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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여행 및 캠핑

[리뷰] 하남 스타필드 벌룬 페스티벌

by noh0058 2021.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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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사랑, 쇼핑몰 사랑

 

마트나 쇼핑몰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E, L, H... 스타필드, 아울렛 등등.

심지어 하나로마트까지도.

어딜 가든 뭘 사든 안 사든.

일단 한 번은 둘러봐야 직성이 풀립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잘 정돈된 물건에 편안함이라도 느끼는 건지.

새로 들어와서 어제와 바뀐 걸 찾기라도 하는 건지.

어찌 됐든 좋아해서 자주 들락날락 합니다.

익숙한 집앞 마트도 이유 없이 돌기도 하니까요.

 

그런 와중에 들은 스타필드의 벌룬 페스티벌.

핑크빈이나 여타 캐릭터들의 대형 풍선이 전시된다나요.

좋아하는 거 + 좋아하는 거.

평소 벼르기도 한 바 있으니 처음으로 한 번 다녀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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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스타필드

 

버스서 처음 내려 눈에 들어 온 건물.

생각보다 작네? 했는데 신세계 백화점 쪽이더군요.

그런 줄 알고 보니 이번엔 또 커보입니다.

 

 

 

이쪽이 스타필드.

사실 저는 옆으로 긴 것보다 위로 긴 거에 더 감흥을 느끼는 편이라서요.

이때는 역시나 크다는 생각은 잘 들지 않았네요.

 

 

안으로 들어가니 커다란 트리가 맞이해줍니다.

뭔가 작년 크리스마스는 별로 와닿지 않았죠.

올해는 그나마 여기까지 왔구나 싶긴 하네요.

혹은 그만큼 코로나에 익숙해졌다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풍선은 생각보다 굉장히 눈에 잘 들어 옵니다.

핑크빈이랑 메이플캐 정도만 알고 간 탓일까요.

폴리나 m&m 같은 걸 보니 이런 것도 있구나 싶어집니다.

 

전시 중인 아이오닉 5.

차 없음 + 촌놈이라서요.

이렇게 전시해놓고 시승해보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사실 이름도 스파이더맨 광고 아니면 몰랐..

 

어쩌다 보니 뒤에서 보게 된 스누피.

엉덩이 곡선이 참 이쁘네요.

귀를 보니 특히 풍선이란 느낌이 강합니다.

 

인증샷 이벤트.

갬-성에 안 맞아 인스타를 안 쓰는데...

요즘 들어 이벤트나 리워드 적립 때문에 자주 보네요.

참여용 계정이라도 하나 만들까 고민 중입니다.

 

다시 앞에서 본 스누피.

푸근하네요.

 

지나가다 본 사이버펑크 코리아 2077;;

그냥 둬도 이상한데 움직이기까지 합니다.

막상 가게는 또 안경점(?)이라서 이게 뭔가 했네요.

 

 

1층엔 전용 부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시랑 별개로 풍선 가지고 노는 애들이 있네요.

부끄러워서 못 다가갔습니다.

 

 

중간에 들어간 가게.

이름은 까먹었는데 뭔가 잡화점 같은 곳이었습니다.

시즌 상품이 즐비한 거 빼면 좀 독특한 다이소 정도?

한 번 들어가면 중간에 나오기 힘든 지그재그 미로자 동선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딱히 사서 나온 건 없었습니다.

 

중간에 유머 짤 등으로 많이 보이는 그것을 발견.

봉인이 안 돼있길래 국룰 포즈를 세워줍니다...

 

 

주황버섯과 예티!

참 이런 데서 메이플을 보면 반가운 한편으로 싱숭생숭 합니다.

캐릭터 좀 잘 뽑고 그랬음 운영 좀 잘 하지...

그거랑 별개로 예티는 아래서 보니 완전 턱돌이네요.

 

 

다시 정면에서 본 예티와 폴리, m&m.

폴리는 이렇게 보니 좀 더 풍선 같군요.

 

 

잘은 기억 안 나는데 아마 유일했던 서브컬처(?)샵.

단지 손이 똥손이라 건프라도 버거운 마당인지라 타미야 프라모델은 그림의 떡이네요.

대충 훑어 보기만 하고 나옵니다.

 

캐릭터별로 주변에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

몰랐는데 이름이 있었네요 이 녀석들.

 

그리고 익숙한 실루엣.

CGV 걔. 혹은 금호타이어 걔.

영화관을 CGV만 쓰는지라 굉장히 친숙하기만 한 그 녀석들입니다.

문제는 스누피도 그랬지만 뒤에서 보니 빵댕이에만 눈이 가네요.

 

 

빅토리녹스샵.

저도 캠핑용이나 일상용으로 한 자루 가지고 있습니다.

좀 더 정확히는 2대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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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리뷰 글에는 적지 않았는데 이때 가지고 갔다가 지하철 안에서 잃어버렸거든요.

주머니에 넣어 두었는데 지갑 넣다 뺐다 하다 떨궜나 봅니다.

 

그리고 그때가 받은지 며칠 안 돼서 첫 사용이었을 때.

실제 사용된 건 봉지 자르는데 가위 한 번 쓴 게 전부.

보통 잃어버리면 그냥 새로 안 사고 포기하는 편인데 이건 억울해서 재구매했었죠.

 

덕분에 들어가자마자 어머니한테 그 일로 가벼운 갈굼을 들었네요.

그때 주워 간 사람은 잘 쓰고 계시려나요...

