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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나고야 여행을 미룬 대신 근처에 많이 가보기로 한 요즘입니다.
그 첫 타자가 교토! 저번에 갔던 건 니케 이벤트, 버스 투어.
둘 다 나쁘지는 않았지만 역시 놓친 명소들을 더 보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한 번 다녀오기로 합니다.
목표는 후시미이나리 신사, 기요미즈데라, 헤이안 신궁, 교토 교엔.
위치상으로는 후시미부터 시작해서 뱅글 도는 정석 코스네요.
과연 얼마나 즐기고 왔을지, 쫓아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침은 한국인의 매운맛부터 시작합니다.
양념치킨 불닭은 나쁘지 않더라고요.
첫 시작이 양념치킨의 달콤한으로 가서 팍하고 매운맛이 치고 들어 오는 느낌.
개인적으로는 원스프라 맵기 조절이 안 되는 거랑 단맛이 조금 약해서 아쉽긴 했는데...
그래도 (한국에선 단종됐지만) 농심 양념치킨 컵라면의 괴악한 단맛보단 나쁘지 않더라고요.
한 번 진득히 리뷰 써보겠습니다.
관심 생기신 분은 그 전에 미리 드셔보셔도 괜찮을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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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한큐 전철 타고 교토 방면으로.
처음 갔을 때에는 신쾌속, 우지 갔을 때에는 한큐 교토선에서 우지선 환승.
이번에는 도중까지는 특급 타고 가다가 도중에 준급으로 환승.
이렇게 복잡하니 일본 올 때마다 헤메지~ 싶었습니다.

그렇게 후시미이나리역에 도착.
오자마자 여우가 반겨주네요, 콩.

오자마자 교토 한정 마그넷이 반겨주네요.
저번에 왔을 때 자석 안 사기도 했고 쿠로미/마멜이 있어 아타리 확률은 2/3.
나쁘지 않은 가챠인데 동전 바꿔주는 기계가 없더라고요.
일단 올라 가서 바꾼 뒤에 내려올 때 뽑아보려 합니다.



치이카와샵도 하나 있길래 구경을 좀 했습니다.
교토점 한정 굿즈나 일본 찻잔 같은 게 있어서 꽤 재밌었네요.

관광지 근처 신사는 항상 노점이 있어 좋더라고요.
외국인, 수학여행 온 일본 애들, 관광 온 일본인.
다들 섞여서 왁자지껄 합니다.

먼저 본당에 가서 가볍게 기도해봅니다.
새해에 하츠모데도 했겠다 대단한 건 안 하고 무사히 귀국하게 해주세요~ 정도로 빌었네요.
무사하지 않을 이유가 뭐가 있나 싶긴 합니다만.

후시미이나리 하면 역시 센본토리이.
이거 보러 온 거니 바로바로 가줍니다.


단지 토리이가 쭉 이어져 있는 거뿐이지만 정말 분위기 좋더라고요.
특히 토리이 사이로 들어오는 빛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의외였던 게 안으로 갈 수록 사람이 점점 적어지더라고요.
특히 한 20분 쯤 걸으니 정말로 초반부의 절반 가량도 안 남더라고요.
아무래도 계~속 걸어야 하는 데다가 경사도 제법 있어서 그렇겠죠.
부지도 넓은 만큼 단체 관광객은 오래 있을 수도 없을 테고요.
덕분에 사진 찍기도 좋고 관광지 답지 않은 한적함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 교토 아니, 일본 관광지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마음에 드는 거 같네요.


물론 저희도 마냥 느긋한 건 아니지만요.
도중에 정상까지 편도 40분이라길래 샤샤샥 빠져 나왔습니다.
워홀 중간 쯤이었으면 올랐을지도 모르겠지만요 ㅋㅋㅋ.
조금 일찍 올 걸 그랬네요.

돌아가는 길에 토리이에서 살짝 나와서 찰칵.
사진 찍는 실력이 아쉬워서 그렇지 진짜 분위기 하나는 최고였습니다.


나와서는 10엔빵 하나 사먹었습니다.
치즈를 많이 넣어줘서 쭈우우욱 늘어나는 게 먹기 좋았네요.

10엔빵이 600엔이라서 남은 400엔으론 가챠.
아타리가 2/3인데 헬로키티라니.
이럴 때에는 운이 좋단(?) 말이죠.

그후 어울리지 않게 전철 타고 기요미즈데라로.
교토는 마냥 걷기에는 조금 힘들단 말이죠.


