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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즉, 첫 번째 '세계문학상' 수상은 와타나베 카즈오 씨가 번역한 라블레의 '팡타그뤼엘'(하쿠스이샤 발행)으로 결정되었다. 요컨대 올해 발매된 서적은 '팡타그뤼엘'이나 이는 라블레가 몇 년 동안 번역 중인 작품의 후반부로 이번 기회에 전반인 '가르강튀아'와 함께 라블레의 전역에 힘쓴 사실에 경의를 표해야 한단 의견이 일치된 셈이다.
올해엔 훌륭한 번역이 많이 나왔다. 물론 그런 번역에 우열을 나눌 수는 없다. 하지만 세계문학사에 기념비라 해도 좋을 라블레의 이름과 프랑스 본국에서마저 현대어 번역이 필요한 거대하고 둘도 없는 걸작과 그 호쾌하고 미묘한 골 정신을 가진 와타나베 카즈오 씨를 나란히 둔 조합은 쉽게 볼 수 없으리란 게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었다.
'상'이란 명목은 혹은 마땅하지 않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 '상'은 본래 '칭송'으로도 통한다. 와타나베 씨는 군자인 만큼 웃으며 받아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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