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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여행 및 캠핑

[리뷰] 플레이 엑스포 2022 관람기

by noh0058 2022.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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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러 먹은 귀차니즘

 

써야지 써야지 말만 하면서 도무지 손도 안 대고 있었네요.

사실 음식 리뷰할 때보다 어디 놀러 갔다 온 걸 쓰는 게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뭐, 단적으로 말해 글을 잘 못 쓰니까요.

단순히 어디 갔다 왔다, 즐거웠다 하면 끝 아닌가...

싶다가도 초등학생 일기라도 되나 싶어 내키지 않아 집니다.

또 그렇다고 쓸데 없이 무게 잡고 쓰면 글도 잘 안 써지고 무엇보다 재미가 없네요.

뭐가 됐든 중용이 중요한데 쉽지가 않습니다.

 

어찌 됐든 플레이 엑스포 후기.

행사부터가 4일이나 되는 데다가, 마지막 날마저 이미 열흘 가까이 지난 참이죠.

이미 여러군데서 후기를 보고 오신 분도 많을 듯합니다.

위에서 말한 이유도 있고 해서 좀 늦어진 느낌은 있네요.

 

하지만 중요한 건 기록하는 그 자체.

사실 플레이 엑스포는 코로나 이전에도 한 번 찾아가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는 이렇게 글 쓸 생각도 못 했죠.

그런 의미에서 그때는 어땠더라... 저번이 낫나 이번이 낫나...

하는 글은 쓰기 어려우니까요.

지금 기록해두면 내년 플레이 엑스포를 찾았을 때 그런 글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그때도 이렇게 시간과 체력이 남아 도느냐의 문제는 남아 있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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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엑스포 2022

 

 

지하철을 타고 3호선에서 내립니다.

플레이 엑스포도 그렇고 이전에 던파 & 사이퍼즈 행사였나?

킨덱스는 이번이 한 세 번째 방문인 걸로 기억하네요.

단지 그때는 친구들과 같이 간 통에 주위를 볼 새가 없었던 걸까요.

그때도 대화역에서 내린 건 똑같았을 텐데 도통 기억이 나지 않네요.

 

그래도 역에서부터 여기로 가면 킨텍스! 키인테엑스으!! 하고 대문짝하게 적혀 있네요.

또 출구로 나와도 바로 여길로 가야 킨텍스! 하고 적혀 있고요.

덕분에 헤매는 법 없이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대화역 2번 출구에서 내려서 쭉 걸어 갑시다.

여타 행사가 있을 때면 으레 그렇지만 '동지'의 벌써부터 느껴지네요.

아... 따라가면 되겠구나 싶지만 인파가 많은 건 싫어서 조금 걸음을 늦춰 봅니다.

 

 

전시장 쪽에 도착합니다.

사실 코엑스도 그렇지만 은근 목적 이외의 전시도 궁금해지곤 합니다.

스포츠 레저 산업 박람회...도 그렇네요.

멍청한 머리로 생각하기엔 캠핑 같은 거나 떠올리는데 실제로 가면 어떤 분위기려나요.

 

 

느긋하게 무빙 워크를 타고 이동합니다.

사실 이때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서 음... 생각보단 많이 안 왔나? 싶었네요.

과장을 살짝 보태자면 행사장 밖까지 줄 서고 이런 걸 생각했거든요.

그 뭔지는 잘 기억 안 나는데 DDP에서 했었던 오덕 행사...

밖에 서서 한 시간 넘게 기다리고 이런 것만 겪었던지라 ㅋㅋ

 

 

뭐 정작 안으로 들어갔을 땐 눈 돌아가는 줄 알았습니다만.

이게 사람이 많은 거에 비해 줄이 생각보다 길지 않다 했더니 입장 절차가 많이 간소하더라고요.

사전예약/현장 구매한 QR 코드 띡띡 찍으면 슉슉 프리패스.

사고 방식이 n년 전으로 고정되어 있는 입장에선 신세계나 다름 없었습니다.

