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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십자가에 걸려 그때 벗은 순백의 속옷은 위에서 아래까지 호지 않고 통으로 짠 굉장히 보기 드문 옷이라서 병졸들이 그 옷의 고상함과 아담함에 탄식했다고 성서에 적혀 있다..
아내여.
예수 아닌 시장의 아무것도 아닌 겁쟁이가 매일 이렇게 괴로워하며 또 만약 죽어야만 할 때가 온다면 통으로 짠 속옷은 바라지도 않는다. 하다못해 옥양목 순백 팬티 한 장을 만들어주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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