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분류 전체보기1342 [리뷰] 잠실 포켓몬 타운 2024 이벤트 리뷰 가끔 드는 생각 하나.이미 개최 기간이 지난 이벤트의 리뷰는 의미가 없지 않을까…?!아니 뭐, 물론 기록으로서의 의미는 있겠지요.이런 행사가 있었다, 갔는데 어땠다, 이런저런 경험이 됐다.하지만 이건 일기일 뿐이니까요.정작 읽는 사람이 가지 못하면 의미가 없는 거 아닐까 싶어집니다. 이 글을 끄적이기 시작한 지금이 20일.이벤트는 19일까지였으니 이제와서는 참가할 수 없는 이벤트가 되었습니다.물론 롯데월드 포켓몬 행사야 매년 있는 식이긴 한데…구성도 매번 크게 달라지니 의미가 있나 싶어지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안 쓸 수도 없는 노릇.가보지 못했으이 대리 체험을 하고 싶은 분도 계실 거고…무엇보다… 안 써서야 조회수를 벌 수 없으니까요.누군가를 위해, 또 조회수를 위해.오늘도 느긋이 끄적.. 2024. 5. 28. [독서노트] 내 딸이 왕따 가해자입니다 어쩌면 가해자의 시선도 나는 왕따 피해자였다. 샌드백 취급도 당해봤고, 없는 사람도 되어봤고, 심지어는 선생까지 똘똘 뭉쳐 놀림도 받아봤다.(뭐 마지막에 한해서는 나 스스로도 잘못을 인지하고는 있지마는.) 그탓일까. 나는 중학교 시절의 일은 잘 기억하지 못한다. 즐거웠던 기억들이나 단편적으로 떠오르는 정도일까. 당시의 사건, 경위, 무엇보다도 감정을 떠올릴 수 없다. 말하자면 기억에 뚜껑을 덮어두고 있는 셈이다. 그덕(?)인지 차라리 편할 때는 있다. 의외로 PTSD 같은 게 없단 뜻이다. 중학교를 벗어나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좋은 친구도 사귀었고, 원하는 학과와 직업까지 성취한 지금에 이르러서 굳이 불쾌한 과거 따위에 매달릴 이유도 없지 않은가. 그런 의미에서는 굳이 기억하지 못하는 게 속이 편하다.. 2024. 5. 27. [소감] 소셜딜레마 - 가끔은 다큐 같은 것도 괜찮을 듯 관람- 사실 4년 전 작품인 이야기인 만큼 하는 이야기는 익숙합니다.- 소셜 중독, 가짜뉴스, 극단화, 과도한 사업화 등등등- 단지 4년 동안 변한 게 별로 없단 걸 깨닫고 제작자측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건 좋은 기회였네요.- 저도 이참에 디지털 디톡스를…- 한다기엔 이 작품을 넷플릭스로 보고 블로그서 평을 올리는 시점에서 ㅋㅋㅋㅋ 2024. 5. 21. [리뷰] CGV 꼬북칩 팝콘 짧은 리뷰 요즘 하는 게 늘다보니 리뷰 거리도 점점 느네요. 음식점도 리뷰 하고 싶은 데가 생기고, 이벤트 다녀온 것도 해야 하고. 카페도 오 괜찮네? 싶은 데가 많고… 그렇다보니 짧게 감상만 적은 리뷰 소재들이 임시 저장에 밀려 있는 상황.각 잡고 써야 하는 거와 아닌 거를 구분해야 할 지점이겠죠. 그런 의미에서 짧게 가능한 녀석부터 가져와 봅니다.꼬북칩 팝콘그런 의미에서 꼬북칩 팝콘입니다. 마침 인터넷에서 위에 뿌려주는 게 저게 맞냐? 하며 유머글도 있기에 궁금해 구입. 한통에 7500원, 양을 생각하면 그리 비싼 거 같진 않네요. …편의점 팝콘 한 봉지가 2000원인 거 제외하면. 그거랑 별개로 평소 꼬북칩에 대한 이미지는 나쁘지 않습니다. 원래 콘스프를 좋아하기도 하고 초코 코팅도 꽤 찐하니 먹기.. 2024. 5. 20. [독서노트] 번역: 황석희 번역가 일단은 번역가란 직업의 말석에 방석을 하나 두고 있는 입장에서, 이름 있는 번역가의 활약이 기쁠 수밖에 없다. 말하자면 롤모델이 생긴 격이랄까. 사실 일본어 번역 계열에서도 롤모델이라 부르던 사람이 없지는 않았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둘 다 활동도 뜸하고 여러 구설수도 생겨 있더라. 그렇다보니 분야는 달라도 일단 대분류에 속하는 사람에게 호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듯하다. 데드풀이나 스파이더맨을 재밌게 보기도 했고. 사실 본문에선 번역가들은(정확히는 사실 대부분의 직업이) 어영부영 그 자리에 앉게 되었다는 말도 있다. 반면에 나는 제법 뚜렷한 목표성을 가지고 이 직업을 갖게 되었다. 아니, 굳이 으스대는 표현을 쓰자면 '손에 넣었다' 정도 되려나. 내가 번역가가 되자고 마음 먹은 것은 중학생 쯤.. 2024. 5. 15. [독서노트] 나는 왜 사랑할 수록 불안해질까 우연이 필연이 될 때 내가 책을 찾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서점을 어슬렁거리며 제목과 디자인만으로 고르는 것이다. 물론 그 만큼 내용물에서 속을 때도 많지만, 어느 새인가 그마저도 즐기게 됐다. 그런 것도, 이따금 우연이 필연이 될 때가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이 바로 그랬다. 나는 (심리 테스트 같은 걸 원래 좋아했기에) 이전부터 내가 분리형 애착임을 알고 있었다. 이 나이 먹을 때까지 부모님과 정서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채, 내내 집에 붙어 있었던 것만 봐도 알 수 있으리라. 그런 데다 학교에서 괴롭힘 당한 먼 기억과, 가까운 친구라고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 당한 기억은 그런 나의 성격에 박차를 가해주었다. 그나마도 혼자 있을 때엔 별 문제가 없었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니 이게 심각한 얼굴로 고개를 내.. 2024. 5. 15.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24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