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의 단지우유?
바나나맛 우유니 초코 우유니 하면 단지우유가 먼저 떠오르긴 합니다.
단지(?) 저희집은 단지 우유를 자주 사먹는 편은 아니네요.
엄마가 바나나맛보다 초코맛을 더 즐기시기도 해서 주로 삼각팩 형태로 된 걸 사곤 합니다.
정리도 편하기도 하고요.
그 외에 단지 우유에 대한 추억이라면...
몇 년 전엔가 나왔던 고구마맛 우유 정도네요.
유행인지 뭔지 한참 우후죽순 나왔던 거 같은데 이제와서는 다 단종됐는지 안 보이는군요.
어찌 됐든 그때 먹은 것 중엔 단지우유 쪽이 제일 나았던 거 같습니다.
그 외에도 여로 독특한 맛이 나온 모양인데 입고가 안 됐는지(촌...) 먹어 보지는 못 했네요.
빙그레 꿀맛우유
뭐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나가다 단지 꿀맛우유가 보여서 집어 왔습니다.
가족들이 나 안 먹을 거니 너 혼자 먹으라고 계속 겁을 주네요.
단 거 좋아하시는 엄마도 이상하게 액상 꿀은 잘 안 드시기도 하고.
뭐 먹고 죽는 거 아니니 일단 가져와보긴 했습니다.
늘 그렇듯 표지에 그려진 것과 달리 0.1% 함유가 반겨줍니다.
알고는 있지만 으레 실망하기 마련이네요.
칼로리는 194 칼로리. 바나나 단지우유의 210 칼로리보다 살짝 적습니다.
꿀이라고 해서 칼로리가 제법 나갈 줄 알았는데 좀 의외네요.
0.1% 덕인지 탓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위에 포장이 벌 모양 배색인 게 생각보다 귀여워서 한 컷.
이런 자잘한 게 괜히 기쁠 때가 있습니다.
색은 누런빛보단 하얀빛에 가깝네요.
단지 핸드폰 사진이 구려서 그렇지 좀 더 노란색에 가깝긴 합니다.
아무튼 마셔 보며는...
음 미묘하네요.
일단 생각보다 많이 달지는 않습니다.
단맛 정도로만 치면 단지 바나나우유에 살짝 못 미치는 정도 아닐까 싶네요.
되려 꿀 특유의 씁쓸한 뒷맛 같은 게 느껴지네요.
(단지 아무도 안 마셔서 혼자 네 개 전부 비우니 점점 익숙해지는데 희박해지는 거 같긴 합니다.)
또 0.1퍼 치고는 생각보다 꿀 같은 느낌이 납니다.
많이 나요. 꿀맛 우유인데 생각보다 우유의 느낌은 식감 정도 밖에 없습니다.
먹기 좋은 꿀물 정도? 단지 보통 꿀물의 용법이나 마시는 상황 같은 걸 생각하면...
꿀 좋아하는 분들은 편하게 먹기엔 좋을 거 같습니다.
꿀처럼 따시게 먹는 건... 어떠려나요.
다 마시기 전에 한 번 해볼걸 그랬네.
그냥 집에서 꿀물을 먹고 말래
다른 거랑 곁들이 먹기엔 맛이 너무 특징적입니다.
혼자 먹기엔 맛이 좀 미묘합니다.
앗싸리 집에 있는 꿀로 꿀물 타 먹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꿀과 우유가 오 대 오 정도로 조화 됐으면 좋을 거 같네요.
지금은 한 칠 대 삼? 봄 비율이 아쉬운 거 같습니다.
저는 다시 구매할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
빙그레 꿀맛우유
칼로리: 194
가격: 판매처별 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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