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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홀리데이/일기

[일본 워홀 350일차] 실은 어제 생일이었어요, 기념으로 헌혈 겸 동네 한 바퀴 오사카 워홀 350일차

by noh0058 2026.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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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일본 와서 헌혈하기'입니다.

사실 일본에서 헌혈이 된다는 건 한국에서도 검색을 해놨거든요.

그래서 해야지~ 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결국 밀리다 밀리다 이렇게 돼버렸네요.

아예 한 달 유예가 없었으면 바로 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요.

 

뭐, 새삼스레 그런 걸 따져봐야 끝도 없으니까요.

어찌 됐든 한 번은 했다, 그 사실 하나로 만족하려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헌혈하는 김에 가볍게 우메다 난바 산책 한 바퀴.

어울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침으로는 라멘과 함께 전에 사본 물교자를 먹어 봤습니다.

물교자는 난생 처음 듣네... 싶었는데 진짜 맛도 특이하더라고요.

겉이 엄~청 쫀득하고 두꺼운데 무슨 떡 같은데 안에 소는 우리나라 물만두마냥 조금밖에 안 들었습니다.

 

그 소의 염도가 장난 아니게 강하더라고요.

피의 두께와 식감으로 염도를 절묘하게 맞추는 느낌?

맛없다 하면 그건 또 아니고 맛있다에 가깝기는 한데...

뭔가 만두는 또 아닌 거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입에 썩 맞진 않았습니다.

 

이날은 집에서 우메다까지 걸어 간 날입니다.

언제 한 번 걸어가 봐야지~ 하다가 워홀 막판인 이제야 걷네요.

도보로 한 시간 20분 가량. 그리 먼 거리는 아닙니다.

히메지마가 접근성이 좋긴 해요.

 

지나가다 본 멍뭉 모형.

진짜 멍뭉이인 줄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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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첫 목적은 헌혈!

늘 그렇듯 길어져서 따로 빼놨으니까요.

그쪽 게시물에서 참고해주시면 기쁠 거 같습니다!

 

 

[일본 워홀 350일차] 일본 헌혈🩸 체험기! 일본 워홀러들은 헌혈이 가능할까? 서브컬처 오타쿠들

해외에서도 헌혈을 할 수 있을까? 헌혈을 많이 한 편은 아닙니다. 한국에서 아홉 번인가 했나... 레드 커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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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하고 나와서는 걷고 또 걷습니다.

이번에는 난바 방향으로.

사실 이제 와서 하는 말인데 30분 쯤 걸으니까 살짝 머리 아프고 현기증 오더라고요.

헌혈의 방에서 30분 가량 쉬기도 했고 옛날에는 헌혈하고 아케이드 게임도 하고 그랬는데 말이죠.

저도 늙기는 했나 봅니다.

 

찾아 온 곳은 아메리카무라.

구제옷이 많고 여러모로 홍대 분위기가 많이 나는 곳이었습니다.

한국분들도 물론 많지만 서양분들이 참 많더라고요.

이런 데서 옷 챙겨 가시나 봅니다.

 

엄마 줄 동전지갑은 아직도 찾고 있는 중.

도넛 귀엽지 않나요?

 

유명한 다코야키 가게가 있다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얼마나 잘 팔리는지 손님이 없는 와중에도 계속 만들고 있더라고요.

회전이 빠른 덕에 들고 다니시는 분은 많은데 말이죠.

 

유행이라는 후추 솔트 마요를 주문해 봤습니다.

10개 650엔. 이런 데치고는 저렴한 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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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더라고요!

말랑말랑하고 다시 맛이 엄청 나는 관서식 다코야키.

그 달콤한 바탕 위에 소금과 마요 맛이 아주 절묘했습니다.

언제 한 번 또 먹어 보고 싶을 정도였네요.

 

여친님 자주 가는 옷 가게도 잇어서 한 번 들렀습니다.

워홀 끝나기 전에 한 번 들를지도...?

같은 말만 맨날 반복하네요, 어지간히도 집에 가기 싫은가 봅니다.

 

아메리카무라 옆에 다이마루도 있으니 포켓몬 센터도 찾아가 봅니다.

그 동안 까먹었던 메달도 받아두고, 엄마 동전지갑도 찾고.

동전지갑은 결국 돌고 돌아 피카츄로 정착 됐습니다.