아니나 다를까 기요미즈데라도 언덕길 + 계단이 왕창이더라고요.
여친님이 너무 힘들어 하기도 하고, 배 고파질 쯤이기도 하니 일단 밥부터 먹기로 합니다.
온 골목이랑 다른 골목으로 왔는데 여기가 메인 스트리트인 거 같더라고요.
엉뚱한 데로 왔었네~ 싶었습니다.


도자기 가게 2층에 있는 카페 겸 식당으로 갔습니다.
창밖으로 거리도 보이는 게 꽤 감성 있는 곳이었네요.


런치 메뉴가 그리 많지 않은 데다가 값도 비싸서 적당히 선택.
무슨 소바하고 다과상으로 주문.
소바는 1200엔 다과상은 1700엔이었습니다.
소바는 앙에다가 계란물을 풀어 면에 뿌린 느낌이네요.
천진반하고 비슷하게 천진면 같은 느낌이 났습니다.
적당히 먹고 나서는 빠르게 움직입니다.
예정 잡아둔 것도 있으니까요.



배도 불렀겠다 다시 기요미즈데라로.
날이 쨍한 덕에 후시미이나리도 기요미즈데라도 보기 좋았습니다.

그렇게 본당으로 GO!! 하려는데 여기서 또(늘) 생기는 문제 하나.
본당 티켓은 현금으로만 결제 가능.
후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일본에서 캐시리스 생활 하면서 크게 불편한 거까진 없지만요.
이런 데서 자잘자잘하게(대략 한 달에 한 번 페이스)로 현금 결제의 공격에 당한단 말이죠.
사실... 여기서 정답은 근처 한국분에게 부탁하는 걸 테죠.
예를 들면 사정을 설명하고 토스로 1만 1천원이든 2천원이든 보내드리고 1000엔 현금 받기.
같은 걸로 말이죠. 그런데... 그런데 둘 다 그런 성격이 못 돼서 ㅠㅠㅠㅠㅠ.
항상 이렇게 뺑 돌아가게 됩니다.

네 세븐일레븐으로 달려 가는 거지요.
언덕을 내려 가는 편도 10분 길.
왕복 20분을 할애하여 돈 뽑으러 가는 바보가 저입니다.

그렇게 세븐일레븐에서 돈을 뽑고...

다시 언덕과 계단을 올라 갑니다.
심지어 '내려 온 길 사람 많았지. 올라 가는데 시간 오래 걸리려나?'
하는 생각에 원래 왔던 길(한 블럭 차이)로 갔더니 5분은 더 걸렸네요.
야이 멍청...

어찌 됐든 입장권 티켓을 받아 입장!
눈이 쌓인 기요미즈데라 이쁘네요.
오사카는 눈 잘 안 오는데 교토 쪽에선 자주 오려나요.



어찌 됐든 내부는 정말 이뻤습니다.
왕복 20분에 체력까지 쓸 거면 그냥 가지 말까?
하는 생각도 했었거든요, 자칫하면 후회할 뻔 했네요.
겨울에도 이 정도인데 가을이면 얼마나 멋질까~ 싶었네요.
언제 한 번 와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가고 싶은 게 많아지면 어쩌나 싶을 정도네요.


내려 와서 다음 목적지로.
교토는 올 때마다 느끼는 게, 역시 거리는 교토가 제일 이쁜 거 같아요.
진짜 일본스러운 일보이라고 해야 할지.
그런 컨셉으로 꾸며둔 덕이기야 하겠지만.
내마위 콜라보도 하고 있네요.
한국 가면 이렇게 다채로운 콜라보도 그리워질 듯합니다.


마루야마 공원과 야사카 신사를 잠깐 지나갑니다.
토리이는 원없이 보는 하루네요.


다음 목적지는 시바 카페.
여친님이 워홀 오기 전부터 가고 싶어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당장 입장이 아니고 웨이팅이더라고요.
6시까지인데 5시 20분 입장 가능.
너무 짧지 않나~
싶었는데 애초에 한 타임에 30분 밖에 안 되더라고요.
인당 1300엔인데 너무 비싸지 않나... 싶지만 해봐야 아는 것도 있기 마련.
대기 등록해두고 근처서 어슬렁거려 봅니다.


늘 그렇듯이 산리오샵도 구경.
생각보다 넓지 않고 교토 한정 이런 것도 적더라고요.
가볍게만 훑어 봤습니다.


니시키 시장도 잠깐 구경해봅니다.
맛있는 냄새는 가득한데 가격대가 비싸서 쉽게 손이 가지 않았네요.
구로몬 시장이 떠오르는 곳이었습니다.

