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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나는 왜 사랑할 수록 불안해질까 우연이 필연이 될 때 내가 책을 찾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서점을 어슬렁거리며 제목과 디자인만으로 고르는 것이다. 물론 그 만큼 내용물에서 속을 때도 많지만, 어느 새인가 그마저도 즐기게 됐다. 그런 것도, 이따금 우연이 필연이 될 때가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이 바로 그랬다. 나는 (심리 테스트 같은 걸 원래 좋아했기에) 이전부터 내가 분리형 애착임을 알고 있었다. 이 나이 먹을 때까지 부모님과 정서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채, 내내 집에 붙어 있었던 것만 봐도 알 수 있으리라. 그런 데다 학교에서 괴롭힘 당한 먼 기억과, 가까운 친구라고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 당한 기억은 그런 나의 성격에 박차를 가해주었다. 그나마도 혼자 있을 때엔 별 문제가 없었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니 이게 심각한 얼굴로 고개를 내.. 2024. 5. 15.
[소감] 범죄도시 4 - 갠적으론 3편보다 별로네요​- 오죽하면 졸려서 하품 찍찍 하며 봤을 정도​- 무엇보다 그놈의 마석도 캐릭터성이…​- 맨날 엇비슷한 드립, 엇비슷한 액션, 엇비슷한 캐릭터성…​- 뭐 캐릭터성이란 게 원래 그렇다지만 진짜 일말의 변화가 없다보니 좀 쳐지네요​- 그나마 장이수가 평이 좋은 것도 그런 맥락 아닐까 싶습니다. 얘는 차라리 뭐라도 새로운 모습을 보이니까…​- 주변 사람들 중에 본다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 본 건데 그 사람들이 정답이었을지도…​- 예고편이나 뭔가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면 5편은 안 볼 거 같네요 2024. 5. 15.
[리뷰] 창녕양파 백종원 치킨버거 이미지 어떤 것에나 이미지란 게 있기 마련.사람에 대한 이미지, 행동에 대한 이미지, 사상에 대한 이미지.당연하지만 브랜드나 먹을 거에도 이미지란 게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백 아재의 이미지는 나쁘지 않은 편이네요.방송을 본다든가, 프차를 자주 찾는다든가. 그런 거까진 아니지만…적어도 제가 즐겨 찾는 편의점식에 한해서는 이미지가 꽤 좋은 편이네요. 그리고 편의점식 중에서 이미지 좋은 또 하나가 치킨 버거류.몇 번인가 말했지만 고기 패티류가 무슨 고무 먹는 기분이 들 때가 많은데…치킨 패티는 공갈류 패티 아니면 전반적으로 무난하더라고요.기름져서 묵은 티가 덜 나서 그런 건지 뭔지.이유는 잘 모르겠지만요. 창녕양파 백종원 치킨버거 그런 의미에서 백종원 치킨버거입니다.사실 야식 거리 찾다 본 거라서 말이죠... 2024. 5. 15.
[소감] 외톨이 THE ROCK! - 라이브 극장판 나오기 전에 봐뒀습니다.​- 전반적으론 나쁘지 않네요.​- 밴드 애니 답게 노래가 다양할 수밖에 없는 건 당연히 마음에 들고​- 대신 연주신에서 엄청 공을 들였다 하는 부분은 좀 적어 아쉬운 느낌​- 일상 파트엔 힘 주긴 했는데…​- 뭐 키라라 애니인 걸 생각하면 이만하면 감지덕지지만 총집편에선 작화 업 같은 걸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인데... 11화 ~ 12화에서 하이라이트 연결이 좀 아쉬웠던 느낌?​- 하이라이트가 11화 후반 파트, 12화 초반 파트에 있다 보니 12화에서 뭔가 슝 솟았다 좀 떨어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 엔딩이 여운이 좋긴 한데...​- 사람들이 2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이유도 알 법 하네요. 언제 나올진 모르겠지만... 2024. 5. 9.
[리뷰] GS25 x 블루 아카이브 콜라보 카즈사의 달콤한 쿠앤크 빵쿠아즈 콜라보 사실 씹덕이라고 모든 게임을 다 해볼 수는 없는 노릇.하물며 모바일 게임 쯤 되면 짜잘하게 나마 시간을 많이 쓰니까요.지금 있는 게임… 리버스 1999, 니케, 페르소나만으로 벅찬 상황.더군다나 블루 아카이브(이하 몰?루)도 연혁이 있어 진입 장벽이 높네요. 하지만 으레 그렇듯 콜라보는 모두의 이벤트.게임은 안 해도 가까운 데서 씹덕스러운 걸 얻을 수 있단 것만으로 행운이니까요.이번 기회에 한 번 먹어 보려고 돌아다녀 봤습니다.  한 번…  두 번…  아니 왜 없는데. 심지어 빵은 둘째치고 도시락 포장 갈이 같은 것도 없는 상황.에잉… 하면서 그날은 일단 발을 돌립니다.  그러다 12시 귀갓길에 어떻게 하나를 발견.블루베리 케이크가 아닌 건 아쉽지만…이거라도 어딘가 싶어서 집어와 봤습니다. 카즈사.. 2024. 5. 7.
[리뷰] KFC 칠리 모짜 징거 통다리 버거 브랜드 버거 브랜드 버거 리뷰한지도 두 달 가까이 됐네요.예전에 진짜 열성적으로 할 때가 그리워질 정도의 텀입니다.뭐,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리뷰 자체가 늦어지고는 있긴 합니다만… 더군다나 KFC는 원래 옆동네에만 있었던 녀석이니까요.치킨나이트도 개악되기도 했고… 신메뉴도 끌리는 것도 없고…굳이 옆동네까지? 싶어서 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자취방 동네에 새로 생긴 KFC.쉑쉑이 자리를 비우고 거기에 대신 들어갔네요.신규 점포 버프도 있는지 사람도 제법 있는 편.마침 신메뉴도 나왔겠다 궁금해서 들어가 봤습니다. 칠리 모짜 징거 통다리 버거 으으으음.솔직히 말하면 말이죠…재미 있지는 않은 거 같아요.칠리 = 흔해, 모짜 = 흔해.통다리 = 이쯤되면 어필이 되나 싶을 정도로 흔해.하물며 직전 리뷰가 돈.. 2024.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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