보여줘 극장판만의 강점을 갖춘 게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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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분에 유루캠을 모르는 사람도 관람하기 좋은 작품이 된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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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와중에도 유루캠 애니 시리즈의 장점인 뛰어난 배경 묘사, 음식 묘사 등이 살아 있고 1기나 원작을 떠올리는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해 팬서비스성도 우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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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건 주제. 주인공들이 어른이 되어 느낀 사회의 모습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취미의 본질을 잘 캐치한 게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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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의외로 관객층이 넓은 게 좀 신기했습니다. 가족 단위 관객은 그렇다쳐도 흰머리 지긋하신 할아버지께서도 관람하신 건 좀 놀랍네요. 캠핑이란 테마 때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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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 됐든 기존 유루캠 시리즈의 장점에 극장판만의 장점도 더해진 작품. 관람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