엄무이 따라큐 동전지갑보고 맨날 피카츄라더니 결국 피카츄 동전 지갑을 받아 가네요.

 

갔는데 이런 걸 하고 있더라고요.

(사실 전부터 봤는데 아주 자연스럽게? 모른 척 하기.)

방문날이 있는 달(ex. 어제는 2월)에 생일이 있으면 장내 아나운스로 축하해주십니다.

여러분, 이분이 생일이라 하십니다 다 같이 축하해주세요! 와~ 짝짝짝. 같은 느낌.

저 말고도 세 분인가 같은 타이밍에 오셔서 셋이서 축하 받았습니다.

의외로 재류카드나 여권으로 인증까지 받아야 하네요 ㅋㅋㅋㅋ.

 

선물? 로 받은 녀석들입니다.

포켓몬스터 SV에 사용할 수 있는 생일 축하 촌뜨기.

포켓몬 ZA에 사용 가능한 생일 축하 다부니.

포켓몬홈에서 받을 수 있는 생일 메달.

생일 기념 팜플렛.

 

이 녀석 살까 말까 했는데 결국 샀습니다.

마침 가족들도 생일 선물 사라고 돈도 보내 줬겠다요.

피츄가 피카츄가 된 꿈을 꾸며 자고 있는 모자네요.

나중에 시나모롤 티셔츠에다 입고 다녀야지.

 

여친님도 하나 챙겼습니다.

발렌타인 기념 입치트.

입치트... 초콜릿 안 받아준다고 깨물어 죽이고 그런 건 아니지?

 

저녁은 상등카레 먹어 봤습니다.

여기도 극 초창기에 소개 받아서 이제야 가네요.

뭔가 부랴부랴 하나씩 챙기는 그런 느낌.

 

저녁 먹고 나서는 돈키 쇼핑.

완전 여행의 동선 그 자체입니다.

도톤보리의 두 지점 모두 진절머리가 나서 센니치마에점으로.

인파도 살짝 덜하고 매대 사이의 거리감도 있어 훨씬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돈키 올 일 있으면 이쪽으로 오든가 해야겠네요.

 

사려고 벼르던 일본 한정 불닭 양념치킨맛도 구매.

봉지컵라면 둘 다 구매했습니다.

봉지는 집에 가지고 가고 컵라면은 일본에서 먹어 보려고요.

한 번 리뷰도 해보겠습니다!

 

한 번 맛보고 괜찮네 싶었던 야마자키 저렴이 햄버거도 챙겨둡니다.

젠장, 싼값에 걱정하지 말고 진작 먹어보는 거였는데 말이죠 ㅠㅠ.

 

그렇게 얼추절추 산 거, 받은 거 등등등입니다.

과자는 집에서 먹을 거 조금, 한국 가져갈 거 조금, 모임에서 먹을 거 조금.

젤리는 보부상 목록에 넣어둘 녀석이네요.

 

모자에 적혀 있는 설명.

 

"꾸벅꾸벅 자는 피츄가 피카츄의 꿈을 꾸고 있나 봐요.

피츄도 언젠가 피카츄가 되는 날이 올까요?"

 

으음, 감성 있어서 좋네요.

쓰고 다니는 건 시커먼 아저씨지만.

 

젤리와 라면도 보부상 목록에 넣어둡니다.

부모님들은 그거 다 어떻게 들고 오려고? 하시네요.

옷가지를 전부 택배로 보낼 거라서 캐리어에 마땅히 넣을 것도 없습니다.

전력 보부상입니다!

 

헌혈하고 받은 와플 먹어 봤습니다.

버터 와플 같은 과자일 줄 알았는데 찐 와플이네요.

버터향도 많이 나고 좋았습니다.

헌혈 기념품이라고 좋은 거 주나 봐요.

 

화요일 오후 2시가 마감인데 일도 다 안 해놓고 월요일에 놀러 가는 바보가 있다?

몬스터 빨고 졸린 거 부여잡고 마무리 작업했습니다 ㅋㅋㅋㅋ.

그치만 생일인걸... 놀고 싶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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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본가 가족들하고 안 보내는 생일이 아마 처음이었던가...

그렇게 기억하네요. 해외에서 보내는 생일이라 조금 새롭게 느껴졌던 하루였습니다.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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