 

 

팜플릿과 입장용 팔찌를 챙겨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들어가니 곧장 마인크래프트로 추정되는 조형이 반겨주네요.

횃불하면 마크보다 젤다부터 떠올리는 틀딱이지만 이렇게 꾸며 놓으면 반갑긴 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에서 내려다 봅니다.

역시 사람이 많네요. 루리웹 아이콘이나 아케이드 게임기 등 익숙한 것들도 눈에 들어 옵니다.

음, 제대로 왔구나 싶어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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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가족 게임센터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한국형 가족 게임 센터.

뽑기류를 비롯해 아케이드 게임들이 몇 개 놓여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비마니랑 농구, 노래방 기기 정도 빼곤 처음 보는 것들이었네요.

나중에 찾아보니 앞으로 들어 올 오락실 컨셉의 선체험이라더군요.

그런 줄 알았으면 좀 더 많이 해보는 건데;;

 

어쨌든, 앞에서 카드 같은 걸 나눠주기에 비마니 하려면 필요하나...?

싶었는데 그건 아니었나 봅니다. 무슨 게임을 하면 점수별로 경품을 준다는데 어려워서 패스.

 

단지 설명을 보면 저 <한국형 가족 게임 센터>에서는 비슷한 용도로 활용하는 듯합니다?

들어본 적 없는 개념이라 확실하진 않지만 벽면의 설명만 보면 그런 느낌이긴 하네요.

뭐, 요즘 시대에 오락기 플레이하려고 현금 들고 다니는 건 귀찮은 일이기도 하니까요.

파셀리 서비스는 예전부터 뭔가 생기네 마네 하는데 끝끝내 없는 듯하고.

비마니나 태고 등 여타 게임에도 응용이 될지 어떨지는 저 서비스가 나와봐야 알 일이긴 하지만...

어찌 됐든 좀 넓게넓게 적용돼서 게임하기 쉬운 환경이 되면 좋을 듯합니다.

 

일단 온 김에 비마니나 좀 할까 싶었는데, 사람이 많으니까요.

대기도 대기고 댄스러시 같은 걸 너무 많은(적으면 괜찮지만!) 사람들 앞에서 하면 쪽팔려 죽을 게 뻔하기에...

어느 정도 사람이 빠진 뒤에 안 해본 시리즈나 좀 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빠져 나옵니다.

 

메인 스테이지

 

 

제가 간 날, 메인 스테이지에선 쇼케이스가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E3도 그렇고 닌텐도 다이렉트도 그렇고 이런 걸 좋아하는데 갔을 땐 이미 늦은 듯하더라고요.

역시나 옆으로 빠져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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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게임존

 

 

보드 게임 존에선 개인 창작과 기업 제품 등을 가리지 않고 여러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뭐, 혼자 찾아 갔는 데다가 모르는 사람한테 선뜻 게임 한 판? 할 용기도 없는 마당이라...

(이상하게 유희왕 오프 매장에선 그게 되는데 여기선 그게 안 되네요)

그냥 훑어만 봅니다. 몇몇 개 할인도 하는 듯하고 값도 꽤 싼 듯하지만 역시나 같이 할 친구가 읍읍.

 

추억의 게임장

 

추억의 게임장에선 FC부터 플3 정도의 게임을 모아놓은 듯했습니다.

막상 관심 가는 게임은 사람도 많고, 사실 이쪽은 마음만 먹으면 여러 루트로 가능하니까요.

요즘엔 컨트롤러까지 잘 재현한 복각 버전도 많고요. 쓱 보기만 하고 스쳐 지나갑니다.

 

E스포츠 페스티벌

 

피파 온라인 4를 비롯해 여러 대회가 열리는 듯합니다.

단지 게임 프로씬에는 별 관심이 없는지라 역시나 패스.

어라? 그냥 스쳐 지나갔던 게 너무 많은 느낌이...

이래서 사람이 이것저것 알려고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하나 봅니다.

 

경기 갓겜 대학

 

 

뭔가 묘하게 어질어질한 이름의 전시였습니다.

