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할
드디어 역할을 다 한 애들이 하나둘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밥솥도 그렇고, 쌀통도 그렇고.
중고거래로 올려두긴 했는데 팔릴런지 모르겠네요.
아직은 시간이 있으니까 느긋하게 지켜보려 합니다.
밥솥 다음 타자는 누가 될지 모르겠네요.
여친님 작업용 책상도 팔아야 하고, 밥상도 처분해야 하고.
사실 사둔 게 그리 많지는 않아서 오래 걸리지는 않을 듯합니다.
그렇게 하나둘 보내고 있는 일상.
어울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점심으로 여친님과 나눠 먹은 냉동 이마가와야키.
규정 시간대로 전자레인지 돌리면 속은 살짝 뜨뜻하고 겉은 차갑습니다.
이게 맞나? 싶은데 이게 맞는 방식이라고 하네요.
추천 받은 커피우유는 맛있네요!
일본 있을 때 많이 먹어둬야겠습니다.

저녁으로 쌀은 얼추 클리어!
어제 햇반도 사놓고 했으니 한동안은 햇반 생활이 되겠네요.
전자레인지 멀리 있어서 돌리러 가기 귀찮지만...



저녁은 에그인헬과 간단 오코노미야키 먹었습니다.
에그인헬입니다, 절대 비빔밥 아닙니다.
동생이 왜 비빔밥을 반찬으로 먹냐고 해서...
그나저나 오코노미야키 소스가 줄어들질 않네요.
아직도 조금 남아 있는데 내일 고기 찍어 먹어야겠습니다.

정든 밥솥도 이제 처분해야겠군요.
5만원 주고 1년 썼으면 많이 썼죠 뭐.
한국 가서도 일단은 비슷한 사이즈로 사볼까 합니다.
나중에 필요해지면 큰 걸로 사고.
한 번 생활해보니 좋긴 하네요!
종료
무언가 역할을 해낸 물건을 볼 때면 묘하게 기특하단 느낌이 듭니다.
그래, 너희도 1년 동안 고생 많았구나... 하는 그런 느낌.
새주인한테 갈지 쓰레기장으로 갈지는 모르겠지만 기왕이면 좋은 사람 만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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