시간이 되어서 시바 카페에서 놀랐습니다.
왜 30분 제한인가 했더니 공간이 굉장히 협소하더라고요.
그런 와중에 직원분이 줄곧 상주하셔서 시바들 소개도 해주고 노는 법도 가르쳐주시고요.
여전히 비싼 편이라고는 생각하지만, 완전히 납득이 안 되는 가격은 아닌 듯했습니다.
사실 저는 개를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적극적으로 놀진 않았습니다.
그 와중에 한 애가 무릎 위에 올라 와서는 계속 눌러 앉아 있더라고요.
시작한지 5분도 안 돼서 그렇게 올라 와 기어코 자더니 30분 내내 제 무릎 위 고정.
저는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뽑을 뽑은 거 같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ㅋㅋㅋ.


잘 놀고 나서는 포켓몬 센터 방문.
교토를 두 번이나 둘러놓고 이제까지 있는지도 몰랐네요.
늘 그렇듯 메달부터 먼저 챙겨둡니다.


교토 한정으로 다과 피카츄가 있더라고요.
그 외에 향기 내는 것도 있고, 몬스터볼 지우산 쓴 피카츄도 있고.
여러모로 교토스러운 곳이었습니다.
공간은 좀 작고 얼마 전에 한 번 쇼핑도 했으니까요.
산 건 없지만 구경은 잘 하고 나왔네요.


교토(인주시티)가 가장 일본스러운 곳이고 포켓몬에서도 잘 표현되어 있죠.
그래서인지 성도지방 전설인 호우호우랑 루기아가 자리해 있었습니다.
이런 건 정말 놓치지 않는 녀석들...



아래 서점에서는 에반게리온 전시회도 하고 있었습니다.
유카타 입은 캐릭터들이 이쁘네요.



저녁은 미리 찾아둔 츠케멘집으로.
별 생각 없이 그냥 포켓몬센터 근처로 잡은 데인데 평판이 꽤 좋더라고요.
맛도 걸쭉하면서 재료맛이 잘 살아 있었고, 오오모리 무료인데 기본양까지 많더라고요.
통에 가득 담겨 나와서 오오모리라 많네~ 하고 있었는데 별도 그릇에 또 주셨습니다.
또 특이한 게 사장분이랑 직원분이 엄청 적극적으로 손님들과 교류하시더라고요.
특히 직원분은 중국분이시라는데 일본어/영어/중국어 하시는 모양이셨습니다.
그 와중에 저희가 한국인이라니까 아주 짧게나마 한국어 소통도 되셨고요.
진짜 대단하셨네요.
사장님도 저도 저번 달에 부산 다녀 왔어요 ㅎㅎ 하시면서 스몰토크 이어 가셨습니다.
외국인이면 거의 무조건 어디서 왔는지 물어보시고...
리뷰 보니 '바 같은 분위기라 좋다' 같은 이야기도 많더라고요.
가게가 계속 꽉꽉 차던데 잘 되는 이유가 있는 듯합니다.

저녁 먹고는 교엔 구경하러 열심히 걸어 봅니다.
저번에 갔었던 만화 박물관도 보이네요.

쿄엔은 작년에 갔던 신주쿠 쿄엔이 워낙 이쁘기도 했고...
저녁에 여는 데가 얼마 없다 보니 간 거기도 해서요.
그런데 저녁 시간대에는 딱 열어'만' 두는 모양이었습니다.
가로등도 얼마 없이 어두운 적막 뿐.
적당히 산책만 하다가 얼른 빠져 나왔습니다.
여기는 아직 가봐야 할 곳 리스트에 남겨둬야 할 거 같네요.

귀가 하는 길에는 패밀리 마트 들러서 패미키치 구매했습니다.
이걸로 치킨마요 덮밥 해먹을까 하네요.

하나 더 많이 사와서 먹어 본 치즈 패미치키.
갓 튀긴 건지 그냥 치킨 자체가 맛있더라고요.
일본에서 치킨 욕심 채우는 방법 중 하나인 거 같습니다.
잘 놀았다

안 걷겠다 생각했는데 돌아 와보니 걸음수가 3만 5천보나 되네요.
나갈 때마다 열심히도 걷고 있는 듯합니다.
집에서 안 나갈 때와 격차가 참 심하지만요 ㅋㅋㅋ.
그래도 걸음수는 잘 걸었단 증거.
기억에 남는 하루가 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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