단순히 컨셉도 컨셉이지만 초성이 ㄱㄱㄱㄱ이란 탓도 있는 거 같네요.

요는 요즘 들어 부쩍 늘어난 듯한 게임 관련 교육기관인 듯합니다.

프로그래밍이나 프로게이밍 양쪽 모두를 다루는 방향으로요.

제가 대학 들어가기 전까지만 해도 이런 건 손꼽을 정도였는데 참 신기합니다.

 

 

어찌 됐든 안에서 무슨 게임 적성 검사? 같은 걸 할 수 있어 해봅니다.

쫌쫌따리 플레이어... 게임은 한 판만 해도 만족하고 나올 수 있는 타입.

꽤 솔직히 대답했다 생각했는데 맞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오늘(이 글 작성일)만 해도 마듀 스무 판 넘게 했는데...?

 

어찌 됐든 이런 데 특유의 자질구레한 물건들을 받고 나섭니다.

도중에 무슨 칠교 조각 맞추기 같은 걸 했는데 저만 못해서 쪽팔렸네요.

테트리스라면 그래도 자신 있었는데 쩝...

 

마이크로소프트 게임패스 홍보 부스

 

 

마이크로소프트 부스에서는 작은 E 스포츠 경기와 게임 패스 체험이 있었습니다.

게임 패스 무료권도 뿌리던데 아쉽게도 체험도 무료권도 PC 패스더군요.

개인적으론 조금 의아했습니다. 엑박 패스의 강점은 클라우드 아니었나...?

 

체험 게임도 PC 패스인지라 헤일로와 스컬, 마크 던전 정도 밖에 없더라고요.

헤일로 30분 정도 즐기고 왔습니다. 더빙 된 건 확실히 좋았네요.

 

루리콘

 

 

기본적으로 콘솔 위주로 게임하는 만큼 가장 기대한 곳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데에 어울리지 않게 기발매작이 섞여 있는 건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만...

역시 짱구 같은 게 있어야 이목 끌기 좋은 걸 테죠.

짱구의 여름방학은 이래저래 취향이 아니고 평도 안 좋은지라 패스.

물론 관심은 확실히 끌었는지 짱구 쪽만 유독 줄이 길고 자주 서는 듯한 인상이었습니다.

 

오늘도 또 쓰지도 않을 클리어 파일이 늘어만 갑니다...

 

 

제법 화제가 되었던 환세 취호전 리마스터 포팅 버전.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작품이기도 해서 한 번 잡아봤습니다.

처음에 아타호가 내려가는 언덕길 + 일부 고렙 스킬 개방 상태로 즐길 수 있었네요.

내려가면 길을 막고서 겨울까지 기다리라며 체험판 종료입니다.

 

어찌 됐든 인상은 나쁘지 않네요.

와 똑같네... 싶었습니다. 이렇게 똑같으면 그냥 컴으로...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요.

뭐 중요한 건 HD 리마스터 + 공식으로 구매란 점이겠죠.

단지 개인적인 욕심을 부리자면 애니메이션 배속 연출 정도는 필요할 듯 싶었습니다.

주먹 하나, 발차기 하나를 다 보여주니 별 거 없는데도 은근히 시간을 잡아 먹는 느낌이더군요.

문제는 플레이 타임이려나요. 안 그래도 파고 들기 안 하면 두 시간컷 되는 게임에 배속까지 달면...

이런 건 개발사 쪽에서 잘 절충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정 아니면 2회차 특전 요소로라도?

 

닌자 거북이나 스노우 브라더스.

아쉽지만 플레이는 못 해봤습니다.

체험 시간이 길어서 그런지 줄이 잘 안 빠지네요.

부스도 제법 넉넉해 보였는데 게임을 좀 더 배치할 수 없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노스텔지어

 

 

 

비마니 게임 중 유일하게 못 해본 노스텔지어를 잠시 체험해봅니다.

결과는 처참하네요 ㅋㅋ 원래부터 리듬겜하고는 짝사랑이기도 했으니까요.

