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리뷰/영화, 애니메이션69 [리뷰]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주의해주세요.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조금 고민을 했다. 프라임 비디오에 공개되어 며칠이 지났고 볼 만한 사람은 어지간히 봤지 싶다. 그럼에도 과열된 분위기가 좀처럼 식는 거 같지 않아 괜한 말을 했다 돌부리나 날아 들지 않을까 했다. 그래도 마무리라는 작품의 대전제에 조금 힘을 빌렸다. 이래 봬도 Q를 실시간으로 보고 11년을 주구장창 기다린 팬이기도 하다. 스스로의 정리를 위해서도 쓰고 싶었다. 작품 주제 상으로도 내 안에 담아두는 것만은 결코 좋지 않을 거 같기도 했다. 만약 이 글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냥 이런 해석이나 이런 글덩어리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주길 바란다. 특히 TV판의 경우 감상한지 시간이 꽤 되었기에 해석에 착오가 있을 수도 있다. 자폐와 관계의 이야기 .. 2021. 8. 16. [리뷰] 모가디슈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관람하실 분은 주의 부탁드립니다. 생각지도 않게 본 영화 며칠 지나도 계속 생각이 나는 게 좋은 영화를 봤지 싶다. 사실 보고 싶어서 본 영화라고는 할 수 없다. 7월에 이미 영화를 두 개나 보기도 했고, 본래 목적이었던 VIP 포인트도 다 채워 놓은 상태였다. 전작이 하필 군함도인 것도 컸다. 아마 나 혼자였으면 분명 보지 않았을 터이다. 다만 엄마가 실화 기반 영화를 꽤나 좋아한단 이유로 같이 보고 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작 이렇게 좀 하지 정도일까. 요는 군함도 탓에 불안했던 게 깔끔히 씻겨 나갔단 뜻이다. 생각지도 않게 리뷰랍시고 못난 글 덩어리를 짜내고 있을 정도이니 오죽할까. 혹여 이 못난 글로도 궁금해지는 사람이 생긴다면 영화관에서 내리기 전에 감상해 준다면 고마.. 2021. 8. 3. [리뷰]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12월에 하나, 1월에 하나 첫 감상은 시큰둥했다. 제목으로 보나, 예고편 스타일로 보나 요즘 유행하는 드라마식 극장판의 일종이지 싶었기 때문이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니, '쏘아 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아래에서 볼까' 같은 부류의 작품 말이다. 재미야 있겠지만 굳이 극장까지 가서 찾아볼 필요는 있을까 싶었다. 그러던 중 12월에 영화 '조제'가 개봉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듣자하니 극장판 '조제, 호랑이~'와 같은 원작을 바탕으로 하고 있단다. 원작이 있다는 사실은 이때 알았다. 더군다나 그 원작이란 게 2003년에 이미 한 번 영화화가 되었고 굉장히 명작이라는 듯했다. 요컨대 소설 하나가 영화화, 한국판 리메이크, 극장판 리메이크까지 이뤄진 셈이다. 아, 뭐가 됐든 평범한 작품이지는 않겠구나 .. 2021. 4. 5. 이전 1 ··· 9 10 11 12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