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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여행 및 캠핑58

[리뷰] 제천 의림지 기행 글과 닮은 작가 별 생각 없이 손에 든 책 안에 그런 말이 닮겨 있었습니다. 글이 작가와 쏙 닮아서 보기 편하다고요. 그걸 읽고 문득 내 글은 어떠나 싶었습니다. 당연하지만 저는 모든 걸 드러내놓고 글을 쓰지 않습니다. 좀 더 정확히는 못 한다고 해야 할까요. 도리 없이 꾸미고 마는 저를 보고 맙니다. 매체가 인스타나 페북이 아니라 블로그라 그런 탓도 있을 거고요. 때로는 혹여라도 내가 내 꼬투리에 잡힐까봐. 때로는 단지 부끄럽거나 무서워서. 또 때로는 자존심이나 자존감이 없어서. (이는 부끄럽거나 무서운 것과 일맥상통하다 봅니다. 단지 내외로 향해 있냐가 다를 뿐.) 이 글도 그러한 이유로 포류하던 중이었습니다. 눈치 좋은 분이라면 대강 이해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6월 쯤에 다녀왔으니 이래저래 반 년 .. 2021. 11. 3.
[리뷰] 문화유산스탬프투어: 수원화성 기행 혼자서 때론 여럿이서 기본적으로 어디를 다닐 때나 혼자 다니는 걸 좋아합니다. 이유야 여럿 있지만 가장 큰 건 역시 행동에 제약이 없는 거려나요. 일정한 목표 때문에 찾는 곳이라도 눈에 먼저 드는 곳이 있으면 훅훅 바꾸는 타입이라서요. "이거 하자더니 왜 그리로 가?" 이런 말을 듣지 않도록 혼자 다니는 걸 선호합니다. 단지 가족들이 같이 가자고 하면 쉽게 내키지 못 하기 마련. 어느 쪽이 같이 가"주는" 거냐는 이야기는 차차하더라도... 함께한 추억의 가지수는 많으면 좋은 거니까요. 혼자 가는 건 또 언젠가 언제라도 갈 수 있겠죠. 괜히 의미심장해졌지만 이번 목적지는 수원화성. 일행은 또 평소와 달리 with 아버지. 목적은 말할 것도 없이 문화유산 스탬프 릴레이 참가. 금세 열 개가 모일 듯 모이지 .. 2021. 10. 11.
[리뷰] 문화유산스탬프투어: 한국의 집 기행 한국의 집...? [리뷰] 문화유산스탬프투어: 남한산성 기행 슬슬 난이도가 오르기 시작한다 몇 달 전부터 진행 중인 문화유산 스탬프 투어. 세 개 까지는 정말 쉽습니다. 경복궁, 창덕궁, 종묘. 다닥다닥 붙어 있으니 하루면 쫙 찍을 수 있죠. [리뷰] 문화유 noh0058.tistory.com 어느새 한 면을 다 채운 문화유산 스탬프 투어. 하지만 슬슬 난이도가 올라 어디서 어떻게 찍어야 잘 찍었나 소리를 듣나 고민하던 찰나... 스탬프북에서 발견한 서울 중심 소재의 스탬프 위치. 그 이름도 한국의 집. 문제는 그 한국의 집을 검색해 보면 음식점이라고만 나오는 지경. 문화유산 스탬프 투어인데 음식점...? 혹시 이게 그 유명한 PPL 같은 건가...? 더군다나 값까지 비싸 보이는지라 조금 꺼려지기까지 합.. 2021. 9. 8.
[리뷰] 용문사 & 용문산 야영장 두 번은 가지 않는 주의 대체로 한 번 가본 곳은 두 번 가지 않는 주의입니다. 으레 그렇기도 하지만 좀 더 그러려 노력합니다. 노는 것만 아니라 먹는 거, 마시는 거, 장볼 때도 그렇습니다. 물론 언제나 마음 같지는 않기 마련. 이번에는 어쩌다 5,6월이란 짧은 간격 덕에 두 번 다녀 온 곳이 생겼네요. 용문사 . 용문역입니다. 사실상 종점인데 생각보다 찾는 사람이 많네요. 대체로 등산복을 입은 중장년층이었지만 간간히 젊은 나잇대의 모임도 보이곤 했네요. 그래도 관광지인 덕에 버스 간격은 촘촘한 편입니다. 이전에 설매재 캠핑장을 찾았을 때를 생각하면 가히 천국이네요. 또 특이하게 용문사 근처 음식점들이 승합버스나 승합차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역 앞에서 호객 행위가 열심인데 요는 음식점을 이용하는 대신 .. 2021. 8. 25.
[리뷰] 문화유산스탬프투어: 남한산성 기행 슬슬 난이도가 오르기 시작한다 몇 달 전부터 진행 중인 문화유산 스탬프 투어. 세 개 까지는 정말 쉽습니다. 경복궁, 창덕궁, 종묘. 다닥다닥 붙어 있으니 하루면 쫙 찍을 수 있죠. [리뷰] 문화유산스탬프 투어: 광복궁 기행 동생이 시험이니 뭐니 바쁠 때라 왕왕 동행하곤 합니다. 길치 기질이 있어서 혼자 풀어두면 영 불안할 때가 있어서요. ...라는 건 명분이고 실제로는 그냥 나가 놀기 좋아할 뿐입니다. 겸사겸사 noh0058.tistory.com 전주는 마침 친구가 내려가 있어서 겸사겸사 찍을 수 있었고요. 2021. 7. 27.
[리뷰] 경복궁 생과방 어쩌면 마지막 시기일지 모르니까 가족 다 같이 쉬는 날이 늘면서 부쩍 함께하는 시간도 는 거 같습니다. 그간 미적지근하던 부모님이나 동생도 비교적 적극적이네요. 어쩌면 모종의 직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모님들은 연세 드시면서 이전 같지 않죠. 자식들도 곧 본격적으로 바빠질 시기입니다. 이때 아니면 언제 하나... 하는 생각일지도 모르겠네요. 뭐 제 추측일 뿐이니 실상은 다를 수 있지만요. 그 덕에(혹은 그 탓에) 정말 잘 먹고 다닙니다. 저엉말 잘 먹고 다녀서 몸무게의 압박감이 극심하네요. 운동... 해야 되는데 항상 생각만 합니다. 그 와중에 햄버거는 꾸준히도 먹습니다. 정말 답이 없어요. 다시, 경복궁 그 와중에 찾은 곳은 경복궁. 얼마 전에도 비슷하게 글을 쓴 적이 있죠. 문화 유산 스탬프 투어의 .. 2021.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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