단지 생각보다 일반적인 건반겜하고 느낌이 다르지 않았네요.

대채제가 많을 듯한 그런 인상이라 해야 할까요.

애당초 요즘 오락실에 잘 안 가긴 하지만 따로 찾아가서 할 정도의 감개는 못 받은 거 같았습니다.

 

출품 부스 일부

 

역시나 부쩍 늘고 있는 게임 관련 교육.

소셜 미디어 학과까지 있는 건 좀 놀랍네요.

뭐 가르쳐주려나...

 

NFT나 메타버스는 어딜 가도 빠지질 않네요.

VR 쪽도 조금 관심 있는 입장에선 소위 '코인 타는' 용도로만 활용되는 느낌을 줘서 좀 아쉽습니다.

 

 

 

도중에 눈이 간 인디게임 몇 개.

다만 이쪽도 공간이 협소해서 체험하기가 좀 어렵더라고요.

줄 좀 서있다가 지루해져서 나왔습니다.

닌자 일섬 같은 건 브라운관으로 홍보하는 건 좋았는데 막상 게임은 평범한 기기(?)로 시연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레트로 장터

 

 

사실 이쪽이 진짜 방문 목적이기도 합니다.

비교적 한산할 평일에도 갈 수 있었는데 일부러 주말에 가야 했죠.

딱히 아무개 게임 구해야지! 하는 생각은 아니고 어슬렁어슬렁 돌아봅니다.

가능하면 실제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으로 구하자 정도?

휴대용은 GBA~스위치, 거치는 Wii, Wii U, ps1, ps3 정도 굴릴 수 있네요.

 

도중에 보인 구간 뉴타입, 냥타입.

야... 이건 진짜 추억이네요. 예전에 학교 앞 서점에서 슬쩍슬쩍 읽고 그랬는데.

가끔 몇 권 사기도 하고 친구한테 받기도 했는데 다 어디 갔으려나요.

 

 

사쿠라대전 모음집입니다.

이쪽도 신작 말고 구작을 해보고 싶은데 포팅 같은 건 잘 안 되나 봅니다.

 

 

조금 다른 방향으로 레트로한 작품들.

돌려볼 수 있는 사람이 있나...?

 

 

우리 Wii U 겜을 아껴주세요...ㅠㅠ

살까 했는데 이미 슾이고 마8이고 다 DL판으로 있어서 패스.

패키지로 소장할 정도의 겜인 건 알지만 당장은 이중지출하기에 좀 빡세네요.

 

 

요즘 유행인 짱구 오라나츠의 본가격이라 해도 좋을 보쿠나츠.

사실 보쿠나츠가 평이 좋아서 오라나츠도 좀 기대했는데 그만큼 안 나온 건 좀 씁쓸합니다.

 

 

도중에 있던 뽑기 가게와 2등 상품 포켓몬 빵.

정가가 1500원인 애들이 5천원 피규어보다 위에 있습니다!!

사실 이 날 나올 때 마트에 길게 줄 슨 사람들 + 음식점에서 만오천 이상 시키면 포켓몬빵 증정 같은 걸 봐서요.

못 구하니 관심에서 좀 멀어졌는데 여전하구나... 싶었습니다.

 

 

GBA 게임들.

모지핏탄을 살까 말까 하다가 에잉 살 거면 스위치판을... 하는 생각에 패스.

갓슈벨은 관심은 가는데 어릴 때 해본 적이 없어서요.

개인적으론 우에키의 법칙 게임이라면 바로 샀을 텐데 말이죠.

아마 기억하시는 분도 꽤 되지 않을까요.

 

 

그리운 GB 합본팩들.

이게 제 첫 게임이기도 합니다.

사촌형이 쓰던 분홍색 GBA + GB 합본팩 하나.

대부분 영어라 할 수 있는 게임은 많지 않았지만요.

JRPG식 해리포터 게임은 기억 나네요.