 

핑크콩.

디자인이 잘 뽑힌 덕에 여기저기서 마스코트로 활약하는 녀석입니다.

단지 제가 메이플을 플레이할 당시의 감각으론 그냥 보스 캐릭터 1이란 느낌 밖에 안 든 탓일까요.

설정이랑 인식이 좀 따로 노는 느낌은 있는 거 같습니다.

얼마 전에 다시 했을 때도 마침 핑크빈 월드 이런 걸 피해갔던 탓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넥슨이 힘을 준 건지 스타필드가 힘을 준 건지는 몰라도 메이플 비중이 은근 됩니다.

 

가판 등지에선 오징어게임 비공식 굿즈도 많이 보이네요.

분명 성인 드라마일 터인데 어째 귀염귀염한 굿즈가 많이 보이고 부모님이 아이한테 사주는 광경은 잘 이해가 안 되긴 합니다만...

 

 

토이 킹덤도 규모가 꽤 크네요.

빅쓰리 중에 캡아만 안 보여서 좀 의아했습니다.

 
지나가다 본 러시 듀얼과 본가 카드 전시들.
러시 듀얼이 옆에 있어서 그런지 본가를 아예 틀틀로 확 꺾어버린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요즘 이런데에 빠지지 않는 펭수.

초반엔 꽤 열정적으로 본 거 같은데 요즘은 좀 뜸하네요 개인적으론.

 

 

이름이 있었군요...

하지만 제게는 여전히 CGV 걔로 남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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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하라앤카츠 스타필드 하남점

 
 

 

그렇게 둘러보다 보니 어느 새인가 늦은 점심.

식당가를 찾았는데 자리가 꽉 차 있어서 한동안 좀 헤맸네요.

간신히 자리를 잡고 뭐 먹지 뭐 먹지 하다가 돈까스로 안착합니다.

친구들 볼 때도 그렇지만 돈까스만큼 무난한 게 없네요.

 

먼저 어머니께서 주문하신 생선카츠.

기본적으로 돈카츠보다 생선카츠를 좋아하셔서 항시 고정입니다.

 

저는 카레우동 정식.

모듬카츠나 먹을까 하다가 선회했습니다.

문득 얼마 전에 먹은 카구리도 떠올랐고 카레 우동 안 먹은지도 꽤 돼서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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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밖에 없는지라 돈까스도 같이 따라 옵니다.

확실히 저는 돈까스 소스보단 카레 찍어 먹는 게 취향에 더 맞네요.

사실 돈까스 자체는 별 생각이 없어서 돈 더 받으려는 건가 했는데...

 

돈까스 퀄이 제법 좋아서 그런가 꽤 괜찮았습니다.

카레도 짜지 않고 풍미가 괜찮고 면에도 잘 스며 들어서 우동 자체도 잘 먹고 왔네요.

 

생선까스도 돈까스도 생각보다 속이 튼튼해서 먹는 맛이 좋네요.

값 생각하면 당연한 거 아닌가 싶다가도 백화점 내부 가게(비싸기만 하고 맛없는)만 생각한 입장에선 좀 놀랐습니다.

추천합니다.

 

단지 그거랑 별개로 시설이 겁나 불편하네요.

물병 같은 걸 따로 내주는 것도 아니고 정수기에서 일회용 컵으로 떠먹어야 합니다.

따로 음료수나 생수를 시키는 게 아닌 한 저 조그만한 걸로 왔다갔다...

가뜩이나 사람도 많아서 불편하기도 하고요.

 

하기사 이렇게라도 해야 회전율을 좀 높일 수 있는 거겠죠.

이해는 합니다만 역시 좀 아쉽긴 합니다.

음식 값도 싼 편이 아니기도 하고요.

 

 

 

잠깐 영풍문고를 들렀다 갑니다.

그리 넓지는 않고 비좁아서 오래 보기는 좀 애매하네요.

원래 사고 싶었던 책이 있었던지라 그것만 사서 빠르게 나왔습니다.

 

이름은 기억 안 나는데 아무튼 아웃도어 매장.

캠핑도 가야 하는데 이번 겨울도 글른 거 같네요.

3월까지는 쥐죽은 듯이 있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렉트로마트를 찾습니다.

사실 아래층의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가고 싶었는데 어머니의 체력 저하로(...)

언제 한 번 따로 찾아가 보던가 해야겠네요.

 

다른 건 여타 일렉트로마트랑 엇비슷한데 설마 바이크까지 있을 줄은 몰랐네요.

촌놈이라 놀라울 따름입니다.

 

밖으로 나오니 짧아진 낮의 끄트머리 쯤 와있네요.

막상 쇼핑 자체는 딱히 한 게 없는지라 두세 시간 밖에 안 돌아본 듯합니다.

 

뭐 진짜로 풍선 보러 간지라 목적은 충분히 달성.

캐릭터폭이 조금 좁은 건 아쉬워도 아이 동반 손님들은 대체로 즐거워하는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조금 아쉬운 게 있다면 돌의 정령도 있었다는데 못본 정도려나요.

 

어찌 됐든 잘 되어 있으니 한 번 보러 가보시면 좋겠...

이라고 쓰려다 문득 그러고 보니 언제까지였지? 하는 생각이 찾아보니 11/21까지.

네, 지나도 한참 지났군요.

제때제때 써야 하는데 이놈의 게으름이 문제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못난 사진이나마 풍선들을 즐길 기회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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