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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번역/키시다 쿠니오

어느 날의 동물원 - 키시다 쿠니오

by noh0058 2022.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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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수리가 그 위엄에 걸맞지 않게 지능이 낮아 보이는 금속성 목소리를 내지른다.

 중국 성인을 닮은 낙타가 입술을 떨면서 아이에게 전병을 받고 있다. 아이는 그걸 보고 역시 일광욕이 제일 좋다고 말했다.

 화식조는 신주. 타조는DEMI-MONDAINE의 변모.

 '모래닭'이란 새 앞에서 그녀는 또 '농민이네'하고 중얼거렸다.

 잠든 사자의 우리 근처서 장발 남자가 줄곧 '화가 난 사자 그림'을 그렸다.

 아름다운 건 검은 표범.

 곰과 수달은 친구로 사귀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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