버리고 나서야 GBA란 걸 알고 후회했었습니다 ㅋㅋ

 

 

가던 중에 발견한 점프 슈퍼 스타즈.

이게 그나마 살까말까 고민했던 게임입니다.

점프 울트라 슈퍼즈였다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샀을 텐데 말이죠.

 
 

 

그렇게 딱히 사고 싶은 걸 찾지 못하고 빙글빙글 돕니다.

워낙 따지는 게 많은지라 이것도 아냐... 저것도 아냐... 하고 돌아다녔네요.

그나마 살 거 발견했나!? 싶은 것들은 비매품이라 하고요.

군자금이 적었던 탓도 있겠지만요. 그래도 도는 것만으로도 재밌더라고요.

앞에서 노래 공연도 하고, 퀴즈 대회 같은 거도 하고 말이죠.

 

공연은 뭐랄까...

딱 주 연령층이 누구인지 감이 오더라고요.

한편으론 레트로란 이름에 세대 저격 노래가 깔리니 음... 나도 이제 레트로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찌 됐든 공연 내내 귀가 즐거워서 돌아보는 것도 지루하지 않았네요.

 

 

퀴즈는 무슨 고전 게임 맞추기 같은 거였는데요.

극 초반에 쉬운 거 할 때 하나 맞출 뻔했는데 우물쭈물하다 놓쳤습니다.

뭐, 진짜 알고 대답할 수 있었던 건 아니고 캐릭터 이름을 묻는데 좌측 상단에 일본어로 적혀 있더라고요.

말할까 말까 하다가 이건 어려우니 패스~! 하면서 넘어가버렸습니다 ㅋㅋ

그거라도 얻었으면 뭐라도 챙겨왔을 텐데 말이죠.

 

 

그렇게 행사장을 뒤로 합니다.

생각해보니 이 치킨은 안 왔네요 쩝.

위에 적은 것도 그렇고 생각보다 슥슥 돌아 본 게 전부인데 의외로 다섯 시간 가까이 있었네요.

시간을 돈으로 환산하는 버릇이 좋지 않단 건 알지만...

사전 예약으로 무료로 들어와서 별반 돈도 안 쓴 걸 생각하면 꽤나 잘 놀다 간 느낌입니다.

 

다만 아쉬운 건 체험 부스 등이 좀 협소해서 즐기기 어려웠단 정도?

이터널 리턴 같은 건 정말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다가갈 수가 없더군요.

출품 부스들이야 사정이 있어서 어쩔 수 없단 건 알지만 루리콘처럼 기업에서 하는 건 좀 더 체험 규모를 늘렸으면 하네요.

게임은 뭐가 됐든 손 끝으로 즐겨야 아는 법이니까요.

어찌 됐든 내년 플레이 엑스포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는 길에 본 킨텍스 캠핑장.

와! 이런 게 있는 줄 알았으면 여기에 1박 잡고 양일 구경하는 건데!

싶었던 순간입니다. 단지 뭔가 이상해서 다가가 보니 지금은 코로나 요양 시설로 쓰는 모양이더라고요.

내년에는 모쪼록 코로나도 풀리고 해서 실현될 수 있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가는 길엔 버거킹에 들려서 신메뉴를 시식.

이제와서 생각해 보면 좀 이 근처서만 먹을 수 있는 맛집이나 가지 싶었네요.

 

기약하는 즐거움

 

뭔가 이래저래 내년으로... 플레이 엑스포 2023에 남겨두고 온 게 많은 느낌이네요.

그래도 무언가를 기약하고 기대할 수 있다는 건 좋은 일 같습니다.

당장 코로나 때문에 이것도 취소되고 저것도 취소되고 기대하고 기약할 수 없는 나날이 계속되었으니까요.

고작 2년 밖에 안 됐지만 뭔가 굉장한 격세지감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내년이면 마스크도 벗은 채로 체험할 수 있겠죠?

 

어찌 됐든 내년 행사도 기대하고 있으니 주최측에 잘 부탁한다고 밖에 할 수 없네요.

이상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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